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에 관하여 -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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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한 곳이 서점이었다. 다른 사람을 기다리느라 서점에 잠깐 들러서 둘러보는데 책표지가 참으로 이쁜 책 여러개가 섹션에 추천책으로 한대 모여 있었다. 무슨 책인가 싶어서 봤는데 그 책이  바로 '태도에 관하여'였었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이 무슨 소설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소설책은 아니었고 에세이 였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사실 표지디자인은 파란색의 세로 줄무늬뿐이지만 곧게 뻗은 직선이 아닌 삐뚤빼뚤하지만 가지런히 나열되어 있는 이 일러스트가 왠지 정감이 가고 이뻐보였다. 이렇게 이쁜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작가이름을 보고 살짝 의아했다. 어디서 본듯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책에서는 작가의 실제 얼굴을 볼수가 없어서 몰랐는데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어디서 본듯한 얼굴이었다. 사실 이 분은 '캣우먼'으로 유명하신 분이시며 연애 관련 컬럼니스트였기에 나는 기억한다 이분의 솔직한 발언이 정말 괜찮았었는데 그분의 책을 접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설레였다.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참 독특한 구성이라고 생각하였다. 역시나 제목에 맞게 태도에 관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1. 자발성

2. 관대함

3. 정직함

4. 성실함

5. 공정함

 

사실 챕터별로 내용이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원하는 부분부터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더 책에 흥미를 가질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책의 마지막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마지막 챕터인 [공정함]에 가장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이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 경우가 많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공정하지 못함에서 오는 다양함 감정들이 나를 짓누르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희생하고 고통받으면서 노력을 해도 안될건 안되는것에서 오는 공허함이 내가 뭐때문에 노력을 했나 시간을 들였나 돈을 들였나 이런 저런 생각들이 겹치면서 참으로 머리가 아파지는 그렇지만 지은이는 뭐라 할지 꽤나 궁금했다.

 

그렇지만 지은이는 공정함을 말하기에 앞서 자신을 존중하라고 하고 있다. 자신을 먼저 존중을 해야 타인과의 관계에서 좀더 자유로울수 있나보다.

 

'타고난 것이나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나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자존감을 만든다.'

 

사실 주변 환경 상관없이 스스로 꾸준히 해나간다는것이 너무나 어렵고 힘든일이긴하다. 정말 성인군자나 되어야 할거 같기도 하지만 수긍이 가긴한다. 나 자신을 먼저 존중해야 타인도 나를 존중할 가치로 느끼기 때문이라는 지은이의 말에 무척 동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과의 비교에 관한 이야기 등등....

 

사실 이 책을 읽다보면 참으면 지은이는 경험 하나 하나에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았나 싶을정도로 다양한 의미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는듯하다. 삶의 교훈이 되는 구절도 참으로 많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삶을 살면서 많은 문제들에 봉착하고 그럴때마다 필요한 글들이 잔뜩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당장필요하지 않는 것들은 마음속 깊이 저장해두고 내가 어려움에 봉착할때마다 지은이와 단둘이 얘기를 하는듯한 느낌을 필요로 할때 이 책을 집어들면 될것같다. 지은이의 내면이야기가 마치 나에게 글로써 알려주고 있는듯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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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 - 뚝딱뚝딱 만드는 게 재미있다고?, 엔지니어 내가 꿈꾸는 사람 13
권오상 지음 / 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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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

 

나는 엘론 머스크를 이미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다. 그가 [아이언 맨]의 영화에서 주인공박사와 비슷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엘론 머스크는 물론 아이언맨처럼 지구를 지키는 로봇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언 맨처럼 똑똑하고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나가는 방향성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나는 그가 미국인인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에다가 캐다나로 이민했던 적이 있었으며 미국으로 다시 와서 공부를 했다는 것을 알고 상당히 다양한 나라에서 공부한 흔적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은 엘론 머스크가 직접 쓴것은 아니고 권오상이라는 기계설계학을 공부하신 분에 의해서 쓰인 책이다.

 

[내꿈사; 내가 꿈꾸는 사람]에서 나온 책 시리즈를 통해 인물에 관한 책이 이 책 하나만 있는것이 아님을 알았다. 많은 인물들이 쓰여진 것을 보고 다른 책들도 무척이나 관심이 갈 정도로 이 책은 단순히 성공스토리가 아닌 해당 인물에 대한 휴머니즘을 알수 있는 인생철학 전반에 관하여 쓰여 있다. 엘론 머스크가 관심을 가진 분야인 SF와 프로그래밍에 관한 이야기에서 부터 출발해서 전기자동차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만들려는 의지가 돋보이기도 하였고, 화성에 관심을 가지고 화성에 가기 위해 로켓관련 일들을 생각해내는 이야기, 그리고 우주로 가기 위한 준비등, 엘론 머스크의 다양한 일들에 관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기본적으로 눈앞에 닥친 현실이나 미래에 대해 낙관론자이다.'

-엘론 머스크-

 

이 책의 이야기는 엘론 머스크의 어린시절부터 시작이 된다. 엔지니어 출신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그도 역시 엔지니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궁금한것이 많은 소년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복한 가정이 아니었다. 어린시절에 나름의 고충이 있었으며 그런 고충이 더 마음을 탄탄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지는 않지만 어려움을 겪은 사람만이 크게 되더라는 거예요. 부족함이 없는 환경에서 자라면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동기가 약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 그렇지만 엘론 머스크는 상당힌 책벌레일정도로 책을 좋아했다고 한다. 역시나 성공을 하려면 책을 좋아해야 하나보다.

 

실패에 굴하지 않는 도전

그리고 페이팔을 성공시키면서 많은 부를 축적함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시도들을 한다. 그 다양한 시도중에 가장 엄청난 것이 우주에 관심을 둔것이다. 로켓을 만들겟다는 생각. 이생각은 그냥 생각에서 멈춘것이 아니라 로켓이 추락하고 실패하는 일들이 반복되면서도 시도하고 시도하면서 하나씩 한발자국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지칠줄 모르는 이 열정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것인지 궁금할 정도이다.

 

문제보다 중요한 것 해결책이야

여기에서 [하이퍼루프]라는 엘론 머스크가 꿈에 그리는 운송수단이 등장한다. 물론 최초의 누가 이 아이디어는 냈는지에 대해 약간의 이견이 있긴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접근한 엘론 머스크. 책에는 내부 개념 설계도까지 보여주기까지 한 이 특이한 운송수단은 자동차, 기차, 선박, 비행기를 뒤이은 제5의 교통수단이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기차처럼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수단에서 소수의 사람들을 태우고 초고속으로 이동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접근한 발상인거 같다. 정말 엘론 머스크의 이 책을 읽고 있다보면 이 모든 것들이 과연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들인가 싶을정도로 참으로 많은 일들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끊임없이 도전해 모두 현실로 만들려는 의지 그의 의지가 정말 이 책 한권에서 아우라처러 뿜어져 나오는듯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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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이기는 이미지 - 직무역량 돋보이게 하는 이미지 코칭
지수현 지음 / 양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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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이기는 이미지

 

이 책은 책 제목에서는 살짝 잘 모를수가 있겠지만 이 책은 정말 스펙보다 더 중요한 이미지코칭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내가 왜 이책을 선택했냐면 나는 여자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성격상 여성보다는 남성에 가깝지 않나 싶을정도 약간 남성성향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예를 들어 화장하는것과 지우는 것이 귀찮아서 화장을 하는 것을 거부하고 그냥 기초화장과 썬크림까지만 바른다 그러면 그냥 저녁에 클렌징을 따로 할필요 없이 그냥 폼클렌징으로 세수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치마를 입지 않는다. 치마를 입으면 걷거나 앉아 있을때 불편하기 때문에 바지만 입는다. 고등학교 때와 면접 볼때 몇번만 빼면 바지는 내 생활이다. 그리고 염색이라고는 대학교 처음 입학할때 집에서 한 염색을 빼면 염색을 십년도 넘게 해본적도 없다. 곱슬거리는 퍼머는 당연히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빼고는 해본적도 없다. 이런 나는 여자이기 보다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다면 더 잘 살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이런 나에게는 스스로 하는 이미지코칭이 따로 없었기에 그 누구보다도 이 책의 도움이 필요할거라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책은 나도 여자이니 좀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물론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내 이미지가 뒤 바뀌었다고 할수는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구두에 따라 이런 형식의 구두는 뭐고 뭐고 이렇게 구두의 형태에 따른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스틸레토 힐이 뭔지 웨지힐이 뭔지 플랫폼힐이 뭔지 구분할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며, 면접에서 추천되는 구두의 형태가 무엇인지 알수가 있었다. 세상에나 구두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물론 구두디자인이 제각각 다른건 알고 있었지만 구두 디자인에 따라서 붙이는 이름이 이렇게나 다른지 처음 알았기에 무척  신기했다.

 

이 책은 총 6가지 방향으로 이미지를 어떻게 바꿔가야 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1. 이미지 스펙을 위한 준비운동

2. 직무역량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_남성편

3. 직무역량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_여성편

4. 메이크업으로 첫인상 리모델링하기_남성편

5. 메이크업으로 첫인상 리모델링하기_여성편

6.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열쇠, 스피치 스펙

 

참으로 특이한 것은 대부분이 이미지메이킹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마지막에는 스피치 능력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당장 면접을 앞둔 사람에게 종합적으로 이미지 형성을 위한 비법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수 있다. 아주 아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미지를 메이킹 하는지에 대해서 차례대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아주 기본적으로는 이력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호감을 주는 표정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도 알려준다. 물론 이런것들이야 다들 대부분 느끼듯이 무표정하고 시무룩한 표정보다는 적극적으로 웃는 모습이 좋아다는것은 잘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들은 딱히 생각해 본적이 없었을 것이다. 무표정하고 시무룩한 표정은 물론 면접에서 긴장을 하기 때문에 나올수도 있지만 이런 표정은 긴장을 했다기 보다는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으로 보일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러한 설명들까지도 빼놓지 않고 설명해준다. 자신의 표정이 어떤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볼수 있는 요소였다. 또한 증명사진까지도 어떤 식의 증명사진 형식이 좋은 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참으로 디테일하게 모든 것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사실 이런 일들을 딱히 누구한테 물어볼지 난감한 질문인데 이 책은 그런 질문들을 해소할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스타일링과 첫인상 리모델링을 남성편 여성편으로 나누어서 방대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면접에서의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떻게 앉아 있어야 하는지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는가 하면 아무리 건강해 보여도 민낯은 면접에서는 안된다는 것. 사실 난 평소에 화장을 제대로 하지 않고 거의 반은 민낯이라 오히려 화장하는 날은 내가 이상해 보일정도 이며 어색한데 그 어색해도 상대방은 나보다 오히려 더 어색해 하지 않아 한다는 생각에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기도 한다.

 

살짝 아쉬운것은 모든 이미지들이 일러스트로 표현이 되어 있는 부분이다. 사실 일러스트는 크게 현실감으로 와닿지가 않아서 실제 사람 사진으로 알려주었다면 뭔가 더 확확와 닿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실제 사진을 사용하게 되면 초상권문제도 그렇고 여러모로 고려해서 일러스트로 했으리라 생각이 드니까 뭐 이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물론 이미지는 그냥 이미지 일뿐 이 책에서는 꼼꼼하고 자세하게 모든것들을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이미지가 필요가 없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들을 꼼꼼하게 읽고 나 또한 내가 가진 스펙보다는 이미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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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제임스 A. 레바인 지음, 이문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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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사실은 난 지하철에 탈때 제일먼저 눈에 불을 키고 빈자리를 탐색해서 앉으려고 한다. 이런일들이 반복이 되면서 나는 과연 아줌마인가 라는 생각을 문득문득할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의자를 좋아하나? 나는 왜 그렇게 앉는것을 좋아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어쩌다가 아주머니에게 한자리를 놓고 내가 먼저 앉아야 할 자리 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쏜살같이 와서 먼저 자리에 앉아버리는 아주머니를 볼라치면 겉으로는 내색은 안해도 속으로는 상당히 기분이나쁘면서도 아주머니 얼굴을 빤히 쳐다보게 된다. 이런 나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도 않고 할일을 하는 아주머니를 보면 더 얄미울 정도이다. 이런 경우들이 생길수록 내가 왜이러나 싶기도 했기에 이 책은 꼭 읽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렇게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처음으로 펼치면 '의자중독'테스트가 나온다. 나는 의자에 어느정도 중독이 되어 있는지 궁금했다 왜냐하면 나의 의자중독 정도에 따라 이 책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안될지 알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보았는데 나는 4점이 나왔고 4점은 '의자 중독'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아니 내가 의자중독이라고?' 이럴수가 말도 안되 물론 지하철에 타면 그 누구보다도 빈자리를 찾겠다는 생각으로 의자찾기에 집중력이 향상되기는 하지만 진짜 의자중독이라니 믿을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마냥 의자에 앉아 있는것을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쨋든 나는 의자중독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의자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 내려 갔다. 그런데 '의자중독' 테스트의 맨 마지막 질문을 읽는 순간.... '응?' 이란 생각이 잠깐 들었다. 무슨 소린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직접 책을 읽어 보시라....

 

이 책은 4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첫번째 챕터는 [1. 의자가 내 몸을 죽인다] 이다. 이 챕터에서는 의자에서 생활하는 생활방식에 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있고 의자에서 생활하는것이 우리몸에 어떤 특징들을 가져오는지 알려주면서 동시에 의자생활을 벗어났을때의 효과에 대해서 자동차에서 벗어났을때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 챕터에서는 [2. 지금 당장 의자를 끊는 습관]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챕터에서는 의자를 끊기 위한 실천편이라고 할수 있다. 어떻게 하면 의자를 끊을수 있는지에 대해서 단계를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하루 '2시간 15분' 일어서기의 힘

step 1. 자기만의 방식으로 의자의 유혹을 피하라

step 2. 일어날 수밖에 없는 계획을 세워라

step 3. 다섯 가지 무기로 '앉는 것'을 통제하라

step 4. 마음껏 뛰어놀아라

 

이렇게 단계를 나누어서 의자를 끊기위한 습관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것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가장 가장 중요한것은 첫번째 step이 아닐까 싶다. 첫번째 step인 자기만의 방식으로 의자의 유혹을 피하는것을 할수 있다면 나머지것들은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며 의자 끊기의 습관을 가지기에는 반이상이 성공을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 스스로 의자를 멀리하는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와같은 경우는 지하철에서 무의식적으로 빈의자를 찾았던 습관을 스스로 지하철에 들어서면 설령 자리가 널널해서 일어나기가 민망하더라도 의식적으로 일어났다 앉았다 하거나 일어나 있거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한시간 이상씩 서서 지하철을 타야 한다든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무조건 서서 있는것은 무척이나 힘든일이긴 하여서 항상 서있는 생활을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한번씩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 나의 큰 변화라고 할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상당히 의학적 자료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예를 들어 리서치 자료로써 왜 그런지에 대한 근거를 객관적인 사실을 들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하는가 하면 앉는 것에 대한 생각부터 행동으로 옮기기 까지의 과정을 우리 몸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관한 생물학적인 접근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우리몸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행동들이 의식적인 생각을 통해 어떻게 변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는 의자에 앉는 무의식적인 습관을 의식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단위적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좀더 현실적으로 이해할수가 있었던거 같다.

 

이렇게 의자에서 탈출해서 얻을수 있는 효과로는 살을 빼고 성과를 높일수 있으며 똑똑하고 행복한 아이를 만들수도 있는 등의 단순히 의자에서 일어난다고 해서 건강만 챙기는 것이 아닌 건강 그 이상의 것들을 이룰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 지은이가 말하는 것처럼 사실 우리 사람들의 삶이 누워있거나 앉아 있기 위해서 설계되어 있는 동물이 아니지 않은가 다만 의자는 현대에 들어와서 좀더 편리하라고 만들긴 하였지만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라고 만든것이 아니지 않은가하는 생각들이 지은이의 주장하고 일치하고 있었다.

 

끝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덴마크에서는 '서서 일하기'가 법으로 정해져있다는 말에 정말인가 싶은 의구심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그런데 물론 직장 모두에서 앉지말고 일어나 있어야 하는 강제성보다는 일어 서서 일할수 있도록 많은 방면에서 장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 볼수가 있었다. 물론 많지는 않지만 엘* 라는 대기업에서도 일어서서 일하고 있는 사람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수 있었다. 물론 서서 일하면 하지정맥류와 같은 병만 주의를 한다면 충분히 일어서서 할일을 해보는 것도 나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 생각인거 같다. 

 

'인간은 하루 종일 앉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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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 취업교차로에 서 있는 100만 청년들을 위한 현장처방전
신용한 지음 / 가디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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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지은이 : 신용한

◆출판사 : 가디언

◆리뷰/서평내용 :

->

 

 

 대한민국 청년일자리프로젝트

 

개인적으로 취업준비로 고생을 한 기간이며 노력등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가 많았기에 이 책은 마치 나를 위한 책인거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꼭 보지 않으면 안되는 머스트아이템과 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내가 천년만년 청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청년일자리 구하는 마음으로 오래 오래 장년이 된다해도 이 책은 내 열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수 있다.

 

취업준비하랴 포트폴리오준비하랴 이력서 준비하랴 영어공부하랴 자기소개서 준비하랴 면접준비하랴 구직사이트 확인하랴 사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할일은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보일지 모르겠지만 할것들이 너무나도 많은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정작 효율적인 구직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다양한 구직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은이는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취업, 새로운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창업, 인재 양성 및 청년 복지 등 청년 관련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청년 복지 등 청년 관련 정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지은이는 창업 및 취업에 관련된 사람들을 많이 만나오고 많은 경험을 이 책에서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책은 크게 4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1.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2900억원을 활용하자

2. 미래의 꿈보다 오늘의 생존이 우선이다

3. 직장에 대한 당신의 오해들

4. 누구에게나 직장 생활은 길어야 20년이다

 

첫번째 항목에서는 국가의 정책적으로 청년취업을 위해 마련된 돈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한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해외취업에 관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해외취업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광부나 간호사 위주로 많았던 해외취업이 이제는 분야가 다양해 지고 있다면서 문호가 많이 개방되어 있음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물론 초반에는 무급으로도 일해서 정식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를 소개해주기도 하였는데 너무 처음부터 능력이 없으면서 이리 재고 저리 재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급이라도 일하면서 자신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라는 글을 통해서 나에게는 과연 이런 열정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보다 더 젊고 패기 넘치는 사람들도 이런 노력을 하는데 나는 더 노력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사실 이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면서 취업자로써는 취업을 위한 자세로써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될대로 되라는 식의 준비 하는것을 지향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열정으로 노력을 해야 하며 그 이면에는 꼼꼼한 자기의 꿈 또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니까 다른 절차나 방법들은 이 책에서의 로드맵이나 가이드를 알려줄테니 당신은 열정과 꿈을 위해 철저하게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묻는다. 사실 그렇다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가 물론 우리나라와 같이 특이하게 너무나 인구밀도가 높고 경제도 안좋고 경쟁이 심한 곳에서 쓸데없이 대기업만 바라보지 말고 정말 다양한 방법을 통해 꿈을 실현해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지 그저 안타까워 하는거 같다.

 

두번째 항목에서는 그저 막막한 먼 미래의 꿈보다는 지금 당장 할일부터 찾아야 함을 강조하는 행동주의적 실천을 내세우고 있다. 직장과 꿈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챕터인거 같다. 사실 진정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용의 머리든 용의 꼬리든 혹은 뱀의 머리든 뱀의 꼬리든 상관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기도 전에 무조건 용의 머리가 못되는 능력이라면 용의 꼬리라도 되려고 하는 자세에 대해서 꼬집고 있다. 타인과의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라 하면서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능력이 부족하면 부족한 능력을 보충할수 있는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실천하라고 알려준다. 이렇게 실질적인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이 책은 정말 유용하다 읽는 내내 유용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세번째 항목은 직장에 대한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스펙을 열심히 쌓고 들어가는 직장에서의 진짜 스펙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하며 정규직만 고집하는 이들에게 정규직의 의미가 무엇인지 또 고민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공기업, 혹은 공무원만을 준비하는 이들을 향해서도 한마디 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준비하는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이 정말 원하는 방향을 잘 모르고 준비하고 있는 그 안일한 삶만을 원하는 자세가 정말 무엇인지 일깨우는거 같다.

 

마지막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직장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직장생활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려주는 장이라고 해야 할까 직장생활에만 고집하지 말고 창업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막연하게 창업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가 창업 지원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현실적이면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평생을 직장생활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밥벌이는 자신이 할수도 있는 창업에 대한 생각도 고려해 보면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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