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프록터의 본 리치 - 부와 성공을 이루는 10가지 위대한 발견
밥 프록터 지음, 김문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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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밥 프록터는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시크릿'을 실현한 주인공이다. 자기 계발의 전설적인 인물로 꼽힌다. 영화 시크릿의 주인공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환경에서 성장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멘토였다. 젊은 나이에 나폴레온 힐의 책을 읽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강렬한 변화를 경험한다. 이후에도 동기부여 대가들처럼 부와 성공의 원리를 배우고 그들의 가르침을 발전시켜 글 쓰고 강연하는 삶을 산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잠재의식의 연구를 통해 세상 만물의 끊임없는 움직임이 생각 에너지와 만나 강력한 힘을 만들어낸다는 '진동의 법칙'을 밝혀낸다. 자기 계발의 고전가로 뽑히며 이 책은 밥 프록터의 위대한 발견의 최신 개정판이다. 하늘의 별이 된 후에도 자신의 값진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뿌듯할까.




'내부와 주위는 물론 온 세상이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을 이해했다면 자신의 마음으로 들어가 마음속 스크린에 그림을 그려 보도록 하라. 원하는 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필요한 것들을 마음껏 사면서 원하는 삶을 누리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 보라' 밥 프록터의 위대한 발견에 나오는 인상 깊었던 문장이다. 우리에게는 매일 꿈꾸는 자기만의 삶이 있다. 과거에 집착과 미련을 버리고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꿈꾸고 현재에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그런 최고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한다.

부와 성공을 이루는 10가지 위대한 발견을 보여준 이 책을 따라가보자. 1. 돈과 나의 관계를 정립하기, 2. 원하는 것을 알고 난 후 충분한 돈의 양을 책정하기, 3. 이미지 창조와 그 힘의 활용하는 법으로 뭔가를 하려면 먼저 뭔가가 될 준비, 4. 세상의 요구가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5. 원하는 걸 얻는 두 가지 요인인 '열망' 과 '기대', 6. 모든 것은 에너지며 만물은 진동하는 진동의 법칙과 끌어당김의 법칙, 7. 위험을 감수해야만 얻게 되는 것들, 8. 아주 작은 차이가 만들어 내는 성패, 9.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꿈꾸는 태도, 10. 뭔가를 얻기 위해 비워내야 하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비움의 법칙 이렇게 10가지 원칙과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우리의 삶의 태도와 사고의 유연성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미지를 창조하고 그 힘을 활용하라는 3장이 가장 인상 깊다. 일반적으로 이미지 창조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보여주는 차원의 의미로 사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미지 창조의 개념은 당신을 경쟁적 차원에서 창조적인 차원으로 바꿔주는 동시에 인생에서 경쟁이라는 개념을 지워준다. 실제로 당신이 경쟁해야 할 유일한 상대는 자기 자신의 무지임을 곧 이해하게 될 것이다.' (p90)

분명 사람마다 자신만의 원하는 이미지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되고 싶은 그 사람처럼 행동해야 한다. 창조적인 에너지로 자신의 의식을 채우고, 더 발전되고 풍요로운 나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그 이미지가 주는 에너지로 자신을 채워나가야 한다. 망상에 사로잡힌 그런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나를 만들어가는 노력과 더불어 말이다. 열망하는 나의 인생을 원하는 성공의 결과로 나올 때까지 행동으로 옮겨 실행하는 것만이 진정한 부유한 삶으로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책의 좋은 내용을 알고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 가지라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내 삶으로 적극적으로 끌어와 증명하고 바뀔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이니 말이다. " 나는 성공했다, 그러겠다고 마음먹었으니까~", " 나는 부자이다. 나는 부자가 되려고 마음먹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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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구력 -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발칙한 끈기에 대한 이야기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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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을 하든 꼴등을 하든 결승선까지 가야 한다. 그게 마음 지구력이다. (P54)

지구력은 어떠한 일을 오랫동안 버티며 견디는 힘을 말한다. 일상적으로는 사람이 일정한 일을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힘으로 지구력은 힘의 크기와 관계된다. 마음과 지구력이 하나로? 바로 끈기이다. 마음 회복 솔루션을 제시했던 책 자존감 수업의 저자는 마음과 인간관계의 재설정을 넘어 성공에 이르게 하는 끈기의 법칙을 공개한다. 그 비밀이 바로 마음 지구력이다. 이 책은 현대인의 나약하고 불안한 멘탈을 단단하고 긍정적인 인내와 끈기로 변화하게 하는 셀프 회복의 기술을 담고 있다.

저자 윤홍균 원장은 오랜 기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내담자들의 고민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들을 통해 강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목도하면서 우리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바로 마음 지구력임을 주목하게 됐다. 삶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겹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무게중심을 놓지 않는 끈기와 인내이다.

누구나 살면서 무기력증, 공황 증상, 우울감, 충동적 감정을 경험한다. 포기의 순간이 왔을 때 추스르고 빨리 회복하는 회복탄력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책 안에는 따뜻한 저자의 조언과 처방이 담겨 있다.





마음을 다쳤을 때 방어력 즉 방력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한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 아무리 끈기가 있어도 방어력이 약하면 마음을 보호할 수 없고 면역체계가 흔들려 상처가 난다. 습관과 현실적인 대처법을 제시한다.

방어력이 강한 사람들은 생각법조차 다르다. 방어력이 강한 사람의 생각 구조는 튼튼한 장비를 착용한 사람처럼 나쁜 상황에서도 덜 다치고, 덜 아프다. 그래서 더 오랜 시간 노력할 수 있고, 후유증도 적다고 한다. 스스로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방어력을 높이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역이용해서 '약할 수도 있지' 하면서 부분 긍정과 일반화를 통해 멘탈 강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남들은 내가 편안해 보인다고 한다. 내가 힘든 걸 아무도 몰라주니까 외롭다" ---> 만약, 남들이 보기에도 힘들어 보인다면, 그건 좋은 건가? 아니다. 내가 편안해 보이는 건 자기방어가 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정반대 가정해 보기) (P187)

이 책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나아가 감정의 불필요한 소모를 제거하는 습관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다. 주변 상황에 의해 흔들리는 마음을 한곳으로 집중하고 과잉의 요소를 버리고 적당한 속도로 삶의 텐션을 유지하는 기술은 분명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마음 지구력은 긍정적이고 여유로움으로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멋진 삶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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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스 -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는 맥락의 뇌과학
이인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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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라는 존재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고 타인의 감정과 행동의 근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의식이나 무의식, 행동은 모두 신경세포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 뇌는 일종의 컴퓨터 같은 기관으로 여러 부위들마다 담당 기능이 정해져 있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어서 그 영역에 손상을 입으면 결코 회복이 어렵다고 생각했으나, 과학계의 발전으로 이런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다. 뇌가소성은 뇌가 마치 찰흙이나 플라스틱처럼 변형이 가능하다는 개념이다. 새로운 뇌세포가 노년기에도 생성되는 것도 관찰되는 등 뇌가소성의 증거는 여러 곳곳에 있었고 명백해졌다.

퍼펙트 게스는 인간의 기본적인 호기심에 대한 답을 찾는 책으로 우리 뇌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뇌의 특정 방식에 대한 설명이 아닌 뇌의 거대한 작동 원칙 '맥락적 추론'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우리 뇌는 각자가 살아온 삶의 경험과 선택의 결과들이 모여 작동 방식의 차이를 가져올 수는 있으나 작동 기저의 근본적인 원칙은 같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 뇌의 깊은 부위에 위치한 해마가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시각, 청각, 미각 등 각각의 개별 감각과 지각을 통해 파편화하여 처리한 후 이를 순간적으로 엮어 실제에 가깝게 복원해 내는데, 블록처럼 쪼개진 개별 정보를 삼차원의 구조물로 만드는 작업을 바로 '맥락'이라고 설명한다. 탁월한 맥락 설계자는 패턴완성과 패턴분리를 오가며 최적의 뇌를 만들게 됨으로 정확하게 뇌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생존과 적응에 유리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패턴완성과 패턴분리의 경계가 삶의 경험이나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며 맥락의 뇌과학의 흥미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있다. 뇌인지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허쉬라는 학자는 해마가 학습했던 내용을 다시 기억 속에서 꺼낼 때 맥락 정보가 매우 중요하고 해마는 이 맥락이 기억에 특화되어 있다는 주장을 했다. 뇌가 특정 학습을 할 때 배경에 존재하는 맥락을 같이 학습하는 것이 해마의 주된 기능이라는 것이다. 때로는 굳이 해마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동적으로 맥락 정보를 고려하며 행동에 개입하려는 해마를 통제하는 훈련도 필요할 때가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우리 뇌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복잡하고 모호한 정보를 맥락적 추론을 통해 가장 완벽에 가깝게 풀어내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작동한다. 저자는 뇌라는 공간에 다양한 경험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했을 때 자신만의 독특한 맥락을 갖는 새로운 뇌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뇌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유연하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최적으로 뇌를 만드는 맥락 설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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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논어에서 배운다 - 절대 흔들리지 않는 공자의 일의 법칙
김은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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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자의 논어를 저자의 커리어를 바탕으로 쉽게 해석한 책으로 인사 전문가의 입장에서 회사 상황에 대입해 여러 해결점을 제안하고 있다. 기원전 5세기에 살았던 공자의 지혜와 자신의 전문적 경험과 다양한 리더들의 지혜를 통합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겨내야 할 현명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마주하는 불편함조차 논어에서 배우고 터득한 혜안을 현실에서 실천하고 애씀으로써 극복하고 인연을 이어간다.

논어를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접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논어를 접해 본다면, 공자의 가르침인 유교 사상이 보수적이고 융통성 없는 사상이 아닌 포용적이고 융통성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사상의 근본임을 알 수 있다. 논어를 통해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방향을 안내받고 스스로에게 늘 묻고 사유해야 한다. 논어를 읽고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행하고 실험하는 삶의 자세를 갖추고 과거를 익히고 배우며 새로운 것, 즉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타인과 더불어 살고 있는 우리는 수많은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며 목표를 위해 전진하는 과정의 총체이다. "남이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정하라." 환부지인.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조직의 현실 속에서 새겨야 할 공자의 말이다. 내가 남을 먼저 인정하고 칭찬할 때, 타인은 더 적극적으로 나를 인정하고 칭찬하게 된다. 공자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말이 바로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탓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깨우치고 반성하면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은 타인의 언행이나 잘못을 통해서도 자신을 성찰하고 깨우친다.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주변 동료나 상사의 공을 인정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 바로 공자가 말하는 환부지인이다.

고전에서 찾는 지혜와 현명함을 어떻게 현실에서 적용하는가에 따라 삶의 퀄러티는 달라질 것이다. 나를 지켜주고 이끌어주는 멘토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저자처럼 공자의 논어가 바로 매 순간마다 자신의 판단을 현명하게 도와줬던 멘토임에 틀림없다. 적재적소에 나의 상황에 맞는 공자의 지혜를 빌어와 대처하고 위안 받고 깨달음을 얻어 가는 저자의 노련함에 감탄하게 된다. 이 책은 논어의 원문을 해석한 책이 아니라 저자 삶의 방식대로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을 담아놓아 더 감각이 살아있다. 논어를 고전의 틀에 얽매여 읽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적용되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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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일상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발견한 사는 게 재밌어지는 가장 신박한 방법
박치욱 지음 / 웨일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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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 대학과 트위터를 종횡무진하는 지식 내비게이터로 교수이자, 인플루언서로 불확실한 삶에서 매일 숨 쉬듯 공부를 하는 것이야말로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어려운 분야의 생화학과 약리학을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는 능력을 가진 박치욱 교수의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어른이 하는 특별한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목이 주는 느낌이 참 좋은데요,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공부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에는 사실 답이 없다고 봐야 하는데요, 때로는 없는 답을 찾아내기 위해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공부가 주는 힘이 든든한 에너지가 되고 거기에서 길을 발견하고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소하게 지나치는 일상 하나가 공부를 통해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계와 연결을 해주게 됩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세계를 확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부를 통해 그물을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삶의 괴로움을 부숴버리고 새로운 지적 향연에 빠지게 되는 즐거움을 얻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저자의 최고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책으로 일상 속 우리가 어떻게 공부를 활용하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확장해 가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엉뚱한 호기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책인데요, 나의 인식을 바꿔주는 것은 타인의 시선이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결국 매일 조금씩이라도 마주하는 공부에서 답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뇌 과학적 근거와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평생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부의 태도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결과를 내고 생계를 위해 투자하는 공부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음식, 언어, 자연, 예술, 사회, 퍼즐, 인체라는 카테고리로 나눠서 다방면의 지식과 사례를 통해 앎의 즐거움을 전달합니다. 공부란 이렇게 하는 것이고,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공부이구나를 자연스럽게 독자가 느낄 수 있게 해주네요. 공부해도 잊어버리기를 반복한다고 포기할 필요가 전혀 없는데요, 더 잘 기억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죠. 시냅스의 연결이 강해지는 원리에 의해 반복할수록 기억은 더 강화된다는 것입니다. 몰입하지 못하고 딴짓하는 것이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그 또한 오해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창의적 아이디어는 딴짓에서 떠오르기도 하니까요.

이 책은 부담 없이 자유롭게 공부를 시작하고 지속 가능한 공부를 할 수 있게끔 응원과 힘을 전달하는 책입니다. 연초에 공부에 대한 계획을 세운 분들이 많을 텐데 단순한 암기나 목표에 얽매인 공부가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공부를 찾아가며 즐거운 공부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나를 둘러싼 모든 세상은 새로운 공부의 재료이자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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