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처럼 - 조선 최고의 리더십을 만난다 오래된 만남에서 배운다 1
김병일 지음,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 글항아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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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안동.

몇 번을 가봤던 도산 서원.

안동이 낳은 조선 최고의 유학자. 퇴계선생...

 

한명기 선생의 "광해군"이나

이덕일 선생의 "유성용"을 기대해서 일까...

 

단편단편의 일화가 큰 흐름을 갖고 있지 않고,

읽고 나서 큰 감흥이 없는 것 같다.

 

소소한 가족사라던다 많은 일화는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조선 최고의 리더십은 평생 자신을 낮추고 낮춘 퇴계의 삶에서 완성되었단다.

요즘은 너무 자신을 낮추면 안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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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와이드판 35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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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에는 일류 자연파 와이너리가 한곳에 모여 있다.

마르셀 다이스, 줄리앙 마이어, 제라르 슈엘러...

그들의 와인을 마시면 포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낌과 동시에 아름다운 거리 풍경과 투명한 공기가 글라스 너머로 비치는 것 같다.

하늘과 땅과 사람을 비추는 마법의 거울.

그것이 와인이라는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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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5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요석 미생 5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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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과장의 비리를 밝혀낸 후, 영업 3팀은 특별 보너스와 함께 내부고발자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

영업3팀에 보충 투입된 천 과장 또한 괜한 경계로 팀 내 갈등을 유발하지만, 판을 꿰뚫는 오 차장의 일침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허겁지겁 퇴근하지 말고...

한 번 더 자기 자리를 뒤돌아본 뒤, 퇴근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거야.

 

요석

 

쾌속으로 침투한 흑돌들이 잘 훈련된 유격대처럼 백의 영토를 유린했다.

68의 후수를 감수하는 녜웨이핑의 심정은 참담하다.

뭔가 크게 한 방 얻어맞았다.

백도 실수는 없었던 것 같은데 강렬한 통증이 느껴진다.

뒤를 이어 이대로 밀려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머리를 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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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4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정수 미생 4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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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을 받자 뭔가 본격적이란 느낌에 상기된 신입사원 4인방.

하지만 '당연히 배려해주던' 시기를 지나 '마땅히 한 명의 몫을 해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그동안 가려졌던 부족함들이 삐죽삐죽 고개를 내민다.

 

디테일을 다 놓치고 있었다.

인상으로만 파악하고 있었다.

인상적으로만 난 함께 일한다고 생각했고, 인상적으로만 난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고, 인상적으로만 난 일원이 됐다고 생각했다.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은 뒤로 미룬 채, 작은 연민을 들고, 팀과 함께하고 있다며 만족했다.

난 일은 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정수

 

녜웨이핑 9단이 중앙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공격 실패가 가져올 후유증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공격은 이미 물 건너간 상황이지만 그렇더라도 두 개의 흑이 서로 손을 잡게 해줘서는 안 된다.

연결을 막아 불안을 조성한다.

이익은 싸워 이기는 데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만으로도 이익을 얻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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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3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기풍 미생 3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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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작성해야 그나마 책을 읽을 때의 감동을 잘 포착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저런 핑계로 늦게 작성하니 작성하는 게 쉽지는 않다.

특히 미생은 강한 흡입력으로 전체를 한꺼번에 읽었기 때문에 특히 그런 것 같다.

 

드디어 잆사한 장그래.

첫 번째 업무, 첫 번째 의문, 첫 번째 성취, 첫 번째 좌절...

 

기풍

 

열정은 후회를 남긴다.

34가 놓이고 보니 흑도 생채기가 났다.

백진 속으로 격렬히 파고들어 실리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으나 그 반대급부로 흑 귀도 구멍이 숭숭 뚫렸다.

살그머니 후회가 인다.

너무 심했을까.

혹시 너무 실리를 밝혔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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