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브랜드가 마음을 파고드는가 - 브랜드와 심리학의 만남
수잔 피스크.크리스 말론 지음, 장진영 옮김 / 전략시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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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브랜드가 마음을 파고드는가

 

사실 심리학 분야는 예전에는 왜 배우나 싶었다. 그냥 한량같은 사람들이나 배우고 아는것아니면 상담할때나 필요한거지 싶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오히려 심리학을 배우면 그 어떤 전공에서도 활용할수가 있겠다 싶어서 오히려 필수로 배우면 좋은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심리학적인 접근에서 상당부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심리학이 브랜드와 만났을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구나를 알수가 있었다.

 

'브랜드도 사람이다'

 

심리학이 사람에게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도 사람이라는 독특한 발상을 알려준다. 브랜드가 가지는 특성이 사람의 특성과 비슷한 점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단 브랜드를 사람으로 보고 심리학적인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사례를 들면서 '정직과 투명성은 브랜드의 기본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리곤 직접 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을 하고 시음행사등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직설적인 문구나 카피로 광고를 한다고 한다. 투명성을 강조하는 직설적인 광고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충성심을 얻을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아무리 대기업에 막강한 코카콜라라도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서 이야기하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한것이 된 것이다.

 

다만 심리적 판단을 할때 두 가지 기준이 있는데 따뜻함과 유능함이라는 두 가지 인식 기준을 통해서 타인에 대한 사회적 행동의 80퍼센트 이상을 결정한다고 하였다. 이런 태도는 인간성에 내재되어 있다. 따뜻함은 언어적 의사소통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능함은 실체적으로 발현된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고객은 브랜드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과대광고로 현혹시켜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따뜻한 진심만이 반드시 통한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페디스 박사의 사례를 통해서 환자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올바른 치과 위생에 대해 가르쳐 주면서 입소문을 통해서 병원이 성공할수 있었던 사례를 소개해준다. 이 사례를 통해서 결국은 고객이 브랜드를 열렬하게 생각하는 위치까지 끌어내는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브랜드도 사람이라하였다. 그러므로 브랜드에게도 위기란것이 찾아오는데 그루폰의 부진사례를 통해서 위기에 대한 상황을 이해할수 있었다. 이런 위기일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가치 있는 의도를 강화하라고 하였다. "브랜드의 뒤에 있던 '사람'의 따뜻함과 유능함을 평가할 기회가 고객에게 다시 주어졌다." SNS를 통해서 고객들과 직접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방법이 한 예가 될수 있었다.

 

그렇지만 사람의 심리를 잘못 간파했던 애플의 사례와 수차례 실수에도 신뢰를 회복한 존슨앤존슨의 사례를 통해서 위기가 절망이 아니라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이것이 단순히 사람에게만 해당이 되지 않다는 것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심리 속에서 기회를 찾고 그것을 브랜드로 잘 연결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마지막으로는 실천하고 실행 과정을 통해서 진심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브랜드를 사람으로 비유를 해서 심리학적 접근의 흥미로운 글들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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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의 지혜 - 삶의 갈림길에서 읽는 신심명 강의
김기태 지음 / 판미동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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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의 지혜

 

우리는 가끔 선택사항이 너무나 많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오히려 선택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사태를 일컬어서 '선택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심리학적으로도 이것이 근거가 있는 말이다. 선택이 적을때보다 오히려 선택사항이 많을때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선택사항을 제공하지만 최종적으로 선택을 할때는 망설이다가 결국 선택을 안하는 결과가 선택사항이 적을때보다도 더 높다는 것이 그 실험이다. 지식도 이와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에서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있다. 마음만 먹으면 내가 궁금한것들 내가 원하는 정보들을 대부분을 손쉽게 찾을수가 있다. 그렇지만 정말 그 많은 정보들 중에서 어떤것을 선택하고 정리해야 할지 제대로 판단이 안서면서 그냥 마구잡이 식으로 모을뿐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뭔가 삶에서 더한다는 개념보다는 정리하고 분류하고 빼는 작업들을 해야 정제되고 좀더 가공된 나만의 지혜를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느낌이다. 많은 선택지가 아니라 해서 그것이 좋은것과 나쁜것, 옳은것과 그른것, 괜찮은것과 괜찮지 않은것 등의 이렇게 이분법적인 사고방식도 결코 좋지 못함을 언급하고 있다.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방식도 우리의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 길이라 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사고방식들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노력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있는 그대로 '지금' 그 모습 그대로 말이다. 삶의 모든 아름다운 문을 여는 열쇠는 언제나 '지금'속에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행복이란 '가려서 택하는' 그 마음이 아니라 그대로 존재하는 현존하는 그 마음을 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 하였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을 믿어야 하는 것을 언급하고 있었다. 자신을 믿는 다는것, 사실 이 말은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라 생각이 든다. 우리가 나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비판적이기 쉬운건 나를 제대로 바라 볼줄 모르고 오로지 남들만 바라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우리는 무의식중에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를 잘 아는건 나라고 하지만 나를 제일 잘 모르는거 같다.

 

진정으로 노력하는 내 모습이 그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 아닌 잠시 그런 노력을 멈추고 그 자리를 제대로 바라 보고 내가 진정으로 도달하려는 자리가 '그 자리'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너무나 잘알고 있고 남을 알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그러나 정작 나를 안다고 할때는 망설여질때 그것이 어찌 나를 잘알고 있다고 할수가 있느냐 말이다. 더불어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용기 그것이 진정으로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다.

 

인간의 육체는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지탱하지만 우리의 정신은 사랑을 먹고 건강하게 살아가는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나의 본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마음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나를 그대로 사랑하는것이 진정으로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많이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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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학교 - 직장인 미래 생존법
박이언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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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학교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가야 할곳이 있다. 바로 학교이다. 중학교 이든 고등학교이든 심지억 대학교이든 그들은 배워야 하는 곳인 학교를 다녀야 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직장학교? 이런 학교는 처음듣는다. 직장은 회사이지 학교라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일을 해서 나의 능력을 창출하는 곳이지 배우는 곳이라 생각하면 안된다는 소리를 회사 면접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들었던거 같다. 다만 이 책은 직장에서 일을 어떻게 하면 배울까라기 보다는 직장에서 잘 생존하기 위해서 직장을 잘 다니는 사람의 이야기를 배우는 것이라 하면 좀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직장을 처음다니든 경력이 오래 되어서 많이 다녔든 직장생활을 쉽게 쉽게 한다는 사람은 사실상 본적이 없다. 직장생활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제대로 생각을 해서 직장을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이란 결코 쉬운곳이 아니다. 그냥 가볍게 시간을 잘 버텨나가는 것이 직장생활을 잘 한다고 할수가 없다. 현재 내가 발전이 안되고 있더라도 나는 오리가 계속해서 물속에서 물장구를 치듯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흔히 말하는 직장은 생존이다. 어쨋든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좋든 싫든 이미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넋놓고 있을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그가 직접 겪고 느낀 실제 이야기들을 통해서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수가 있었다. 그가 20여년간 국제적 비즈니스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느끼고 겪으면서 생긴 노하우를 다른 직장인들과의 고민을 같이 공유하면서 이렇게 알려주고 있는것이었다.

 

일단 실전특강이라 하여 직장에 관한 설문이 있는데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경쟁력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설문이었다. 내가 과연 직장에서 어떻게 성공할것인가 내가 현재 어느 위치인가를 자문하면서 고민해야 하는 것이었다. 사실 누구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는 할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열심히 할것이다는 다르기 때문이다. 적어도 어떻게 열심히 할지를 잘 모른다면 이 설문을 통해 끊임없이 자문을 하면서 나의 직장과의 행복을 도모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장만 따면 배움이 결코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귀를 쫑긋 세워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창의적이게 직장내에서 똘아이격으로 표현되는 사람보다는 진정한 의미의 해결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4대 에너지를 설명하면서 제대로 관리할것을 알려주고 있다. 4대 에너지란 육체 에너지, 정신에너지, 감성에너지, 영혼에너지이다. 진정으로 직장에서 생활하려면 자신부터 제대로 관리를 하고 끊임없이 발전을 위해 긴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특징이 전반적인 지은이의 실전 이야기를 통해서 직장생활이란 이런것이고 결코 다른 사람이라 해서 다를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후에 실전 특강이란 부분에서 다시한번 집중 공부하게 되니까 너무나 깔끔하게 직장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내게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는 책의 구성이 참으로 책을 제대로 습득하는 대에 더욱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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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 흔들리는 내 마음을 붙잡아 줄 독한 충고
이토 모토시게 지음, 전선영 옮김 / 갤리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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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나에게 학창시절은 공부만 하던 시절이었다. 물론 순수하게 공부만을 하지는 않았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그랬으니까 그러나 그 시절의 본분은 학생이기때문에 공부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공부는 열심히 해야 된다고는 생각은 했었다. 물론 나름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일을 하는 지금의 본분은 일을 잘하는 것이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 회사에서 있는 시간동안 열심히 사는 것이다. 지금의 본분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러면 지금은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지는 않는다. 사실 공부를 학창시절에 열심히는 했지만 아쉬운게 많았다. 그래서 지금도 아쉽다.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공부에 관한 책들을 탐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도 공부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국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사람들이 가는 대학교는 서울대학교이듯 일본에서는 공부 좀 한다는 사람들은 도쿄대를 간다. 도쿄대는 세계 대학 순위에 3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이다. 세계에서도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들어갈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한 책이다.

 

지은이는 도쿄대의 교수이다. 도쿄대생들에겐 단호하고 무서운 선생으로 통하는 분이라 한다. 그는 대학생들에게 대학원생이상으로 버금가는 공부량을 시키고 달콤한 소리보단 쓴소리를 하는 분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분의 쓴소리에 대해서 무척이나 궁금했다.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어떤 쓴소리를 할것이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지금의 시기는 독해져야 하는 시기라 한다. 하버드와 같은 우수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누구는 모범적으로 잘 살고 누구는 돈문제로 사생활문제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부분들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한다. 그는 제대로된 성장을 하길 원하는것 같다. 단순히 스펙에 만족을 해서는 안되서 진정으로 성공을 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바로 같은 도쿄대생이라도 누구는 성장하고 누구는 성장하지 못하는 현상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공을 해서 세상을 앞서는 사람들은 결코 세상탓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도쿄대생이지만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하여 모두 노력도 안하고 고민도 안하는 사람들이라 하지는 않는다. 다만 고민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시도하고 부딪혀 보기를 권유하고 있다. 하다못해 메모한줄이라도 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이다. 메모라 하여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생각할것이 아니라 단순히 메모지만 훌륭한 업적을 남길수 있다 한다.

 

결국 도쿄대생의 신분일때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 신분을 넘어서 일할때의 빛을 발하는건 학생시절에 어떻게 보내고 어떤 습관을 길들였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것도 기본중에 기본으로 언급하고 있다. 사실 학생때는 시키는 것만 열심히 해도 잘살던 때인데 사회생활에서까지 누가 시켜서 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하고 고민을 해야 하는데 이럴때 스스로 해결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worker가 아닌 player로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

 

결국 치열한 자신을 만들어가는것은 결국에는 공부라고 강조하고 있다. 공부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자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것을 권하고 있다. 시간은 정말 중요한것같다. 세상을 24시간으로 살아가느냐 세상을 20시간으로 살아가느냐의 차이는 시간활용이다. 이것이 하루 기준으로 4시간이지만 1년으로 친다면 정말 말할수도 없는 눈부신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사람을 얻기를 강조하고 있다. 사람을 얻어야 진정으로 성공했다고 할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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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 중국 시장가치 1위, 세계 3위의 기업 텐센트 제국에 관한 보고서
천펑취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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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 책에서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절대적인 기준보다는 어쩌면 상대적인 기준의 성공을 더 언급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상대적인 기준의 성공이라 해서 자아도취적인 성공이 아니라 좀더 시대적으로 맞는 성공이 아닐까 싶다. 즉, 시대의 흐름에 맞는 성공말이다. 예를 들어 삼국지의 조조가 옛날에는 아주 이기적이고 폭군이고 인정과 자비가 없는 잔인한 인물이였다면 현시대에 와서는 민심과 자비를 전략과 전술적으로 능통하게 사용하는 진정한 머리를 사용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듯이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적인 기업인 텐센트가 그렇다. 옛날과 같은 시대라면 절대 나올수도 없는 기업인데 인터넷의 발달 속에서 그것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빛을 발하는 그런 기업이 아닌가 싶다.

 

텐센트는 마이크로 소프트처럼 기업 내력이 그렇게 긴 회사도 아니다. 아주 초창기때부터 고려한다면 약 십여년 남짓인데 십여년으로는 사실상 회사입장에서는 그리 긴 기간은 아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룬 회사이다. 물론 현재도 이런 비슷한 회사들이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 하게 많이 생겨 나고 사라지는 과정에서 살아남고도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들은 많지만 텐센트 회사처럼 주목을 받는 회사들은 별로 없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시작한회사로써 시사총액이 상위를 랭크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터넷 기업이지만 인스턴트 메신저로 시작을 하였다.  사실 텐센트는 한국의 카카오와 비슷한 형태라고 할수도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또 다르게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알리바바 기업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알리바바에 대해서 많은 언급을 하고 있고 있며 현재의 텐센트가 중국에서 위치하고 있는 현재의 이런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수가 있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텐센트가 나아가고 있는 회사의 성장 방향성을 인터넷 금융, SNS, 전자상거래, 게임, 온라인교육, 강자와의 경쟁, 공익사업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텐센트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텐센트란 기업을 들어는 봤지만 어떤 기업인지 어떻게 성장을 할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를 못했다. 다만 텐센트가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루기 전에 스타트업 수준일때 대기업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텐센트를 선택한 인물을 통해서 텐센트에 대해서 남다르게 생각을 한적은 있었다.

 

도대체 텐센트가 어떤 기업이길래!

 

텐센트는 1998년에 중국에서 설립된 IT회사이다. QQ라는 메신저로 시작을 하였지만 시대적으로 스마트폰의 발전 시대와 맞추어서 메신저로써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가 되었다. 중국판 카카오톡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메신저는 6억명이상이라는 한국에서는 있을수 없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 메신저가 중국의 유저를 끌어모으고 성장을 할수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 인터넷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인터넷 금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핀테크라는 분야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알리바바가 엄청난 급성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알리바바와 비교해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사업의 범위를 넓히면서 게임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넓혔다. 게임에서서비스를 한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로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다. 이렇게 텐센트는 3개분야인 QQ, 위챗, 게임 이렇게 크게 알려지게 된다. 사실 작았던 기업이 현 시대의 흐름을 잘 이용해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 가에 대해서 상당히 스펙타클 하였다. 관심없었을거 같은 공익사업까지 이렇게나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고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구나 싶었다.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같이 엄청난 기업으로써 반짝 성공이 절대 아님을 차츰 알아갈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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