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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보다 3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조선사 여행, 숙종~순종 ㅣ 조선왕조실록을 보다 3
박찬영 지음 / 리베르스쿨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왕조실록을 보다3
저에게 마지막책인 조선왕조실록을보다3은 다른 1,2보다 좀더 의미가 더 깊네요 아무래도 조선의 마지막을 볼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그런가 마음이 좀 울렁울렁하네요 ㅎ 그리고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아쉬워서 그런가 말도 많아지고 할말도 많아지듯 이 책도 그런가 봅니다. 마지막 3책이 내용이 다른 1,2에 비하면 내용이 좀더 방대하네요 그리고 가장 절정이라 그런가 가장 스펙타클한 책이기도 하구요 희노애락이 모두 집중되어 있는 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역사적으로 가장 기쁨과 슬픔이 겹치는 3권이네요
조선의 가장 스펙타클한 3권
마지막 3권의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16 숙종실록_환국 정치의 전개
17 경종실록, 영조실록_탕평 정책 실시
18 정조실록_탕평 정치, 실학의 발달
19 순조실록, 헌종실록, 철종실록_세도 정치의 전개
20 고종실록 1_흥선대원군의 섭정
21 고종실록 2_문호 개방, 임오군란, 갑신정변
22 고종실록 3_동학 농민 운동, 갑오개혁, 을미사변
23 고종실록 4_독립 협회, 대한 제국 성립
24 순종실록_정미의병, 한국 병합 조약
그리고 3권의 이야기 초반은 참으로 여자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사실 모든 정치권을 진두지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당연히 남자인것은 맞아요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손, 숨은 권력, 밤의 권력 등으로 묘사될수 있을만큼 여자의 숨은 파워또한 결코 무시할수 없는 인물들이 참으로 많이 나오지요 그 중에서도 아주 대표적인 예가 장희빈을 빼놓을수가 없을거 같아요
다들 장희빈을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도 장희빈이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다들 그냥 욕심많고 왕이나 홀린 여인 장희빈으로 생각하시나요? 장희빈의 인생을 보아하니 그냥 직업으로 왕을 가까이서 모시게 되면서 왕이 좋아해주고 싫지 않았고 그러다가 욕심을 부렸고 그래서 쫒겨나서 조용히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다시 궁에서 다시 부르고 그래서 다시 좋아져서 욕심을 또 부렸다가 인현왕후에게 종아리를 맞고 궁에서 살 방법은 찾아야 겠다고 마음먹고, 그러다 보니 장희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궁에서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아들을 낳아서 왕위까지 오르게 해서 인생최대의 정상을 살다가 신분의 차이를 결국 극복못하고 아들이 왕위에서 밀려나기 시작하면서 다시 힘을 잃고 결국 버려지게 되는 운명
이 여인처럼 인생의 밑바닥 생활에서 부터 나라를 뒤흔들 만한 권력을 가졌다가 모든것을 다 잃어버리는 그런 인생의 굴곡진 삶을 살게 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왕을 희롱한 욕심많은 여인이라고 낙인찍을수 있을까 싶어요 물론 욕심도 많고 기가 셀것이라는 것은 짐작은 가지만 결코 한 여인을 나쁘다고만 매도할수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네요
역사를 알아보면 참으로 많은 여인들이 등장하는데 가진 신분에 비해 주변의 도움으로 인해 총애를 입게 된 여인들의 삶의 마지막이 왜 다들 버려지는 비참한 삶으로 마감을 할까요 어우동도 그렇던데 ....제가 여자라서 그런가 좀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여인들이기에 그토록 총애를 받았던 건가 싶기도 했는데 신윤복의 여인도를 보고 그 시대에 내가 태어났다면 그냥 무수리정도나 될.....그냥 평범한 동네아낙정도 ㅋ
여인의 이야기 말고 사실 조선에 다른 나라의 새로운 문물과 종교적인 사람들 등 다양한 문물들이 밀려 들어오면서 혼란아닌 혼란을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일본의 억압을 정면으로 대항하는 정말 중요한 시기가 공존하면서 영화의 절정을 방굴케 하는 이야기들이 이루고 있어요
나라를 위해 싸워주신 많은 분들 독립투사들 이 어찌 감사함을 어찌 다하리요
그리고 조선의 마지막 스펙타클함의 중심에 있었던 또다른 여인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그 여인은 명성황후.
이분은 사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모르는 분이 있을까 싶네요 이분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분분한 분으로 또 유명하기도 하지만 결국 마지막의 최후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이웃나라이자 다른 나라 사람에 의해 시해가 되어서 그런가 오히려 살아 있을때보다도 더 높은 추대를 해준 인물
이분또한 엄청난 스펙타클한 인생을 살다간 여인... 그런데 전 진짜 명성황후의 얼굴을 보고 싶었으나 역시나 명성황후의 정확한 사진은 아무도 모르나 봅니다. 명성황후는 사진기라는 것이 조선에 들어오면서 이런 신기함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였으나 명성황후는 신변보호차원 혹은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는 생각에 사진찍기를 꺼려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분을 빼놓으면 우리나라 조선의 역사를 모두 논했다고 할수가 없는 분인 안중근열사
전 사실 이토 히로부미를 실제 얼굴을 이 책에서 처음 봤네요 그냥 만화적 일러스트로만 주로 보았지 이렇게 실제 인물은 처음이라 뭔가 신기했어요 이분을 안중근열사께서 총으로써 제압했다는것 또한 놀랍구요
정말 어떻게 이런 마음을 가질수가 있을까 해요 정말 나라를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인물인 안중근열사 물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였다고 하여 일본이 우리나라를 떠난 결정적인 영향이 아니라 제2차대전에서 전쟁에 폐한것이 결정적인 이유이긴 하지만 사실 이런 분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저항이 우리나라를 더 약하고 더 수탈하는 만만한 나라라고 막대할수 없는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을까 해요 분명 한사람의 영향력은 미비했을지 모르겠으나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했기에 나라를 되찾는 시간을 더 앞당기고 일본인에게 더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지 않았다는 것에는 확실하니까요 우리는 정말 대대손손 감사함을 잊으면 안되는것이 맞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조선의 마지막 왕가 뭔가 쓸쓸한 느낌을 지울수 없는 느낌이예요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이분들이 살아 생전에는 어떤 느낌으로 삶을 살았었는지 정말 감히 제가 상상할수 없을정도겠지요?
이렇게 스펙타클한 제3권으로 조선의 역사가 이렇게 순종을 마지막 황제로 이렇게 막을 내리죠
p.s. 그리고 오늘은 충무공탄신일이라고도 하네요 매년 4월 28일이요 그래서 그런가 오늘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생각을 좀더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역시나 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준 대단하신분이라 탄신일까지 우리 자손들은 대대손손 기억을 하는군요 이렇게 멋지게 살아야 하는데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