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지구력 -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발칙한 끈기에 대한 이야기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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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을 하든 꼴등을 하든 결승선까지 가야 한다. 그게 마음 지구력이다. (P54)

지구력은 어떠한 일을 오랫동안 버티며 견디는 힘을 말한다. 일상적으로는 사람이 일정한 일을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힘으로 지구력은 힘의 크기와 관계된다. 마음과 지구력이 하나로? 바로 끈기이다. 마음 회복 솔루션을 제시했던 책 자존감 수업의 저자는 마음과 인간관계의 재설정을 넘어 성공에 이르게 하는 끈기의 법칙을 공개한다. 그 비밀이 바로 마음 지구력이다. 이 책은 현대인의 나약하고 불안한 멘탈을 단단하고 긍정적인 인내와 끈기로 변화하게 하는 셀프 회복의 기술을 담고 있다.

저자 윤홍균 원장은 오랜 기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내담자들의 고민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들을 통해 강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목도하면서 우리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바로 마음 지구력임을 주목하게 됐다. 삶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겹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무게중심을 놓지 않는 끈기와 인내이다.

누구나 살면서 무기력증, 공황 증상, 우울감, 충동적 감정을 경험한다. 포기의 순간이 왔을 때 추스르고 빨리 회복하는 회복탄력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책 안에는 따뜻한 저자의 조언과 처방이 담겨 있다.





마음을 다쳤을 때 방어력 즉 방력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한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 아무리 끈기가 있어도 방어력이 약하면 마음을 보호할 수 없고 면역체계가 흔들려 상처가 난다. 습관과 현실적인 대처법을 제시한다.

방어력이 강한 사람들은 생각법조차 다르다. 방어력이 강한 사람의 생각 구조는 튼튼한 장비를 착용한 사람처럼 나쁜 상황에서도 덜 다치고, 덜 아프다. 그래서 더 오랜 시간 노력할 수 있고, 후유증도 적다고 한다. 스스로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방어력을 높이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역이용해서 '약할 수도 있지' 하면서 부분 긍정과 일반화를 통해 멘탈 강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남들은 내가 편안해 보인다고 한다. 내가 힘든 걸 아무도 몰라주니까 외롭다" ---> 만약, 남들이 보기에도 힘들어 보인다면, 그건 좋은 건가? 아니다. 내가 편안해 보이는 건 자기방어가 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정반대 가정해 보기) (P187)

이 책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나아가 감정의 불필요한 소모를 제거하는 습관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다. 주변 상황에 의해 흔들리는 마음을 한곳으로 집중하고 과잉의 요소를 버리고 적당한 속도로 삶의 텐션을 유지하는 기술은 분명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마음 지구력은 긍정적이고 여유로움으로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멋진 삶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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