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속 수학이야기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티모시 레벨/고유경옮김
예문아카이브

사랑 찾는 알고기듬에서 질병 막는 네트워크까지
"수학은 어떻게 세상의 도구가 되었을까?"





'수학'하면 학교시험이 생각이 납니다. 성적을 위해 억지로 공부해야 하는 주요과목으로 말입니다. 흔히들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는 학생들은 '도대체 수학을 왜 배우는거야? 생활에서는 쓸모도 없잖아. '라며 푸념을 늘어놓곤 합니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공부방식 때문인지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내젖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며 흥미를 느낄수 있게 도와줍니다. 수학은 어디에나 있고 '사람을 위한 도구'로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개선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 2장에서 알고리듬을 이용해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애정도를 '기하학적 평균'을 내어 가늠하는 과정이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알고리듬을 이용해 컴퓨터로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가 제공되는 직접적인 예시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GPS의 최단경로, 병원, 발전소, 기차역, 비행기에서도 알고리듬이 사용되니 결국 연애와 수학은 정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수학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을까?
우주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무엇일까?
도로가 늘어나면 주행 시간이 줄어들까?
내 친구는 왜 나보다 친구가 많을까?
흥미로운 12개의 소재로 일상생활속 수학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경제/경영#광고인의생각훔치기::김종섭(라온북)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 기억에 남고 발상이 신선해 한눈에 꽂히는 광고 만드는 법
김종섭 지음 / 라온북 / 2019년 6월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이종섭 지음
라온북

기억에 남고 발상이 신선해 한눈에 꽂히는 광고 만드는 법

국제 광고에서 수차례 상을 휩쓴 광고인이 알려주는 아이디어 발상법, 카피 쓰는 법, 온라인 광고 잘하는 법 등 메세지 전달력을 최대로 높이는 광고 전략!






세상에 아이디어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기에 우리 모두는 광고인입니다. 제품을 팔거나 '나'라는 브랜드를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보다  참신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돗보이고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어 발상 배워본적도 딱히 해본적도 없어 난감해서 책 제목처럼 광고인의 생각을 훔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조 단위 기업 광고를 제작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상경력(부산국제광고제 본상, Asia-Pacific Stevie Awards 마케팅 부분 금상,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은상.동상,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홍보 영상물.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 최우수상)을 지닌 실력있는 광고인입니다. 책에 소개된 저자의 광고를 보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곤 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정말 광고인은 남다르구나! 감탄하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자신을 끝까지 사랑해보라......부디 자신답게,  우리 자신답게 살아가자. 그것이 최고의 셀프 브랜딩이다.'
[ 3장 세상의가치는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
<태어난 이유를 찾아드립니다> 의 마지막 글입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는 가장 자신답게 살기 위해서라니 정말 멋진 말입니다. 남들과 경쟁하고 열등감을 갖는 대신 사랑을 통해 '나다움'을 찾아가면서 강해지라고 조언합니다. 아이디어는 나를 사랑하고 나다움에서 나온다는 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짧고 간략한 말 한마디로 광고를 하려면 기본은 사랑이고 이해와 공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 건축 설계사, IT 분석가 등 독창성과 창의성을 요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당연하고,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과 학생들이 읽어도 좋겠습니다.

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

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
안셀름 그륀 지음, 이선 옮김 / 영림카디널 / 2019년 5월

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
안셀름 그륀/이선
영림카디널


마음메서 울리는 행복의 소리



어린왕자를 언제 읽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림과 함께 몇몇 스토리가 선명하게 떠오르는건 다양한 매체에서 계속 어린왕자가 등장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어린시절 어린왕자를 읽었을때의 감정을 정확히 기억할 순 없지만 지금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당연히 알고 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막상 잊고 있던 내용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느껴지는게 참 많았습니다. 이래서 "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거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안셀름 그륀 신부가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책입니다. <어린왕자>에서 엄선한 일부의 이야기가 먼저 소개가 되고 그 뒤에 안셀름 그륀 신부의 생각이 이어지는 방식이 각장마다 반복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원본 작품을 함께 읽으며 그안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교훈을 신부님께 듣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혼자 읽었다면 이런 생각까지는 못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책입니다. 

"아이들은 현명한 철학자입니다....당신 품속의 '어린 왕자'를 깨우세요."

#미술#내가화가다페미니즘미술관

내가 화가다 - 페미니즘 미술관
정일영 지음 / 아마존의나비 / 2019년 5월

어려서부터 봐왔던 많은 그림과 유명한 남성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별루 생각해보지못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페미니즘미술관 "내가 화가다"를 읽고

이 책은 1부 그리는 여성, 내가 화가다와 2부 그려진 여성, 내가 주인공이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여성화가들과 그녀들의 시대상황과 인생이야기, 그녀들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고

2부는 여성화가가 아닌 여성에대한 편견과 만들어진 여성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미술책이나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서 보와왔던 명화들을 다른 시각에서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1부는 프리다 칼로로부터 시작하는데
누군가의 연인이나 아내가 아닌 화가로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림을 소개해줍니다

특히 이전에 봤을때와는 다르게,
남자화가와는 다른 느낌의 자화상들은 그녀들이 격은 차별과 억압이 잘표현되면서 때로는 해악적이고 때로는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2부는 재미있는 책으로만 생각되었던 그리스신화에서 어떻게 여성을 보고 있는지부터 설명하면서 시작합니다


유명한 명화 속에서 여성이 어떻게 표현되고 어떠한 의미로 그려졌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찬미를 받는 존재이면서 혐오의 대상인 여성, 만들어진 여성성에 대한 설명은 별 생각없이 보와왔던 명화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남녀평등, 페미니즘같은 단어는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부분이 많지만
"내가 화가다"라는 책은 당연히 내포되어 있는 사실을 흥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명화를 다시 접할수 있느것도 행복한 일이였으며 그 그림과 화가들의 상황과 이야기들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답고 관능적인 여인들이 그려진 그림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약간 변해야 될것같습니다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사토 야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사토 야마토 지음/김윤경 옮김
한국경제신문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마음 착해서 오히려 관계가 힘든 사람을 위한 인간관계의 기술


저자는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입니다. 수많은 분쟁을 맡아 해결하면서 변호사로서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고 다른 사람과 원만히 지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알려줍니다. 

1장 나를지키며 남과 잘 지내는 사람의 태도 8가지
2장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의 태도  15가지
3장 이미 생긴 문제를 부드럽게 해결하는 사람의 태도 10가지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들의 태도를 설명한 후 다툼을 일으키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알려줍니다. 인상적인 내용은 남의 부탁을 너무 잘 들어주지 말고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는 비결로 들어줄 부탁의 가짓수를 미리 정해놓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신선했습니다. 타인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종종있어서 더욱 공감하며 읽게되었습니다. 부탁을 다 들어주다보면 나중에는 너무 쉽게 언제나 부탁해도 되는 쉬운 사람이 되고 결국 본인도 지치게 되어 인관관계에 금이 가게됩니다. 그럴땐 이렇게 맘을 정하는 겁니다. '10가지 부탁중 7가지는 들어주고 3가지는 거절하겠다' 이렇게 들어줄 부탁의 갯수를 정해놓으면 3가지를 거절할때 7가지는 들어주었기에 부담없이 당당히 거절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겠습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히더라도 분쟁에 휘말렸을때의 대응법을 마지막으로 설명해줍니다. ' 화를 돋울 타이밍을 피해서 말을 걸어라' '공통의 적을 찾아내 분쟁을 근본부터 해결하라'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이 가득합니다. 나를 지키면서 타인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지혜가 담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