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

새롭게 바뀐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상화폐 입문서
이운희.이진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9월

새롭게 바뀐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

사실 난 이 책을 보기 전부터 비트코인을 알고 있었으며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었다. 이렇기에 이 책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게 되었다. 정말 비트코인이라는 매력적인 가치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을까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가지고 왔었는데 정말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 이 책이 읽는 내내 흥미를 북돋워주었다. 비트코인은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없는 가치이므로 많은 이들이 사기가 아니냐는 말을 한다. 1분 사이에 내돈이 반토막이 될수도 있고 1분사이에 내돈이 두배로 불어날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가상화폐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인터넷을 통해서 그때그때 내가 궁금한것들 위주로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부터 코인 성격이라든가 어떻게 거래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번에 읽을 수 있어서 참으로 유용했다.

비트코인이 정말 다른 코인들보다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말 이렇게 오랫동안 있었는데 내가 왜 그동안 비트코인에 관심을 안두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물론 지금이라도 알게되어서 정말 다행이지만 지금은 투자라고 하기에는 큰 돈을 못벌고 있으니 뭐 할말이 없을뿐이다. 어찌되었든 비트코인은 1개의 가격이 지금 시세로 따지면 600~700만원을 왔다갔다하는 엄청난 코인이지만 비트코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체로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이 책을 통해서 하나하나 비트코인의 성격을 알아가서 투자를 한다면 정말 좋은 가치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트코인의 코인 이미지를 그림으로 볼수는 있지만 실제하는 돈이 아니라서 돈이 왔다갔다해도 큰 반향을 못 잃으키지만 어찌되었든 내가 생각할때는 적금붓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내가 이 책을 통해서 바뀐게 있다면 전에는 모르던 코인 용어들을 이제는 좀씩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웹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웹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ㅣ 100 IDEAS 시리즈 8
짐 볼턴 지음, 홍석윤 옮김, 장병탁 감수 / 시드포스트(SEEDPOST) / 2017년 9월

웹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지은이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와 같이 웹에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웹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웹 에이전시에서도 일을 해봤기 때문이다. 물론 나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을 한 사람이긴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웹을 이용하고 있는 점에서 공통점이 참으로 많았다. 더군다나 지은이는 큐레이터이기도 하였다. 어릴적 나의 장래희망이기도 하였던 큐레이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관심을 가지며서 읽어 내려 나갔다.

이 책은 웹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기반의 웹이 등장하면서 세상을 뒤바꾸게 된 아이디어 혹은 서비스 등을 소개해주었다. 인터넷 기반의 하이퍼텍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웹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웹의 발전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수많은 트렌드를 만들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다소 오래되었으나 웹시대를 대변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라든가 마크업 언어라든가 웹브라우저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생소하지도 않으면서 재미있었다. 또한 와이파이에 대한 견해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P2P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다. 특히나 인터넷은 직접 만나지 않고 서로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무언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하게 해주었다. 그러면서 생겨난 기술적, 사회적 서비스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나면서 정말 발전은 눈부시게 이루어 졌음을 다시한번 알수 있었다. 아마 인터넷이 없었던 세상이 아직까지도 이어져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으나, 정말 그런 불편한 세상을 다시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찌되었든 이 책은 웹에 관련해서 세상을 바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 작은 손들의 반격 성장이 어떻게 번영의 적이 되었는가
더글라스 러쉬코프 지음, 김병년.박홍경 옮김 / 사일런스북 / 2017년 9월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간만에 좀 심도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구글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관심을 가진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처음에는 구글버스가 뭐 어쨌다는 거지?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상당히 심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클랜드의 시위하는 사람들이 구글회사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통근버스에 돌을 던져서 유리창이 깨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을 화두로 디지털 시대의 가장 자본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에 대한 특정사기업의 경제권 독점과 사회적 불평등에 반발해서 생겨나게된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통근버스에 돌을 던져서 유리창을 깬다고 해서 어디 해결될 문제인가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점식이며, 성장중심적이어서 극심한 격차를 불러오고 경제를 쥐고 흔드는 그런 생태계에 대해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들을 찾아 나섰다. 자본주의 경제는 성장를 중시할때도 있어야 하고 골고루 분배를 할때도 있어야 하지만 기업들은 오로지 성장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현상들이 결국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댓가를 통해서 기업을 성장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결국에 기업의 성장이 마지막에 추구해야 할 가치는 지속 가능한 번영임을 일깨워 주고 있었다. 이것이 곧 새로운 미래를 위한 희망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번영없이 성장만 한다면 결국에는 기업만 살아남는것이 아니라 소비자층이 무너지면서 기업도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결말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다가 끝끝내 어쩔수 없어서 번영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과 번영을 누리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 영어강사, 통번역가도 충격받은 소장가치 1억 영어실수 컬렉션 ㅣ 사용빈도 1억 시리즈
마스터유진 지음 / 사람in / 2017년 10월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이 책은 영어책이긴 하지만 주관적으로 영어공부를 알려주기 보다는 객관적인 수치 데이터를 가지고 사용자들에게 영어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자료 조사한 영어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많이 틀리고 오류가 되는 것들을 깔끔하게 이미지와 함께 정리해서 영어공부를 하니까 의외로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더군다나 이 책은 외관이 생각외로 작은 책이어서 다소 놀랐지만 작은 책이기 때문에 포켓용으로 지하철을 타면서 오며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결혼 관련 영어 문장을 보면서 이 문장은 꼭 외워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한 will you marry me? 절대 잊을 수 없는 문장이었다.

그리고 또한 발음 백신 코너가 있었는데 발음기호가 어려운 나한테는 한글로 발음 나는데로 알려주면서 따라 할수 가 있어서 영어를 제대로 따라하고 있는건지 점검하면서 공부할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공부를 할수가 있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이 책의 영어문자들은 정말 짧아서 정말 부담없이 공부할수가 있었다.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5단어이상을 넘기는 문장을 거의 찾아 보기 어려웠으니까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어란 언어이기 때문에 어렵게 공부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백신처럼 가볍게 즐겁게 잘 익힐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모바일 트렌드 2018

모바일 트렌드 2018
커넥팅랩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0월

모바일 트렌드 2018

내는 매년 이 책을 본다. 일부러 세상 트렌드를 보기 위해서다. 특히나 이 책은 모바일에 특화된 트렌드 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업무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이전년도 말이나 년초에 이책을 보는 편이다. 물론 1년 예측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새로운것들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은 내가 아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트렌드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지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매년 읽곤 한다.

특히나 이번년도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참으로 재미있게 보았으며,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인 블록체인에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이제는 그렇게 선망하던 은행직원들이 많이 해고되면서 은행이 붕괴될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온라인 은행인 카카오뱅크나  k뱅크가 대세가 될것이기 때문에 온라인 가상화폐도 덩달아 금융권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금을 보유하는 시대가 지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지점없는 인터넷 전문 은행들이 강세가 되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것이다고 전망하고 있었다.

다만 이 책이 좀 아쉬운것은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다 보니까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루는 것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나는 다른 분야보다는 인터넷 전문 은행과 인공지능에만 관심이 있는데 이것만 읽어서는 큰 도움이 못되고 큰 방향성만 잡기 때문에 내가 따로 공부를 더 해야 될 정도였다. 그 부분이 너무나 아쉽지만 전체적인 모바일 시장을 이해하는데에는 이 책이 가장 정리를 잘 해 놓은 것 같다. 올해는 이런 트렌드가 있구나 싶었는데 내후년에는 또 어떤 스펙타클한 트렌드들이 있을지 벌써 부터 기대되었다.

이제는 웹의 트렌드 보다는 모바일 트렌드가 더 강해지는 만큼 손안의 작은 컴퓨터인 모바일에서 어떻게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한지 엿볼 수 있었던 재미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