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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신화 ㅣ 건들건들 컬렉션
짐 라센버거 지음, 유강은 옮김, 강준환 감수 / 레드리버 / 2022년 10월
평점 :



한 사람의 미래를 알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미래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역사를 배우다 보면 그 당시 다른 나라들은 어떤 역사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하다. 어느날 우리 나라 조선의 역사를 배우다 보니 다른 나라의 배경이 궁금해졌다. 바로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였다. 그렇게 접한 책이 콜트였다. 서부 시대하면 리볼버 총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이다.
콜트는 최초로 리볼버를 개발한 밀리터리계에서는 엄청 잘 알려진 총기 관련 제조사이다. 콜트와 더불어서 콜트를 설립한 새뮤얼 콜트는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많이 받은 인물이 아닐까 한다. 그런 콜트를 뉴욕 타임스의 기자인 짐 라센버거가 콜트의 개인 편지, 작성한 문서, 여러 대학교 및 박물과, 협회, 신문 아카이브 등 수많은 자료들을 토대로 그의 히스토리를 추적해 나갔다.
우리들의 삶도 평범하고 일반적인것 같지만그 안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는 삶을 치열하게 사는것 처럼 새뮤얼 콜트의 삶은 그야말로 한편의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 스펙타클 서스펜스 액션 그 자체이다. 총기가 주요 사물인것만큼 사건의 연속이었다.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물론 불편하고 어두운 면들 또한 당연히 포함이 되어 있을뿐더러 리볼러가 탄생하게 된 배경 및 6연발 리볼버가 가진 배경까지 알게 되었다. 그렇게 리볼버가 가져온 서부 개척 시대의 영향력을 자세하게 알 수가 있었다.
총에 대해서 막연하게 그냥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리볼버의 역사 및 콜트에 대하여 알게 되니까 세상에 단 하나도 쉽게 명성을 얻게 되는 것은 없다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1860년대에 미국에는 리볼버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는 거의 고종의 시대였다는 것을 대비해서 생각해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