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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인데, 1도 모릅니다만
스티븐 더수자.다이애나 레너 지음, 김상겸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5월
평점 :
팀장인데, 1도 모릅니다만
강렬한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책의 내용에서는 완전히 꼼꼼하고 철저하게 쓰여져 있어서 오히려 놀라운 책이었다. 그저
두리 뭉실하게 표현된 책이 아니었고 정확한 표현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질좋은 내용이었다. 사실 팀장급에 해당하는 리더의 이야기
이긴 한데 정말 지은이가 똑똑한 것은 대부분의 책들은 리더라 하면 CEO, 리더 이런 표현을 써서 책으로 출간을 하곤 하는데 이 책은 누구나
옆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쓴것은 정말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은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
어찌되었뜬 이 책은 리더쉽에 관한 이야기들로 정말 알찬 책이다.
근데 책이 좀 두껍기도 하였지만 내용이 정말 알차다고 느끼면서 지은이의 약력을 잠깐 살펴 보았는데 엄청 대단하신 분이었다.
30세 이전에 이미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부사장을 역임할 정도에 공부도 많이 하신분이었다. 역시 내용이 그저 그렇게 쓰여진것이 아니라 굉장히
전문적인 느낌이 들더라니 싶었다.
이 책을 거의 읽어갈 무렵에는 그저 연차만 차면 팀장이 되겟거니 싶었는데 제대로 되지 않은 팀장이 되려거든 이 책을 읽고
제대로된 팀장이 되어야 겟다는 마음가짐이 생기기도 하였다. 정말 다방면에서 제대로된 팀장이 될 수 있는 팁들을 많이 알려주니까 말이다. 심지어
유머도 알려주었다.
그런데 수많은 팁중에서 내가 주저주저 하는 것이 더 빨리 실패 하라는 것이 었는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등 실패를 통해서
성공으로 갈 수 있다고 수없이 귀에 박히도록 들어오긴 하였지만 막상 실패하기 위해 혹은 실패를 웃어 넘길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애초에 인간은 성공하고 성취가 가장 기분 좋은 일인데 말이다.
어쨌든 CEO나 리더로 칭하는 책들을 읽으면서 나와는 다른 사람 이야기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팀장이라는 내가 어쩌면
도달할수도 있는 리더의 이야기를 통해서 생생하게 진정한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통찰력 있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