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알파와 오메가
현명관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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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어떤 목적을 위해 구성된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 이라고 정의한다.

지금 대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나 SK도 시작은 미약했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경영을 잘 했기에 지금의 세계적 기업이 되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삼성 비서실자아, 삼성물산 회장출신의 기업인 이기에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삼성그룹의 전체 성과를 보면 1993년 매출은 29조 2012년 380조였고 세전이익은 각각 8000억과 38조원이라고 한다. 엄청난 성장이다.

그 성장을 이끈 주인공은 물론 고 이병철회장이다. 그의 뚝심경영이 지금의 삼성을 이끌었다 생각한다.


구미공장에서 생산된 불량 무선전화기 15만대, 당시 가격으로 500억 상당의 제품을 소각하는 장면을 보면 그의 경영이념을 느낄 수 있다. 품질에 타협은 없다. 단기 이익보다 장기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 결국 그는 자신이 키운 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게 되었다.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물론 제품의 질이다. 처음 삼성도 품질에 주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객 만족'!

불량률을 측정하면서 100만개당 불량품이 몇 개인지, 더 나중에는 10억 개당으로 기준을 높였다고 한다. 그러니 생산하는 직원들의 집중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당연히 고객만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자부해도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그건 실패다. 이런 노력이 삼성을 만들어왔다는 것을 수많은 기업들이 본받아야 한다.


70년대에 일본의 소니는 세계적 기업이었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꼭 사고 싶었던 가전제품회사였다.

그런 회사가 사라졌다. 미국 유학 시절 숙소에 있었던 제너럴 일렉트릭도 쇠락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이쯤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삼성 바이오의 파업사태가 떠오른다.

전년도 사업이익이 300조원이고 그중 15%(45조원)을 성과급으로 내놓으라는 것인데 1인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한다. 아마 수많은 국민들이 노조의 이런 요구에 화가 날 것이다.

지금 거리에는 '임대'를 써붙인 가게가 즐비하고 청년실업은 심각할 지경이다.

저만 부를 누리겠다는 심뽀가 고약하지 않은가. 삼성이 언제까지 저런 위상을 유지할지도 알 수 없다.

잘 나갈때 미래를 대비하고 단속하고 투자하는게 더 먼저 아닌가.


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에는 노조가 없다고 외치시던 이유를 알 것같다.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위한 경제민주화! 저자가 말한 이 문구가 지금 대한민국이 만들어가야 하는 목표이다. 삼성의 경영현장에서 사직서를 품에 넣고 다니던 저자의 마음을 경영인들뿐 아니라 저만 잘 살아보겠다고 위협하는 직원들이나 우리들도 되새겨야 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무엇을 만들어 팔아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이 많다.

제발 정신차리고 차세대의 도약을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야 한다. 이 책이 등을 밀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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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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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이들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바로 미국 여행이다.

오래전 1990~1991년 나는 미국 서부 로스엔젤레스에 있었다.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 허리우드에 있는 분장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당시 미국은 경기가 몹시 어려워서 학교에도 입학생이 부족한 지경이었다. 덕분에 선생님의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부족한 돈과 외로움에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

지금은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고 이곳 저곳 여행도 가능한 형편이 되어 딸과 함께 꼭 가볼 예정이다. 많이 변했으려나.


일단 비자발급도 달라졌다. 당시에는 미국비자는 필수였는데 발급절차도 복잡하고 잘 내주지도 않았다. 집의 유무, 예금, 심지어 보증인까지 세워야만 했었다. 미국으로 들어가서 안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제한적이지만 최대 90일간의 비자면제 제도가 있다니 우리나가의 위상이 커졌다는 뜻이다.


공부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학교와 숙소만을 오갔던 일들이 아쉬워서 서부 여행을 했었다.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등을 갔었는데 그 때 금문교가 가장 잘 보이는 뷰포인트에서-가이드가 알려준다-

사진을 찍었고 지금도 꺼내보곤 한다.

그 샌프란시스코가 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유지하고 못하고 쇠락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한국사람뿐이 아닐 것이다. 이국에서 살다보면 누구나 고향음식이 그리운 법이다.

미국은 마켓에서 파는 식자재는 싼 편인데 일단 사람의 손을 거친 음식이 되면 비싸다.

당시에는 한식 재료 공수가 쉽지 않아서인지 한식이 꽤 비쌌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먹고 싶었다.

지금도 있으려나 '코끼리 분식'의 그 냉면! 여지껏 먹은 냉면 중 최고의 맛이었다.

북창동 순두부는 그 당시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얼마전 TV에서 우리 교포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다고 한다. 한식이 최고지 암!


열 사람이 팔을 벌려 안아도 엄청나게 컸던 나무가 있는 요세미티나 바다가재를 쪄주었던 레돈도비치,

해질녘의 산타모니카비치가 떠오르고 첫 하숙집에서도 보일만큼 가까웠던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후 몇 년 후 도쿄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해서 추억을 새겼다. 미국 서부 하면 떠올리게 되는 모뉴먼트 밸리는 다음에 꼭 방문하고 싶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도, 먹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지는 책이다.

몇 년안에 꼭 내가 살았던 동네며 여행했던 곳을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 나는 늙었지만 그 땅은 여전하겠지.

다음 여행을 위해, 추억을 소환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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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목소리로 SING - 세계적인 보컬 코치가 전하는 브로드웨이 보컬 레슨 10
메리 세트라키안 지음, 이계창.조선아 옮김 / 센시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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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말과는 다른 나를 만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말소리와 노래소리는 다르다.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닥 잘한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나이기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몇 년전부터 유행하는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면서 와 정말 노래의 힘이 대단하구나 싶었다.


체구가 작은 사람임에도 울림통이 어쩌니 큰지 놀라게 되고 '불후의 명곡'같은 프로그램에서 맘껏 소리를 지르는 가수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곤 한다.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잘하지?

내 친구중에는 정말 음치가 있다. 음정, 박자 무시다. 나이가 들어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음치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자신도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고 싶었겠는가.


뒤풀이 모임에 가는 노래방에서도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가수나 뮤지컬 배우가 꿈인 사람이야 오죽할까.

그래서인지 보컬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그냥 내 방식대로 불렀던 것과는 다르게 체계있는 발성연습부터 가르친다고 하는데 확실히 노래가 달라진다는 말에 나도 보컬트레이너에게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수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라디오에서나 드라마 OST를 듣다보면 가수얼굴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음색에도 지문같은 것이 있다는 뜻이다. 여기 저자는 음치라고 하더라도 모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위로해준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재능이 있다고.


일단 발성연습부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목소리는 목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배에서 나와야 한다고 들었다. 복식호흡도 중요하고 그래야 소리가 깊어진다고 들었다.

배꼽이 그네처럼 안으로 휘어져 들어가야 제대로 된 발성법이라고 한다. 보통 소리를 내놓으려면 배가 나오는 것 같던데..


거울을 보면 쓰~소리부터 시작하고 입술떨기하는 방법에 이르면 살짝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푸후하는 그런 정도의 입술떨기인가.

양검지를 양 입꼬리 옆 뺨에 대고 위로 밀어 올려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어야 한단다.

눈 주변까지 미끄러지듯이 오르내리는 진동의 감각이 느껴져야 제대로 된 훈련이된다.

아 참 친절한 보컬트레이너로구나. 따라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저자가 훈련시킨 스타가 대단했다. 니콜 키드먼, 마이클 볼튼-아니 내가 좋아하는 그 마이클 볼튼?

그 남자는 훈련이 필요없었을 것 같은데-케이트 윈슬렛등 유명스타가 즐비하다.

저자가 노래를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보컬트레이너이니 당연히 노래를 잘하겠지만-

표지 사진으로 만난 저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진다. 어쩌면 표정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웃상이다. 어쩌면 이런 인상도 훈련으로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저자의 코칭대로 연습해서 전국노래자랑에 한 번 도전해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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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한새마 지음 / 한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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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낸 메시지로 벌어지는 미스터리물. 희귀병을 앓는 수강이는 과연 미래의 결말을 바꿀 수 있을까. 타임슬립소재는 늘 재미있다. 언젠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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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한새마 지음 / 한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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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시 타임슬립은 마음을 더 설레게 한다. 미래의 내가 나에게 연락을 해온다면?

상상만으로도 기대되지 않은가. 미래에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심지어 살아있기에 연락도 해올 수가 있다는 것이겠지. 장수하나 보네.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던 수강이에게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이 내려졌다.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완전한 치료약은 아직 없고 늦출 수 있는 약조차 너무 비싸서 집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요양원에 보내려는 부모와 싸우고 술까지 마신 수강이 골이 깨지는 것처럼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선 아침 이상한 메시지를 받는다.

보이스피싱인가 싶었는데 영상이 예사롭지 않다. 수강이가 좋아하는 현서가 묶여있다.

12시간 안에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현서를 죽이겠단다.


도대체 이놈의 정체는 무엇이고 뭘 찾아오란 것인지도 알려주지 않는다.

더구나 수강이는 병으로 인해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처지가 아닌가.

그래도 현서를 살려야한다는 일념으로 버스를 타고 현서의 집으로 향한다. 그렇지만 현서의 집을 이미 불에 타버렸고 부모님과 언니도 죽었다고 한다. 현서만 사라졌다. 어디로?


정보를 얻기 위해 PC방에 간 수강은 현서의 SNS에서 '루미너스클럽'이란 존재를 알게되고 같은 대학의 독고혁과 박도민이라는 남자와 대화를 나눈 기록을 발견한다.

수강은 루미너스클럽에 가입하려고 박도민에게 DM을 보내고 만나기로 약속한다.

이제 현서에게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서와 수강, 재호는 절친사이였는데 한동안 연락이 없었던 재호에게서 연락이 온다.

'너 혹시 캣박스메타를 알아?' 재호의 말로는 정식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불법 해적사이트라는 것이다. 캣박스메타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자신의 자취방으로 오라는 재호를 만나러 간 수강은 피투성이가 된 재호를 발견한다.


재호가 켜두었던 데스크톱에는 놀랄만한 정보들이 그득했고 인터넷 뱅킹계좌이체 내역이 프린트된 종이가 흩어져 있고 많은 돈들이 현서의 계좌로 왔다가 독고혁의 계좌로 옮겨진 것이었다.

불법 추심, 불법 마약에 살인까지 서슴치 않는 거대조직의 끄트머리에 발을 디디고 만 수강.

몸이나 정상이었다면 어떻게 싸워볼텐데 지금까지도 너무 몸을 써서 한계에 이른 느낌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고 범죄의 흔적을 쫓아가는 수강!

결국 범인들의 정체가 하나 둘 드러나고 주검도 발견해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악하게 된 사실은 처음 현서를 납치했다는 영상을 보낸 인물이 바로 수강 자신이었다는 것이었다. 미래의 수강! 과거의 수강에게 미래를 바꿔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몸까지 성치않은 수강이 현서를 구하고 미래의 결말까지 바꿀 수 있으려나.

역시 타임슬립은 이래서 재미있다. 아마 언젠가 이런 상황이 가능해지리라고 믿는다.

시공간을 오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생길 것이란 믿음.

하지만 그렇게 바뀐 결말이 모두 해피앤딩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도 생긴다.

죽을만큼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던 수강이 '사랑'이라는 힘으로 누군가를 구하려는 노력이 애틋하게 다가온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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