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도 차돌박이미나리샤부샤부는 나의 입맛을 돋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원래 국물요리를 좋아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미나리도 너무나 좋아하고 야채들이 듬뿍 들어가며, 고기까지 곁들여지니 금상첨화였다. 칼국수 대신 수제비가 들어가는 것도 흥미로웠다. 사실 요리 방법도 재료들을 다듬어 놓기만 한다면 금방 요리 할 수 있었다. 간편하고 맛있기도 하고 해서 하나씩 따라하면서 만들어 먹었다. 사실 이 요리도 봄만의 요리라기 보다 겨울에도 참 어울릴 요리라 생각한다.
이렇듯 이 요리책은 어떤 요리가 되었든지간에 야채들은 꼭 1개 이상씩은 들어간다. 그렇기에 건강하고 맛도 좋은 요리들을 언제 어느때고 찾아 볼 수 있는 아주 강력한 특징을 지닌 책이다. 감바스, 파스타 등 서양요리도 있으며, 감자수제비, 동죽칼국수 등 면요리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간장콩나물불고기, 매운멸치양배추쌈밥 등과 같이 우리나라 음식이면서도 퓨전스러운 음식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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