[전자책] [BL] 데드라인 할리우드 02 (완결) [BL] 데드라인 할리우드 2
Lee 지음 / 시크노블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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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상상을 초월하는 쓰레기라서 충격! 벤이 불쌍해요. 하지만 바퀴벌레같은 새 남친을 얻었으니, 제 동정은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부럽다...옆구리 시리드아!!!!

OMFT이 힐링이었다면 이 둘은 성인간의 뜨거운(?) 사랑이라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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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원 모어 퍼킹 타임! (2주년 기념 외전) [BL] 원 모어 퍼킹 타임 (미공개 외전 수록) 3
Lee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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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이 마음에 들어 구매만 하고 읽는 것을.잊어버렸던 OMFT입니다. 2주년 기념 외전이 나온 기념으로 본편도 읽었는데, 세상에나! 저는 왜 이렇게 취향인 소설을 왜 방치하고 있었던거죠?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그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사랑을 할 줄 몰라 외로웠던 사랑스러운 니키와 그런 니키의 진면목을 알아본 후 바로 찜해버린 투자천재 레이븐의 케미가 환상이네요.

저는 '나에겐 가족이 얽힌 비극적인 사연이...흑흑ㅠㅠ' 하면서 땅파는 캐릭터를 선호하지 않는데, 작품 내에서 레이븐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고 니키도 요령이 없어 삽질을 했을 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아이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에 굶주려 타인의 체온이라도 느껴보려고 약도 하고 난잡한 파티에도 들락거리던 니키가 레이븐의 다소 거칠지만 진정성 담뿍 담긴 애정에 스르륵 녹아내려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눈물 잔뜩 뽑아내는 감동 포인트였습니다.(이런 것 매우 좋아함)

원 모어 퍼킹 타임 자체도 스토리가 치밀하고 등장인물의 개성을 잘 잡아내서 재미있었지만, 주인공 니키가 촬영하는 <비하인드>도 내용이 알찬 영화여서 더 좋았어요. 소설 한 권 읽는데 이야기는 하나 더 있어서 1+1으로 득템한 느낌이랄까요. 인기있는 소설이다, 영화다 하는 것을 다룬 소설들은 많지만 그 인기있다는 작품이 왜 인기가 있을까나~ 싶은 책들도 많아서 실망스러웠다면 <비하인드>는 촬영하는 장면 읽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1권에서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2권에서 서로의 마음에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달달한 일상을 다룬 외전은 OMFT읽느라 주말 하루가 온전히 날아간 타격을 만회하고도 남았습니다. 니키는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인물인데, 완벽한 내조와 외조를 해내는 레이븐은 환상속에 존재하는 생명체 같아요. 그 점도 매력적이지만요.

제가 티브이를 보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조사한 작가님의 섬세하고 꼼꼼한 배려를 완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누군가는 100퍼 즐기셨기를 바라며(설정 덕후라 알아보진 못해도 꼼꼼한 설정에 즐거웠던 것은 사실임), 더더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는 두 사람의 3주년 기념 외전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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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원 모어 퍼킹 타임! (2주년 기념 외전) [BL] 원 모어 퍼킹 타임 (미공개 외전 수록) 3
Lee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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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나온 것 보고 아차! 본편도 사두고 아직 안 읽었다!는게 기억나서 읽었습니다. 미국느낌 지대로다~ 했는데, 작가님의 엄청난 공부가 뒷받침 되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번에 접한 두 작품 모두 사랑스러운 등장인물과 엄청난 필력에 힘입어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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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정부 (情婦) (총3권/완결)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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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싱가포르 센토사로 간 여행에서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신(...) 석혜림은 호텔을 잘못 찾아들어가고 하룻밤 숙박비 600불(한화 약 49만 원)짜리 고오급 방에 묵게 됩니다.(600불 짜리 고오급 방인데 문 열쇠 고장...) 그런 혜림에게 너는 눈이 맑다며 숙박비 대신 혼밥 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한 차가운 도시남자 권신우이지만, 혜림은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약속도 팽개치고 한국으로 떠나버리는데...

(이하 스포 있습니다)

장장 3권짜리 세트! 잘 모르는 작가님이지만 작가전도 하고 작품도 줄줄이 나와서 일단 질렀습니다. 제가 왜 그랬을까요. 첫 만남부터 탐탁지 않은 두 사람인데(개인적으로 이성을 잃을 정도로 술 마시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전개가 너무나도...그래서... 두 번째 만남이 정부가 되기로 한 계약이고, 사랑을 믿지 않는다던 얼음심장 권신우는 얼빠 인증을 하며 혜림에게 속수무책 끌리질 않나! 둘이 우여곡절 끝에 잘 사나 싶었더니 뜬금없이 나타난 권신우 약혼녀의 계략(근데 얜 왜 이런 거임?)에 의해 떨어지게 된 둘! 어김없이 나타나는 교통사고!(이젠 좀 지친다.) 서로를 믿지 못한 두 사람은 삽질 끝에 첫 권의 첫 장면으로 돌아가고! 권신우는 너는 정부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라고 했지만 프롤로그에선 그의 정부, 석혜림을 드디어 찾았다!라고 나오고!(작가도 혜림도 정부라는데 본인만 사랑이라 생각한 듯) 이제 정말 마음이 이어지나 했더니 갑자기 폭주하는 누군가!넌 대체 왜 튀어나온? 그냥 튀어나온 것도 아니고 브레이크 없이 직진하다가! 초특급 뜬금 없는 마무리...감정이 애절한 것도 없고 얘들의 감정은 롤코를 타서 너무 확확 지나가는데 저는 따라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직 읽을 책이 더 남았는데, 제가 잘 버텨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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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내 사랑 거기 있나요? 1권 내 사랑 거기 있나요? 1
유춘강 / 푸르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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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여름은, 잠시 헤어졌단 그의 소식을 기다리지만 그에게선 연락이 없고 결국 오랜 기간 곁을 지켜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와 결혼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하고 자신을 두고 먼저 가버린 "썸머"를 그리워하는 에디는 현재의 배우자에게 충실하지만 사랑을 주지는 못합니다.

우연히 만나 깊은 사랑을 했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이 87,600시간만에 처음 만났던 곳, 이탈리아에 개인적인 일정으로 방문하게 되는데...

작가이자 활동가인 여름, 그녀의 언니 여울, 그리고 그 사이에 낀 남자 에디의 이야기입니다. 둘이 만나고 헤여졌다가 현재의 일을 이야기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으나 소설 내부의 시간은 많이 흐르지 않았어요. 과거 회상 + 풍경 묘사(정말 많음) + 절절함을 이야기하느라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습니다. 이야기에 계속 나오는 소설과 그림, 이탈리아의 풍경이 제겐 매우 낯설어서(로맨스도 지도도 책으로 배우는 사람) 몰입이 되지 않아 잘 읽히질 않았네요. 엑스퍼트 한 페이지 가득 글자만 나오는 곳(풍경 및 심리묘사였음)에선 기가 빠졌을 정도.

여름과 에디는 무난한 로설 주인공들 같은데 여울은 대체? 시점이 두 주인공 위주라서 가운데 낀 여울의 역할이 큰 것 같은데도 여울이 어떤사람인지 알기 어려웠어요. 가족이 악조 역할을 하는 것도 괴로운데 상세한 사정을 알기 어려우니 더 힘들었네요. 여울은 파면 필수록 진상이고...

트루럽은 여름과 에디이지만 둘 다 배우자가 있어서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궁금합니다. 여울의 심리도 궁금하고요. 이거 해결 못하면 억을해서 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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