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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써라 - 당신의 메시지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논리적 글쓰기의 힘
유세환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결론부터 써라
◆지은이 : 유세환
◆출판사 : 미래의 창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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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써라
음 정말이지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핵심만 딱 말하는 책이다. 그래서 너무나 강렬하고 그래서 너무나 뇌리에 꽂힌다. 이런 책을 원했다 글쓰기에 대한 구구절절 논증이니 뭐니 뭘써야 하느니 이런 아주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도 좋고 다 좋은데 내가 정말 글쓰기를 업으로 해야 할 사람이 아니라 글쓰기가 가끔 필요한 나에게는 이런 글쓰기에 대한 책이 그저 고맙고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그렇다고 너무 핵심만 이야기 하지도 않는다 주요 기억나는것이 핵심이라는 소리지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것이 아니라는 점이 정말 좋은점이다. 그래서 그런가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이 참 글이 잘 쓰여졌다고 느낄수밖에 없다는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이아몬드 글쓰기 이야기가 나온다. 다이아몬드 글쓰기란 그냥 처음에 글을 읽기 전에는 그냥 고급글쓰기 기술인가보다 싶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것보다는 다이아몬드의 형태처럼 쓰라는 이야기 였다. 즉, 결론이 맨 앞에 핵심을 먼저 쓰고 그다음 내용을 붙여나가는 순서대로 쓰라는 이야기 였다. 이 이야기 하나로 이 책의 핵심내용을 전부 설명해주는 그런 글쓰기 방식일정도로 아주 중요하다.
사실 이렇게 쓰는 글쓰기 방식은 외국의 방식(영미식의 대표적)이다. 외국에서는 결론부터 쓰고 뒤에 중요한 순서대로 글을 덧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쓰라고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외국의 언어체계도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공부할때도 이런식으로 이해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지만 유독 한국의 말하기 방식이나 글쓰기가 앞에서 부터 주저리 주저리 말하다가 끝에가서 결론이 딱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반전은 있을지언정 진정으로 사람을 설득하기가 어렵다는것을 살아가면서 문득문득 느낀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정말 좋은 다이아몬드같은 보석을 발견했다는 기쁨이 있어서 좋긴 하지만 다이아몬드가 사실 원래 돌이라는것을 잘 안다면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바로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을것이다.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서는 아주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가공하고 가공하고 또 가공해서 예쁘게 만들어야 결국엔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된다는것 이것처럼 글쓰기의 방법을 이제 알았으니 다이아몬드 가공처럼 글쓰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건 우리들의 몫이다. 글쓴이는 처음부터 글이 잘 써진다는 것을 절대 가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알려준 방법은 계속 서론으로 돌아가 논리 구조를 수정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맞다 망설이지 말고 글쓰기를 계속 해나간다면 나에게도 다이아몬드 같은 좋은 글쓰기 기술이 몸에 베는날이 오리라는 것을 말이다.
결론부터 쓰는 다이아몬드 글쓰기의 일곱 가지 원칙
1.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아라
2.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써라
3. 결론을 차별화하라
4.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라
5. 중요한 순서대로 써라
6.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써라
7. 문장은 짧게 써라
이 책은 진정으로 글을 잘 쓰고 싶은 핵심만 알고 싶고 실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그렇다고 글을 업으로 하는 이들보다 보편적으로 글을 잘 쓰고 싶은 이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