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두 번째 이야기 :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 혁명 - Think Harder!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뇌를 20%이상 쓰지 않았다는 말이 있으니

아마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10%도 훤씬 못 미치게 뇌를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뇌의 능력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몰입을 하느냐

마느냐가 천재와 둔재의 갈림길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몰입의 능력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저자의 이론에 깊은 공감이 느껴진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나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하고 있다.

'주문이 가능한지 문의해 놓은 쇼핑몰에서는 왜 전화가 오지 않을까'

'오늘 저녁 모임에는 무슨 옷을 입고 나갈까'등..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단순해지기가 너무 힘들다.

동시에 생각하고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 한계에 부딪힐 때가 너무 많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이 과연 내 능력을 벗어난 것이기 때문인지 스스로에게

묻게된다. 저자의 말처럼 내 능력의 상당부분을 '몰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위대한 예술가나 과학자들은 바로 이 '몰입'의 능력이 탁월했기에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이다.

몸도 운동을 하고 쉬어주는 것을 적절히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듯이

우리의 정신도 적당한 긴장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런 요소들이

몰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정보였다.

 

저자가 독자에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도 맘껏 발휘하지

못하고 낭비되는 시간들에 대한 경고일 것이다.

이미 나에게 있는 능력을 충분이 꺼내 쓸 수 있도록 '몰입'의 Tip을 제대로

전수받은 셈이다. 과연 내 능력의 얼만큼 꺼내어 쓸 수 있을지 앞으로의 미래가

나역시도 궁금하다. 인생의 중반기에 들어선 내가 느슨해진 인생의 끈을 다시

조여 맬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멘토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해안 100배 즐기기 - 2011년 최신판 100배 즐기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청정지역 남해안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대한민국에서도 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품은

보물같은 곳이다. 인근 해안 지역의 경치도 아름다우려니와 하동이나 보성처럼 차를 재배하는 다원이 많고

여수,순천과 같이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찬 도시를 품고 있는 남해안을 속속들이 담아놓은 안내서가 나왔다.

 



 

단순히 경치만 즐기고 오는 여행이 아닌 오감만족의 극대화를 지향하는 제대로 된 여행을 즐겨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과 체험을 함께하는 여행이 되도록 안내하는 것이 이 책만의 특징이다.

예를 들면 돌산갓김치의 맛을 즐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영농조합법인에서 마련한 갓김치만들기체험을

참여하고 자신이 만든 갓김치를 진공포장하여 갖고 올수도 있다니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격이 될것 같다.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2012년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의 열기로 지금 남도는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다. 작년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박람회를 보면 246개국에서 73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니 이 행사가 지구인의 화려한 축제임을 짐작케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님에게 푸짐한 상을 내어놓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전통이다.

전세계 손님을 초대해 놓았으니 벌써부터 맘도 바쁘고 할 일이 너무도 많을 것이다.

먼저 우리부터 우리 땅을 잘 알아야 안내도 잘 할것이 아닌가.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교과서로서 아주 적당하다.

 



 

최근에 가보았던 거문도에 대한 소개도 내가 느끼고 즐긴 것과 다르지 않으니 제대로 검증이 된 셈이다.

 



 

맛집으로 유명한 구백식당도 잘 소개되어 있어 낯선곳에서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을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나도 두번이나 찾았던 집이니 만큼 혹시라도 섬을 가야 할 분들이라면 여수여객선터미널 앞에 자리잡은 이 식당을

꼭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샛서방한테만 준다는 금풍생이의 황홀한 맛을 어찌 놓칠 수 있을까.

 

입맛 까다로운 내가 가본 맛집 식당이 제대로 소개되어 있으니 아마 가보지 못한 맛집정보도 제대로 취재했을 것이다.

교통편이야 기본이고 숙박에 맛집, 체험행사까지 다 나와 있으니 올 여름 휴가는 남해안을 주욱 돌아보는 것으로

정해보자. 예약이 필요한 곳도 많으니 유명한 곳이라면 서둘러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야 치유 식당 -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심야 치유 식당 1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부제로 붙어있는 글을 보니 의아스럽다.

한번뿐인 삶인데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세상은 풍요로워지고 암도 정복하는 시대가 온 지금 오히려 정신은 지독한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당신의 마음속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과연 저자의 질문에 나는 어떻게 답을 할 것인가.

내 자신은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일까.

 

정신과 의사하면 요즘 아주 각광받고 있고 앞날이 창창해보이는 과목의 의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육체의 병보다 정신의 병이 극심해 지고 있는 현대시대에서 한 두가지 이상의 정신적 질환이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그동안 정신과 의사들이 쓴 책들을 많이 접했보았지만 이렇게 감각적이고 가슴에 팍팍

와닿는 에세이는 처음이다. 아니 에세이라기 보다는 드라마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당할 듯하다.

한 때는 잘나가는 대학교수이면서 대학병원의 정신과 의사이던 철주는 어느 날 의사가운을

집어던지고 조그만 바 '노사이드'를 경영하는 술집주인이 된다.

 

철두철미하고 한치의 틈도 없이 자신을 단련하며 살아온 시간들이 문득 버거웠기 때문이다.

번화가도 아닌 잘 보이지도 않을 것 같은 길가에 소문없이 차려진 바에는 각자의 문제를

지닌 손님들이 찾아든다.

 

철주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 잘나가는 회사의 간부, 짱짱한 타율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2군으로

밀려난 야구선수, 아이돌가수로 사랑받았지만 정신적고통으로 사라져버린 락커등등...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정말 문제는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개선시키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니 과연 자신을 잘 안다고 말 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리 '노사이드'에서 몇가지 안되는 칵테일솜씨로 버티는 주인이지만 정신과의사의 감각은

그대로인지라...'노사이드'는 또다른 정신병 치료소인 셈이다.

 



 

성실하게 치밀하게 살았다고 해서 잘 살아온 삶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는가.

완벽주의자 곁에 있는 가족들은 또다른 희생자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지 않은가.

힘에 겨워 모두 떠나버리고서야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사람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잊은 채 완벽한 인생을 살고자 애쓰는 사람들에게

정말 간절하게 '노사이드'와 같은 심야치유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울증을 고치기 위해 약을 처방받은 그런 방식이 아닌 마음을 열고 스스로를 들여다 보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해 주는 그런 곳이 나 역시 필요하다.

 

'그렇지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직구 같은 삶. 정상이지만 재미없잖아. 홈런 맞기 쉽고.

(중략)요즘 내 생각은 인생에서 몇 점 정도 내줘도 끝에 이길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게

아닌가 한다는 거야." -200p

 

너무 열심히만 살지 말라는 말에 위안을 느낀다. 때로는 몇 점쯤 내어주고 자신을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은 느슨하게 삶을 풀어 놓는 것.

그래야 정신도 가끔을 휴식을 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10명의 손님들의 증상을 현신감있게 묘사하며 빨려들어갈 수 있도록 에세이를 쓴 정신과 의사

하지현은 글쟁이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혹시 정신과 의사말고 '노사이드'같은 바를

운영해볼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 요즘 투잡족이 대세인데 말이다.

그렇게만 한다면 내가 기꺼이 1호 손님으로 '노사이드'로 달려갈텐데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벽광나치오 - 한 가지 일에 미쳐 최고가 된 사람들
안대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분야든 미치지 않고는 최고가 될 수 없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몰입'이라는 책처럼 그 속에 푹 빠지지 않으면 일인자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은 좋게 말하면 자신이 좋아했던 일에 몰입했고 일인자가 되긴

하였으나 어찌보면 미치광이 같았던 사람들이다.

 

더구나 자유와 언론이 보장된 시대가 아닌 조선시대가 아니던가.

저자는 학계에서도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인물들을 새로 발굴하거나 단편적으로 소개되었던

인물들도 새 자료를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옛 사회가 이름난 인물들에 의해서만 진전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기획하는데 힘을 쓸만한 사람들을 우리의 옛사람에게서 찾아 보자는

의도가 엿보인다.

 

'열 가지 재주 가진 사람이 밥을 굶는다'는 속담처럼 오히려 재주가 너무 많아 회한을 많이 남기고

서둘러 세상을 떠났는지도 모르겠다.  선비,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로서 그의 재능은 탁월했지만

그가 살다간 시간동안 그 재주를 다 풀어놓고 가기에는 시간도 시대도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

그가 깎았다는 벼루는 그의 인생만큼이나 독특하고 미려하여 많이 전해지지 못한 것이 아까울뿐이다.

 

흔히 정선이나 김홍도, 신윤복을 조선시대의 명화가로 기억하는 우리로서는 또 하나의 명화가 '최북'이란

이름이 낯설기만 하다. 성격도 괴팍한데다가 술주정뱅이에 심지어 자신의 눈을 스스로 찔러 애꾸눈을

만들었다니 그의 광기가 섬뜩하기만 하다. 특히 그가 잘 그렸다는 메추라기를 보니 섬세한 표현이

기가 막히다. 하나 그 역시 열흘을 굶다가 그림을 팔아 술을 먹고 만취하여 얼어죽었다니 끝까지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간 광인이 틀림없다.

 

책장수 '조신선'은 그의 이름처럼 신선처럼 살다간 모양이다. 그의 나이를 짐작할 수 없었다니 이 또한

미스터리가 아닌가. 조선시대에는 책이 귀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시대에 지식 생산과 유통에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라는 것도 눈여겨 볼만 하지만 그의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웠다는 기록들을 보면 산에서

내려온 신선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선비라면 글 공부를 하고 과거에 급제하여 입신양명하는 것이 최고이던 시절 원예가로서 이름을 날린

유박이나 천민으로 태어나 애꾸에 곰보, 어버버한 말씨를 가진 볼품없는 천재 문인 이단전의 삶도 아마

영화화된다면 딱일만한 이야기이다. 천한 신분임에도 자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천재성을 발휘했던

그의 재능도 역시 그의 삶을 고단하게 했던게 분명했을 것이다.

 

세상에 드러내지 않으면 안될 재능을 맘껏 발휘해 보지 못했거나 혹은 많은 댓가를 치뤄야 만 분의 일이나마

드러내었을 천재들의 삶을 보면 무척이나 고통스럽고 외로웠던 것 같다.

사는 동안이 그러했고 거의 모두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고 지금도 우리가 몰라주고 억압하는 또 다른 천재들을

위해 이 책은 역사의 어둠속에 갇힌 인물을 끄집어 낸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소개된 11명의 인물들도 지하에서 기뻐하겠지만 여전히 역사의 어둠속에 갇혀있을 수많은 벽광나치오들의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한번이라도 뜨거웠을까?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9
베벌리 나이두 지음, 고은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인류의 기원이 시작되었다는 그 땅은 지금 상처투성이의 아픈 땅이 되어버렸다.

자연과 가장 근접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아와 질병과 내전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곳에 피부색이 다른 두 소년이 닥친 현실을 보면 아프리카의 고질병이 무엇인지를

알게된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 영국에서 건너와 정착한 백인들이

농장을 가꾸며 살고 있다. 스와힐리어말로 와준구는 백인들을 말한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많은 아프리카인들은 영국 편에 서서 함께 싸웠고 자유의 이름으로 죽어갔다.

전쟁이 끝난 뒤, 아프리카인들은 그들의 조국에서 자유스럽게 살기를 원했지만 백인 정착민들은

계속 영국의 지배하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인들이 아직 어린애들 같아서 독립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자유를 갈망하는 아프리카인들과 계속 지배하고자 하는 백인들간의 갈등은 결국 '마우마우'라는

아프리카인들의 조직이 만들어진다. 자신들의 땅을 찾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우겠다고 맹세한

단원들로 구성된 비밀조직이었다.

 



 

백인농장의 주인 아들인 매슈와 말을 돌보는 하인의 아들인 무고는 계급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였다. 하지만 의식있는 아프리카인들의 자유에의 갈망은 '마우마우'와

같은 비밀조직을 만들게 되고 폭력을 싫어하는 순진한 원주민들은 '마우마우'의 폭력과 협박에

할 수 없이 가입을 하게 된다. 이 와중에 무고의 형 역시 '마오마오'의 열혈 조직원이 되고 무고와

그의 아버지는 비밀조직과 백인 주인 어디에서도 의심을 받는 신세가 된다.

 

무조건 힘으로 누르려는 백인들의 지배욕도 문제이지만 선량한 주민을 폭력으로 끌어들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급진주의자들도 문제이다.

어디가 잘하고 어디가 잘못인지는 모르겠다.

순수한 우정을 나누던 두 소년이 이런 소용돌이에서 상처를 받고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더

가슴 아팠다.

 

과연 이 땅의 주인은 누군지 생각하게 된다. 식민정책으로 고향에서 건너와 땅을 일군 백인들은

순순히 그 땅을 떠나야 하는가. 서로 공존하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

순수한 마음을 가진 두 소년의 삶이 어른들의 폭력과 억압으로 어떻게 허물어지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아프리카의 아픔을 짚어낸 이 책은 실제 자신이 남아프라카공화국에서 나고 자랐던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기에 더욱 실감나게 다가온다.

 

지금도 케냐 뿐만아니라 아프리카의 많은 땅들이 선진국들이 개입으로 내전을 겪고 있다.

단순한 민족성을 가진 그들이 선진국의 횡포에 희생당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가슴아프다.

이제 두 소년이 자라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날이 오는 건 아닐지..가슴이 답답해온다.

언제나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평화와 안식이 올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