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잘 살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이라도 북한군이 핵을 쏘아대며 전쟁을 벌인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어야만 하는가.
이 문제는 몇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와 국가간의 복잡한 계산이 뒤따른다.
물론 그 뒤에는 지금도 그렇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다. 역대급 전쟁을 보면 미국이 관여하지 않은 전쟁이 없을 정도이다. 왜?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참 야만적인 나라이지 않은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국가가 사라질 위기가 온다면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맞서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땅이 없어 방랑을 했던 유대인의 역사가 결국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았는지를 본다면 '정당하지 않은 전쟁'이라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