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사 : 간호학 기초편 - 한 권으로 준비하는 국가자격시험
원상철.최인영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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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준비하는 국가자격시험 동물보건사 -간호학 기초편-



이 책은 정확하게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꼭 필요한 도서이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동물을 좋아하고 직접 기본적인 케어를 하고 싶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도 이도서를 읽는 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또한 동물에 관심이 많고, 아는 지인이 임신을 원했지만 오래도록 임신을 못하면서 우울해했었는데 우연히 접하게 된 길냥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부터 삶이 많이 달라지고 지금은 행복하기만 하다는 지인을 보면서 동물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물론 당장은 어떠한 애완동물도 기르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노년이 되게 되면 그때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 애완동물이 꼭 개와 고양이만을 의미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동물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도 흥미로운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의 목적은 동물 보건사라는 자격증을 따기 위한 이론서이니 만큼 실전 문제 페이지가 많이 있긴 하지만 이론을 배우는 내용들은 정말 재미가 있었다. 




지은이는 20여 년 넘게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동물과 거의 매일 매일 지내시는 그런 분들이었다. 그래서 그런이 이론의 내용이 굉장히 전문적이고 일러스트로 자세하게 표현이 되었다. 그것도 올 컬러로 말이다. 


인간에게도 간호사가 필요하듯이 내 반려동물이 간혹 간호학적 기초 정보가 필요한 수준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간호, 보정, 수술의 내용과 반려동물의 해부, 생리, 수술실에서의 준비 등 이론과 실무를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더군다나 이 동물보건사 자격증이 2022년 처음 시행되는 시험이라하니 이 엄청난 트렌드 속에서 미리 준비하고 책까지 내신 저자들에 감탄을 금치 못할 뿐이었다. 


정말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책이라고 판단이 되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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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국, 찌개, 반찬 52
김보배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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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정말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잔뜩 묻어 나는 그러한 책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마음에 들어지는 그런책 

나는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육식보다는 채식을 더욱 좋아한다. 이같은 특성은 부모님부터 그러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것인지 모르겠다. 부모님 두분 모두 야채를 정말 좋아하신다. 정기적으로 고기를 꼭 먹자는 얘기는 안꺼내셔도 자주 야채반찬은 꼭 먹자고 하시니까 말이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들어서 다이어트나 건강등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야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비건에 대한 용어도 최근들어 알게 되었다. 

그런데 비건 집밥이라니 더욱이 야채만으로 이루어진 반찬이라니 정말 기대와 흥미를 잔뜩 가지고 읽어 내려간 책이었다. 
책의 두꺼는 얇았지만 그안에 담긴 내용은 정말 풍부했다. 비건 음식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을정도로 정말 많았으니까 말이다. 
카테고리별로 음식을 구분하긴 하였으나, 개별 음식 갯수가 전체 50개가 조금 넘으니 정말 많았다. 

하루 한가지씩 매일 매일 해도 거의 두달가량을 새로운 음식을 해먹을 수 있고, 한달에 한가지씩 새로운 음식을 해도 약 4년 넘게 해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것도 혼자 기준도 아닌 둘이서 말이다. 닭죽을 제외한 모든 음식이 2인 기준이기 때문이다. 





음식 종류들은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음식종류도 있었고, 매일 같이 먹는 김치 종류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토마토 김치는 정말 놀라웠다. 김치자체도 사실 비건이라면 비건이지만 그래도 토마토의 김치로 변신은 신선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좀 의외인 음식들이 몇개 있었다. 메인을 뺀 요리를 비건이라고 해도 되는건가 싶은 것들 말이다. 예를들어 고등어 조림은 고등어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만들어 먹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고등어를 뺀 생선 없는 무조림이라고 하니 음... 비건이긴 하지만 메인을 빼고 서브가 메인이 되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하였다. 그냥 무조림이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음식보다도 네이밍을 왜 굳이 "무엇이 없는 OOO" 이라고 표현을 해야 되는 건가 싶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고등어 무조림에서도 무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 책은 야채를 정말 좋아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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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IPO를 목표로 도전하라
천형성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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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IPO를 목표로 도전하라


이 책은 전문 서적이다. 그렇기에 겨냥 독자층이 정해져있다. 스타트업이자 벤처기업에서도 일해본 나로써는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나처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충분히 가져도 되는 그런 책이다. 물론 경영자 입장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어떤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지 독자층도 알려주고 있었다. 중소벤처기업인, 스타트업, 예비창업인, 자문&컨설팅 그룹: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경영지도사, 자금조달 및 IPO컨설턴트 이렇게 말이다. 

IPO란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기업공개를 말한다. 즉,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함으로써 가치를 평가받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흔히들 먹거리나 생필품 등을 가지고 시장에 내다 파는 것과 마찬가지처럼 기업 자체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시장으로써는 흔히 코스닥 시장이 있고, 그것보다는 낮은 코넥스 시장이 있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을 하고 나서 더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코스닥까지 상장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코스닥에 입성하는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서 세계적인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경우에는 나스닥 등의 해외 시장에 상장을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아무래도 국내시장의 코스닥 입성만으로도 엄청난 준비과 기업가치를 고려해야 하기에 코스닥 위주로 나와있었다.



전문서적 답게 책도 크고 두껍기도 하지만 지은이들 역시 베테랑들이라 배경지식들이 후덜덜 했다. 기본이 어떤 회사의 대표이사가 기본이고 교수, 박사 등등이 주류였다. 공통점은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IPO컨설팅 miniMBA 출신들이었다. 다들 IPO에 대한 기본이론은 빠삭하다는 의미였다. 



상장 절차는 생각보다 복잡해 보이지만 어차피 상장 절차에서 심사하고 평가받는 과정은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기본절차는 간단하였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준비해서 상장을 신청하기 까지가 꽤 까다로운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벤처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얼마전에 뉴스에서 본 기억이 난다. 벤처기업이 모두 성공하는것은 아니고, 모두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코스닥에 입성을 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계획을 잡고 차근차근 튼실한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코스닥 입성보다 더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한때는 주식시장을 그저 입성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잡는 기업도 보이긴 했었는데, 그런 악덕 기업은 없으리라 믿으면서 최근 IPO 트렌드를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올해 상장했던 그 말많던 크래프톤도 있고, 정말 다양하게 매년 매달 상장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있어왔다. 



이 책을 통해서 상장 절차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준비과정이 아주 잘 나와있었다. 물론 실전에 접목하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지만 분명히 가이드 역할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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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식초 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8
서유구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외 옮김 / 자연경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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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식초 음식 이야기


식초는 식재료 중에서 너무나 좋아하는 품목중 하나이다. 사실 식재료 말고도 다양한 곳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머리를 감고 나서 린스대용으로 간단하게 한두방울 떨어트려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스텐 후라이펜을 깨끗이 소독을 하거나 얼룩을 지울때도 베이킹소다와 함께 식초를 사용해서 끓이면 깨끗해 진다. 이렇듯 천연재료로써 다양한 면에서 사용을 아주 유용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식초의 종류에 따라서 가공방법이 다르고 가공방법이 다른것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흔히 양조식초랑, 사과식초랑 있는데 식초는 뭐 다 똑같겠지 싶어서 보통 더 저렴한 양조식초를 고르곤 하였는데 가격이 다른 이유를 알고 나니 납득이 되었다. 그만큼 식초에 관심이 많았었다. 그래서 이 책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식초에 대한 이야기이야 특히 식초로 만들어진 음식 이야기이다. 물론 여기에서 나오는 식초는 유기농 식초이다. 사과식초나 양조식초는 아니었다. 유기농 식초라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을 통해서 정말 생각할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식초 관련 음식들을 알수가 있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식들이 정말 많았었다. 물론 모두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전, 탕, 튀김, 국, 장 등등 정말 음식이란 음식 카테고리의 식초가 안끼는 음식이 있기는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심지어 화채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이 책에는 마늘장아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마늘장아찌를 만들때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식초이다. 식초로 절여서 마늘장아찌를 만드는데 나도 입맛없을때 마늘 장아찌를 해 먹는데 마늘 장아찌를 하면 몇몇 식초위에 뜬것들 중에서 푸르스름한 모습을 띈다. 마치 누구한테 얻어 맞은것 마냥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심하게 녹색으로 변한것은 버리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몸에 전혀 유해하지 않고 이렇게 변한 녹색을 끓는 물로 부어주면 해결된다는 상식까지 덤으로 알게 되어 아주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요리를 소개해주기도 하지만 요리를 만드는 재료도 소개가 된다. 대부분 메인이 되는 재료가 정말 특이한것들이 많이 있지만 요리가 되는 재료들은 정말 흔히 구할수 있고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이라서 요리에 도전해볼 만한 요리들이 참으로 많이 있었다. 다만 이 책을 요리를 소개해주고 알려주는 것이지 요리만드는게 주된 책이 아닌만큼 만드는 방법은 정말 심플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다소 음식 만들면서 제대로 따라할수는 있나 싶은 의문점이 들기도 하였다. 


어찌되었든 그런 부분들만 주의해서 요리를 하기만 한다면 식초마니아들은 이 책을 필히 읽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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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에발트 프리 지음, 소피아 마르티네크 그림, 손희주 옮김 / 동아엠앤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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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이 책은 세계사라는 역사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쓰여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이자 역사는 사실이지만 어쩔수 없이 후대에 사람들이 기억하려면 쓰여진 역사를 통해서 배울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시각을 가지고 그 역사가 쓰여졌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삼국지가 유비의 후손에 의해 쓰여져서 유비가 삼국지의 주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조조의 입장도 굉장히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떤 시각을 가지고 같은 역사를 보더라도 해석하는 시각에 따라서 그 차이가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주로 유럽인의 시각에서 쓰여진 역사였다. 그렇기에 문명을 개척하고 발견하고 그런 의미들이 주로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미국 아메리카에 처음 미국인들이 정착할때는 이미 원주민이 살고 있었고, 원주민의 입장에서는 미국인들이 야만적이고 침략하는 사람들로 보였을 것이다. 이런 시각은 어느 한쪽의 시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좀 더 새로운 시점에서 세계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나가면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읽는 즐거움을 당연히 있었는데 새로운 시각이 더해지니 더욱 새롭게 느껴졌다. 이웃나라 일본도 있었고, 만인이 알고 있는 프랑스혁명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새로웠다. 세계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할 경우 이 책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꽤나 두꺼운만큼 풍부한 다양한나라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그만큼 내용이 참으로 방대하다. 그런데 간간히 있는 일러스트 페이지는 더욱 이 책에 빠져들게 만든다. 일러스트 한페이지 한페이지는 작품이었고, 그림으로 뽑아서 액자에 걸어 놓아도 될만큼 참으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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