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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이력서 -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
피터 반햄 지음, 김정한 옮김 / 이터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CEO의 이력서
참으로 매력적인 표지라고 생각을 했다. 이 책은 필히 전문 디자이너가 책표지 디자인을 했으리라 짐작했다. 컬러며 구도며 정말 매력적이었다. 물론 디자인책이 아니기 때문에 물론 내용적으로도 감각적인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센스있는 내용이었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다. 매번 구직자의 입장에서 이력서 준비하는 방법만 연구하고 찾아보고 했지만 왠지 이 책은 관점을 달리할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기업을 하는 기업 경영자들처럼 그 위치에 오르게 되기까지의 통찰력을 엿볼수 있게 해주는 요인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었다. 기업 경영자들은 실무자들처럼 업무에는 직접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업무를 하는건 아니지만 결정하고 행동하고 방향성을 정하는데 있어서 미시적인 관점이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데 그런 모든 것들을 이 책에서는 기업 경영자들이 일반적인 직장인과 다르다는 것들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다. 단순히 경험과 경력만 쌓인다고 기업경영인 또는 관리자가 된다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패기넘기고 에너지 넘치는 초년생 사회인들이 자신은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되는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생각없이 겉모습으로 느껴지는 기업경영인의 위치만 바라보고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왕이 되려거든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명언이 정말 많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그만큼 위치가 사람을 만드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만큼 자격이 갖추어져야 그 자리를 만들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많은 부분을 알고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