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어느 소심한 에스퍼의 힘겨운 중재 (외전 포함) (총2권/완결)
무지개떡 / 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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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나 마나한 염력과 아직 발현하지 않은 능력 하나를 가지고 있어 E급 에스퍼가 되어 힘겨운 나날을 버티는 권서율. 벌이가 없어 기숙사에서 간신히 버티던 서율에게 '기숙사를 리모델링 하니 비워 달라.'는 공지가 내려오고 어쩔 수 없이 수상하기 이를 데 없는 의뢰를 맡게 되는데...

상대방을 못잡아먹어 안달이지만 상부에서는 페어를 맺어 주고 싶은 가이드 이도연과 에스퍼 한지훈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파견되었다가 졸지에 둘을 연결해주는 오작교가 된 권서율의 이야기 입니다. 제 나름으로는 권서율의 포지션이나 이도연과 한지훈이 싸우는 이유 등은 스포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소개글에 당당히 나와있었네요.


서로를 혐오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본분이 있으니 가이딩은 하겠으나 엉덩이를 내어줄 수 없다!고 외치는 강건한 S급 에스퍼와 S급가이드에게 던져진 가련하고 약한 E급 에스퍼! 그 운명은 뻔하죠... 오작교처럼 둘을 이어준다는 게 정말 온 몸을 다 바쳐서... 때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서까지... 둘을 열심히 이어주는 서율의 모습이 눈물겹고 안쓰러우면서도 참 좋았어요. 외전에는 급속충전 씬도 있고! 원하는 것은 다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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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술래의 눈이 먼 날에 (총4권/완결)
디키탈리스 / 폴라리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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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나린 한 방울의 비였다가 샘을 이루었다가 다시 강물이 되었다가 꽃을 피우다 문득 신령이 된 산영. 자신이 맡은 산의 그림자가 되겠다며 '산영'이라 이름 지었을 만큼 산을 사랑하던 신령은 사특한 이가 해코지하여 산이 크게 다치자 신력을 얻기 위해 하늘로 향하는데...

우연이 여럿 겹쳐 얼결에 하늘의 보물을 취하고 그 대가로 천제의 일부인 희사의 시중을 들게 된 산영과 산영을 마뜩찮게 여기면서도 점점 마음을 내주다 끝내 알아서는 안 될 감정을 갖게 된 희사가 '사랑은 처음이라...'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입니다. 초반부는 산영이의 매력이 담뿍 묻어난 이야기라 상당히 밝고 귀엽게 진행되고 중반부는 점점 감정을 깨닫는 희사가 처음 느끼는 '감정'이란 것에 잔뜩 휘둘려 혼란스럽고 후반부는 서로 처음이라 미숙했던 부분을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덕분에 둘도 울고 저도 울었네요.

산신도 나오고 천제도 나오고 하늘나라도 나오고 동화 같은 분위기에서 시작하여 진~한 감정 묻어나오는 첫사랑과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일상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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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술래의 눈이 먼 날에 (총4권/완결)
디키탈리스 / 폴라리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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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예쁜 산영아! 아이고, 희사님.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사랑스러웠고 깨발랄한 산영이는 귀여웠으며 감정은 아팠고 이별은 슬펐고 애간장이 다 녹을 듯한 고통 끝에 마무리는 달달해서 다행이었어요. 네 권이나 되는 분량인데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흡입력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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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밤이 오는 길목에서, 그와 나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윤서진 (저자) / 엑시트 이엔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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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지 나타나서 어떻게 인간 사이에 스며들었는지 알 수 없어도 어느샌가 사회의 요직을 꿰찬 뱀파이어 일족. 그 중에서도 데보라 영지를 다스리던 뱀파이어 클라우스 페테르 요하니스 대공은 영생의 무료함을 느끼고 후계자를 키워 그녀가 영지를 운영하도록 하고, 후계자가 전쟁에서 숨을 거둔 후 슬픔에 겨워 긴 잠을 청했는데... 그랬던 그가 잠에서 깨어나 현 영주인 이블리나에게 '백 일의 밤과 낮'을 요청했다!


영생을 사는 뱀파이어의 무료함, 그런 뱀파이어가 사랑하게 된 인간, 뱀파이어의 무서움을 쉽게 잊은 인간들, 그것을 잊게 만들어 준 눈 앞의 권력 등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그게 잘 써지지 않아서 답답한 심정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작가 본인은 전혀 안 그런데 저만 그렇게 느꼈으면...어쩌죠;) 여타의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뱀파이어가 굳이 인간을 해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인간과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아군(?)이라는 점 덕분에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우며 치명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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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밤이 오는 길목에서, 그와 나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윤서진 (저자) / 엑시트 이엔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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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가 숨은 존재가 아닌 현실에서 권력을 쥔 존재가 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어요. 너무 많은 힘을 주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흘러가는 부분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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