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브랜딩 전략
채주석(그로스존) 지음 / 유엑스리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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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거대하고 제품은 넘친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새 제품을 만들어내고 마케팅 전쟁을 치르고 어떤 제품은 곧 사라질 것이다.




이런 마케팅 전략서를 쓰기위해서 1,000시간 이상의 브랜드 분석과 문제점을 짚어낸 저자의 열정에 감복하게 된다. 사실 여기 등장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관해 알지 못했다.

일단 세계적인 브랜드인지, 아님 어느 나라에서 유독 각광받는 제품인지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제품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대개 이 책이 등장하는 제품들은 작은 브랜드였다. 인지도도 낮고 아주 사소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틈새공략에 아주 탁월했던 개발자들이 있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생활용품에 주목해서 개선시키거나 저렴한 제품을 더 특별하게 업그레이드 시켜 비싸게 재탄생되어 성공한 경우는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대개의 고객들은 더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고 생각했는데 한 마디로 발상의 전환읋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좁은 아파트에 살다보니 가장 신경쓰이는게 바로 화장실 사용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끼리라도 앞서 누군가 사용하고 나오면 바로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그런 문제점에 주목하고 푸푸리라는 제품을 개발했다니. 똑같은 상황인데 나는 왜 그 점에 주목하지 못했을까. 그냥 방향제나 놓아두고 가끔 냄새희석제나 뿌려주는 정도였다.

똑같은 상황이나 사물을 보면서도 이렇게 제품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의 머리는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다.


피부만 좋아도 당당해진다. 기미나 여드름이 있으면 어떻게든 감추고 싶은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즐기는 놀이'로 승화시키다니..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핸드백안에 하나쯤은 넣고 다니는 접는 시장 가방이 이렇게나 비쌀 일인가?

더구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두 마리 새를 잡은 셈이다.

병들어가는 지구도 구하고 돈까지 벌었다니 이런 마케팅은 나도 구사해보고 싶다.

물론 아직 내가 개발할 제품이 있다면 말이다. 아마 평생 이런 아이디어는 내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많다. 모든 사물, 상황, 환경까지 눈여겨 보자.

기가 막힌 개발품 하나로 인생역전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작지만 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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