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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 취업교차로에 서 있는 100만 청년들을 위한 현장처방전
신용한 지음 / 가디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지은이 : 신용한
◆출판사 : 가디언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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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일자리프로젝트
개인적으로 취업준비로 고생을 한 기간이며 노력등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가 많았기에 이 책은 마치 나를 위한 책인거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꼭 보지 않으면 안되는 머스트아이템과 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내가 천년만년 청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청년일자리 구하는 마음으로 오래 오래 장년이 된다해도 이 책은 내 열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수 있다.
취업준비하랴 포트폴리오준비하랴 이력서 준비하랴 영어공부하랴 자기소개서 준비하랴 면접준비하랴 구직사이트 확인하랴 사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할일은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보일지 모르겠지만 할것들이 너무나도 많은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정작 효율적인 구직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다양한 구직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은이는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취업, 새로운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창업, 인재 양성 및 청년 복지 등 청년 관련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청년 복지 등 청년 관련 정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지은이는 창업 및 취업에 관련된 사람들을 많이 만나오고 많은 경험을 이 책에서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책은 크게 4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1.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2900억원을 활용하자
2. 미래의 꿈보다 오늘의 생존이 우선이다
3. 직장에 대한 당신의 오해들
4. 누구에게나 직장 생활은 길어야 20년이다
첫번째 항목에서는 국가의 정책적으로 청년취업을 위해 마련된 돈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한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해외취업에 관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해외취업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광부나 간호사 위주로 많았던 해외취업이 이제는 분야가 다양해 지고 있다면서 문호가 많이 개방되어 있음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물론 초반에는 무급으로도 일해서 정식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를 소개해주기도 하였는데 너무 처음부터 능력이 없으면서 이리 재고 저리 재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급이라도 일하면서 자신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라는 글을 통해서 나에게는 과연 이런 열정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보다 더 젊고 패기 넘치는 사람들도 이런 노력을 하는데 나는 더 노력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사실 이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면서 취업자로써는 취업을 위한 자세로써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될대로 되라는 식의 준비 하는것을 지향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열정으로 노력을 해야 하며 그 이면에는 꼼꼼한 자기의 꿈 또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니까 다른 절차나 방법들은 이 책에서의 로드맵이나 가이드를 알려줄테니 당신은 열정과 꿈을 위해 철저하게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묻는다. 사실 그렇다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가 물론 우리나라와 같이 특이하게 너무나 인구밀도가 높고 경제도 안좋고 경쟁이 심한 곳에서 쓸데없이 대기업만 바라보지 말고 정말 다양한 방법을 통해 꿈을 실현해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지 그저 안타까워 하는거 같다.
두번째 항목에서는 그저 막막한 먼 미래의 꿈보다는 지금 당장 할일부터 찾아야 함을 강조하는 행동주의적 실천을 내세우고 있다. 직장과 꿈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챕터인거 같다. 사실 진정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용의 머리든 용의 꼬리든 혹은 뱀의 머리든 뱀의 꼬리든 상관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기도 전에 무조건 용의 머리가 못되는 능력이라면 용의 꼬리라도 되려고 하는 자세에 대해서 꼬집고 있다. 타인과의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라 하면서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능력이 부족하면 부족한 능력을 보충할수 있는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실천하라고 알려준다. 이렇게 실질적인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이 책은 정말 유용하다 읽는 내내 유용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세번째 항목은 직장에 대한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스펙을 열심히 쌓고 들어가는 직장에서의 진짜 스펙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하며 정규직만 고집하는 이들에게 정규직의 의미가 무엇인지 또 고민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공기업, 혹은 공무원만을 준비하는 이들을 향해서도 한마디 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준비하는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이 정말 원하는 방향을 잘 모르고 준비하고 있는 그 안일한 삶만을 원하는 자세가 정말 무엇인지 일깨우는거 같다.
마지막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직장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직장생활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려주는 장이라고 해야 할까 직장생활에만 고집하지 말고 창업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막연하게 창업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가 창업 지원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현실적이면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평생을 직장생활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밥벌이는 자신이 할수도 있는 창업에 대한 생각도 고려해 보면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