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그 누군가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고 살아간다.

사실 제목은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것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소제목이 제 마음을 이끌더라구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이라는 제목인데 트라우마를 가진 아이들이라고 하니 마음이 좀 무겁더라구요 내가 될수도 있고 그 누군가가 될수도 있고 내 자식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책을 받고 나서 마음이 턱!하고 더 무거워진 문구를 보게 되었어요 책 띠라고 해야 하나요 이 책을 둘러싸고 있는 책띠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네요

'지금 당장 아이를 꼭 안아 주라.

상처받은 아이를 치유하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다.'

사실 이 말은 저의 마음을 적시기에는 충분했어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상처받은 사람이 원하는건 상처를 준 사람에게 복수하는 것보다도 돈보다도 멋진 장난감도 아닌 그저 사랑일뿐일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 참으로 먹먹해져 오드라구요 참으로 간만에 마음따뜻한 책을 읽겠구나 싶었어요

 

물론 책이 살짝 두껍긴 하지만 결코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누군가를 사랑해줄수 있다는 생각, 혹은 누군가는 사랑받을수 있는 아이로 자랄수 있을거야라는 그러한 변화를 가질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설레이고 유익한 책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글을 읽는 중간중간 살짝 어려운 용어도 나오기는 하지만 어려운 용어가 나온 뒤에는 충분한 설명이 뒷받침되니 읽는 데에도 큰 불편함도 적었네요

 

이 책에는 다양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일단 읽는 내내 사랑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순간 순간 깨달아 가는 과정이었던거 같네요 정말 충격적인것은 그저 이렇게 어렴풋하게 느끼는 정도를 넘어서서 사랑의 부재로 인한 결과가 어떤지에 대한 좀 더 확실한 증거라고 해야 할까요

고아원에서 돌본 아기는 37퍼센트가 두 살이 되기 전에 사망했지만, 엄마가 키운 교도소 내의 아기 중에는 사망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하는 연구를 통해 정말 놀라웠어요 물론 연구기간이 얼마동안 이었는지 엄마들의 상태가 어땠는지에 따라 물론 차이가 나겠지만 어찌 되었건 엄마의 사랑의 차이에 따라 목숨이 왓다갓다하는 수준으로까지 연결이 된다하니 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그저 놀라울 뿐이었네요 물론 사랑의 방법도 참으로 중요하긴 하지만 무조건적인 아이의 상태와 상관없이 일방적인 강요같은 사랑은 오히려 사랑이 아닌 집착이나 마찬가지니 이런 사랑보다는 진정으로 상대방이 (아이이든 성인이든 사람) 원하는 범위내에서 진정으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의 사랑을 준다면 정말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성인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들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안타까운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닌 무슨 이런 어처구니 없는 아이들이 있을까 이것이 과연 나이 어린 아이들인가 싶을정도로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상한 아이들 이야기도 나오긴 하는데 근본적으로는 그 아이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수 있을까 하는 심정이 들었네요. 그 아이들이 처음 태어났을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즉, 미성년의 아이들은 국가에서도 보호를 해주는 지적인 상태가 미처 자라지 않은 미성숙한 인간이라고 먼저 생각을 해야 옳은게 아닐까 싶었네요. 오히려 이렇게 어린 나이에 더 극단적인 경우가 된 경우는 사랑이 극단적으로 결핍이 되었기에 본인의 주체적인 삶을 잃고 사회에서 버림받고 방치된대로 키워졌기때문이 아닌가 싶고, 이렇게 극단적으로 되었다고 해서 똑같이 극단적인 처벌만히 해결책인지도 곰곰히 따져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정말 이런 복잡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 이전에 아이들에게 조금더 사랑을 베풀었더라면 이런 일들은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지 않았었을까 싶네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인가 그런 티브이 프로그램을 하던데 제대로 본것은 아이었지만 얼핏 보았는데 그곳에서도 말썽을 피우는 아이들이 참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을 집에까지 쫒아가서 관찰하면서 아이를 변하게 하는 과정을 보면 꼭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것을 즉, 아이와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모두가 책임이 있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하겠더라구요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그것이 존재의 법칙이며 목적이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제목은 정말이지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질문같았다 그래서 사실 많이 끌리기도 했고 나를 들여다 보고 싶었다.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지은이는 회피형 인간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과연 회피형 인간일까? 궁금했지만 이내 어느정도 나에게도 이미 있지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도 사실 있었다.

 

회피형 인간

회피형 인간의 최대 특징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회피형 인간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이 친밀함이나 호의를 보여도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런 표현을 나타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상처를 받거나 거부당하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러다 보니 아예 회피하려는 경향을 가지게 된다고 하였다.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아련하면서도 이렇게나 끌리는지 이런책을 접하게 되어 얼마나 행복하고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그저 마음졸이고 왜 난 이모양인거야 하면서 그저 내 자신만 원망하고 자책했을지도 모르니까 지금이라고 회피형이 아예 안된다라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나의 상태가 무엇인지 정도에 대한 사실은 알고 있는거니 알고 행하는 것과 모르고 행하는 것의 차이는 사실 나는 어마어마한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회피형 인간의 성장 배경에서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준다.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회피형이 되었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성장배경 예시 중 난폭한 부모와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아이편이 있는데 읽는 내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의 부모는 난폭한 부모이기 보단 오히려 말이 없는 편에 속하긴 하지만 어느것이 더 나쁘다라고는 할수는 없지만 어찌되었든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건 똑같은 것같고, 분명한건 부모의 영향이 자녀에게 고대로 전해진다는건 변함이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은 이런 것들이 누군가의 손길을 원하면서도, 그 누군가를 순순히 믿을 수가 없어서 사회에 부적응하거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 세상에 티끌만큼의 상처도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너무나 공감이 되어서 참으로 마음을 동요하게 되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피형 인간이라고 사랑이 없을리 만무한지 회피형 인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물론 속궁합 이야기들도 나오고 회피형 인간들도 결혼을 하고 사는데 결혼할때의 마음이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나오며 예를 들어 사례를 다양하게 알려주니 이해하기에도 훨씬 수월하였다.

 

회피에서 벗어나는 첫걸음

과연 회피하는 이런 사고방식에서 자유로워질수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회피형 인간이라는 나 자신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런 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사실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회피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삶의 주체성을 되찾는다는 말과 동일하다고 하였다. 인간이란 혼자살수가 없기는 하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꼭 의지해야만 하는것이 아닌 혼자서도 잘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나 자신을 내가 사랑할수가 없는데 어떻게 제3자인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해 줄수가 있을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일단 내 자신부터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 같다.

 

부록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가 있는데 심심할때 해보면 나의 상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콩강 2015-04-26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게 감상을 피력하신 마이리뷰에 십분 공감합니다. 독서 모임 같은데서라도 만나뵙고 싶을 정도네요.

ljjyyy 2015-05-01 18:26   좋아요 0 | URL
제가 책을 진짜 좋아해요 ㅋㅋ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책을 좀 많이 사겠는데 지금은 그럴수가 없어서 그게 안타까울 뿐이죠 ㅜㅠ
공감해주시니 그저 너무 감사할 따름이네요 ㅎㅎ 이책은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거 같아 읽어볼만 한거 같아요 책에 너무 빠져서 내가 진짜 회피형인가? 싶을정도로 되묻는 순간이 올거에요 ㅎㅎ
 
인디스펜서블 - 조직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는 법
데이비드 코트렐 & 로버트 닉스 지음, 정용숙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인디스펜서블

 

인디스펜서블: 핵심적인,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수적인 -웹스터 사전

전 사실 이 책의 제목이 궁금했어요 이 책은 소제목때문에 끌리게 되긴 하였지만 ...

소제목은 조직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는 법이라는 글을 보고 정말 너무나 끌리더라구요 사실 우리 사람은 거의 반평생이상을 거의 평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게 맞는데 그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된다는건 이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일인지는 생각만 해도 즐거울수 밖에 없는 일이더라구요 나 또한 직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접하고 싶었었죠

 

이 책은 비즈니스와 삶의 현장에서 선택받는 최고가 되는 비결을 총 14가지를 들어서 설명해주는데

1. '현상유지'의 늪에서 벗어나라

2. 현실을 직시하라

3. 당신의 길을 구축하라

4. 당신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5. 당신에게 사소한 일이란 없다

6. 정리하라, 해결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7. 쉿, 일단 경청하라

8. 제대로 말하라

9. 제대로 써라

10. 유머는 가려서 사용하라

11. 비즈니스는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다

12. 배움에 목마르라

13. 움직여라

14. 백 투 더 퓨처

이렇게 나열을 해주더라구요

그렇지만 결국 이것들은 크게 다섯 그룹으로 나눌수 있고 현재 당신이 서있는 그 자리를 생각해보는 출발선상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일부터 시작해서 인재가 되려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 단계,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한 인재가 되는 방법,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갖추어야 할 자세와, 이 모든것들이 결합하여 결국 자신이 해야 할일 이렇게 나뉘더라구요

 

결국 지은이가 하고 싶은 말은 최고의 인재라고 남이 먼저 알아주는 그런것을 바라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자신이 남들에게 최고의 인재라는 평가를 받기위해서 이미 자신 자체가 최고의 인재 답게 행동하고 준비된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렇기에 결국은 자신에게도 떳떳하고 어디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그로인해 남들도 자신을 최고의 인재라고 평가해주고 이렇게 되면 어떤 상황이 되어도 스스로에게 좋은 상황이 되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 되는 것인가요

그리고 하나를 더 하자면 일단 꼭 필요한 인재가 되려거든 꼭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세를 하나 꼽자면 적극적으로 먼저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어요 사실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은 인정은 받을지 모르겠지만 조직내에서 꼭 필요한 인재인가라는 물음에는 글쎄라는 대답이 나올수도 있다는거 같네요 물론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자신있게 그렇다이기 보단 그럴수도 있다라는 느낌이랄까

 

어쨋든 지은이는 최고의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외모적인 면인 복장에서 부터 잘 갖추며 사소한 말, 사소한 일거리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해주죠 그리고 조심해야 할 것들, 예를 들어 말 조심은 어디를 가나 해당이 되며 지각같은것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지각은 그 사람의 근무태도 즉,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피치못할 사정이 없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기본적인 사람의 도리를 다 하고 나서 인재가 되어도 된다는 말이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도 공감을 한 것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저 또한 나이가 30대를 넘어서 40대가 된다고 해도 정말 어떤 것이 되었든 배움은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지은이고 이 부분은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지은이의 하고 싶은 말을 적절하게 표현한 명언을 말하자면

 

누구의 인생에나 대단히 특별한 기회가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그러나 그가 그 멋진 순간에 미처 준비되지 않았거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면 얼마나 비극적인 일인가?

-윈스턴 처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 왜 모두에게 인정받으려 하는가?
기시미 이치로 지음, 유미진 옮김 / 카시오페아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나는 모두에게 인정받으려 했던걸까?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기전에 내 자신에게 먼저 묻고 싶었다. 나는 과연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건지 무엇때문에 살아가는건지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들러심리학관련책들을 읽어보려고 구매를 할까도 고민을 해보고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아들러심리학관련해서는 너무나 인기가 높아서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위한 예약도 항상 예약이 꽉차고 초과가 되어서 예약신청조차 할수 없는 상태인데 이렇게 아들러심리학관련해서 책을 접하게 되니 이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르겠다 .

 

카시오페아 출판사의 독자들에 대한 관심도 참으로 고마운것이 아들러심리학관련 책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하나 하나 관심을 가지고 용기내라고 응원을 전하는거 보면서 기분도 한층 좋아졌고 이 책이 아들러심리학의 실천편에 해당하는 책이라는 말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항상 심리책을 접하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건 언제나 그렇지만 내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그게 어쩌면 당연한거고 그렇게 나를 돌아보면서 근본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겉으로 표현되는 지금의 내 감정상태가 아닌 정말 내 속마음은 무엇인지 그것이 무엇때문에 지금의 내 마음이 이런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금씩이나마 진짜 내 속마음을 알게되고 뭔가 해결이 되지 않던 마음도 뭔가 해결을 할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이책이 딱 그랬어요 정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우울하고 뭔가 콕 찝어 말할수 없이 답답한게 있는데 진짜 내 속마음을 읽게 되고 편해지게 되고 비록 아들러심리학 실천편이라고는 하였지만 책을 읽었다고 해서 바로 실천이 확되는건 아니지만 내 마음부터가 차분해지고 내 진짜 속마음을 조금씩 알아차려지게 되는 이런 변화만 해도 정말 감사하고 또 기쁜거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고민하는 내가 지은이는 알아차렸는지 지은이는 나에대해서 생각할수 있도록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과거를 일단 지나갔으니까 과거는 과거로 생각하고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하고 지금의 고민의 가장 근본은 일단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요 아무리 싱싱한 야채를 새로 사서 쌓아 놓는다 해도 오래전에 썩은 야채는 버려주어야 새로 사오는 야채가 싱싱함을 유지할수 있듯 썩은 야채를 그대로 놔두고 새로운 야채를 마구잡이로 쌓아둔다고 모든 야채가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할것이라 생각하는건 착각에 불과할테니까요

 

그렇지만 이렇게 나 자신을 바뀌기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몇가지들을 소개해주더라구요 타인의 평가에 너무 신경쓰는 나를 위로 하듯 타인의 평가는 타인의 평가고 내 자신에 대한 내 생각이 더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말을 읽으면서 그래 그래야하지 하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고,

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안생길때 삶의 목표가 그나마 나를 움직이게 할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어요

이런 여러가지 것들을 일단 자기성찰을 통해 고쳐나가고 그 다음에는 주변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주변사람과의 관계

그 주변 사람과의 관계는 친구간의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연인간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 이렇게 다양한 관계에서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하나 하나 읽으면서 마음이 짠해지고 내가 바뀌고 성찰해야 할 부분들이 참으로 많구나라는것을 느낄정도 였어요 그저 남탓, 환경탓, 주변탓 할것이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다 자기 할일과 자기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건데 라는 생각...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오늘은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 하나를 더 알아서 뿌듯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남자 보는 눈 - 관계 전문가 정혜전이 알려주는
정혜전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자 보는 눈

 

나의 눈은 남자 보는 눈이 있는가?

스스로도 부끄럽지만 결혼할 때가 안되었다던가 운명의 상대를 못만난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운명론을 펼치는 그런 사람이었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환경탓, 주변탓, 내탓, 남탓, 탓탓탓 정말 어렵고 어려운걸 어쩌랸 말이냐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부끄럽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이런 내 탓하는 내 모습을 작가는 알기라도 한듯 이런 내 모습 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처음부터 하는 말이 그것이다. 남자보는눈을 가지려고 하는 여자들 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나는 원래부터 남자 보는 눈이 없었던가? 아니면 내 자신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던 걸까? 잘 모르지만 이 책은 그런 내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결혼에 대한 생각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는거 같다. 결혼이 뭔지 결혼이 정말 인생의 반이상일까 싶기도 하고라는 생각을 가지기 보단 실패한 연애 경험을 더 좋은 남자를 고르는 법을 터득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그렇지 그래야겠지 그런데 왜 마음 한켠은 아픔이 존재하는걸까 싶기도 하고 ....

 

 

이 책이 말하는 것은?

결국 이 책에서의 남자 보는 눈을 통해 내게 필요한 좋은 남자들만 쏙쏙 고르는 비법을 알려주는 얄팍한 그런 책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결혼이라는 틀을 가져야 하는 여자들의 결혼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고 결혼이라는 틀 앞에서 행복해 지기 위한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돕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사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제 각기 이 세상에서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목숨이 붙어 있는거라고 한거 같다. 그렇지만 그 한 사람 한 사람마다 해야 할 몫과 역할이 다를뿐이라는데 사람마다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것인지 배워가는 과정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상당부분이 대비가 이루어 지는 사람에 대한 특징들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표현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어느것이 딱 좋다의 의미라기 보단 이렇게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의 특징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언급을 통해 지은이는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게 아니었는지 싶다.

 

물론 마지막 챕터에서는 결혼하기 좋은 내 남자 만들기라고 해서 남자를 변화시키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하였는데 사실 다른 사람만 변하게 하는것이 아닌 나 자신도 변해야 할것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지은이는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가 바뀌어야 남도 바뀌는 ....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임해야 함을 언급하고 있다.

 

지혜롭게 생각하고 지혜롭게 판단하고 지혜롭게 결정하라

이런 말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을 한문장으로 표현을 하자면 이렇게 표현할수 있겟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