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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독서법 중급편 - 하루 10분! 큰 소리로 읽자! ㅣ 기적의 독서법 2
기적의학습법연구회 엮음 / 길벗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길벗스쿨 - 기적의 독서법 (중급편)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보니, 수학, 영어만큼이나 중요한 게 책읽기 훈련이더라구요.
잘 읽고, 잘 이해하는 능력이 모든 과목에서 공부 잘 하는 비결인듯하고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 어릴 적부터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되면서 자극적인 것에만 빠르게 반응하고,
글을 읽는 독서능력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빈앤준 형제만 하더라도 학교 시험 문제를 풀면서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게 뭔지,
원하는 답이 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문제를 틀려올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독서법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책을 많이 읽으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뭔가 찜찜한 기분~ 아이들에게 어떻게 독서 훈련을 시키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길벗스쿨의 <기적의 독서법>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초등학생을 둘이나 둔 학부모인데도 독서법을 훈련하는 교재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으니~~ 저 너무 부족한가
봐요.
주변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벌써 엄마들 사이에서는 초등 독서법 지도서로 꽤나 유명하더라구요.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효과가 있다는 말도 많이들 하구요.
하루 10분! 큰 소리로 읽자!
기적의 독서법
<기적의 독서법>은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음독을 통한 효과적인 독서법을 훈련하는 초등 독서
훈련서랍니다.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초등학교 때 충분히 독서 훈련이 안된 중학생에게도 효과 만점이라고 해요.
<기적의 독서법>에서는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음독을 강조하는데요.
음독은 <입으로> 읽고, 내 목소리를 <귀로> 듣고, 들은 내용을 <머리로>
생각하는
두뇌의 힘을 키우는 독서법이랍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도 항상 선생님들이 교과서를 시험 보기 전에 10번만 소리 내서 정독하면 다 백 점 맞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기적의 독서법>에서는 10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 글을 10번 소리 내어 반복적으로 읽으면 공부의 기초가 되는 국어 능력이 훨씬 좋아진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소리 내서 여러 번 반복해 읽으면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독해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겠죠.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아이 스스로 글의 전체적인 흐름 파악, 내용 이해, 낱말의 의미 등 책 읽는
힘이 키워지는 것!!
그게 바로 <기적의 독서법>을 통해 하는 훈련이랍니다.
<기적의 독서법>에 나오는 글들은 지금까지 아이들이 쉽게 접해보지 않은
글들이랍니다.
서정주의 <추천사>
이곡의 <차마설>
윤서도의 <어부사시사>
박지원의 <허생전>
김소월의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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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쉽지 않은 글들인데요.
이렇게 조금은 어려운 글들은 읽는 동안 아이들 스스로 무슨 뜻일까? 무슨 내용일까? 하는 호기심과 함께 상상을 하게
된다고 해요.
또한 이 책은 한 편의 시나 글을 하루 2번씩, 5일 동안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읽게 구성되어 있어
큰소리로 읽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히 글의 흐름을 느끼고,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물론 아이들 중에는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도 있을 것이며,
문장의 의미를 다 알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위대한 문장을 만나 그것을 읽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읽은 날짜와 함께 소리 내어 읽는데 걸린 시간도 적게 되어 있는데요.
시간을 재어 보면 아이의 읽는 능력 향상 정도가 파악되고, 아이 역시 글을 읽으며 집중을 하게 되더라구요.
하루 10분~!!
기적의 독서법으로 명문을 소리 내어 읽는 음독 훈련을 하고 있는 빈군인데요.
이번 빈군이 만난 명문은
고려시대 말의 문신인 이색이 고구려의 옛 유적지인 평양성을 지나면서 느낀 감회를 노래한
<부벽루>입니다.
초등 3학년 빈군이 읽기에는 어려운 낱말도 많고 시대적 상황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빈군은 이 시를 읽으니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낱말이나 문장의 의미는 몰라도 전체적이 글의 분위기는 느껴지는 듯했어요.
큰 소리로~! 제목까지~! 좀 더 빠르게~!
<기적의 독서법>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부벽루를 읽는 빈군이랍니다.
확실히 처음 읽을 때보다 두번째, 세번째 반복해서 읽을수록 자연스럽게 읽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아이가 소리 내어 읽는 게 참 좋더라구요.
아이의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집~!! 왠지 뿌듯해요.
읽다가 어려운 낱말은 책 뒤쪽에 따로 풀이가 되어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답니다.
5일 간의 음독 훈련이 끝나면 <명문기억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음독해 온 결과를 점검할 수
있는데요.
그 작품이나 문단의 핵심 주제를 드러내는 말이나, 독특하고 좋은 표현들을 빈칸에 채워 넣는 방법이랍니다.
효과적인 독서법을 통한 공부의 기초가 되는 국어 능력 향상
초등 독서법 :: 기적의 독서법
읽기 능력은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된답니다.
이때 읽기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게 아니고 문맥을 파악하고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걸 말하겠죠.
<기적의 독서법>에 나오는 수준 높은 명문을 통해 읽는 능력을 다져놓으면,
아이들의 독해력은 자연히 좋아질 것이며,
수학의 문장제 문제도, 과학의 서술형 문제도, 사회의 논술형 문제도~~
글밥 많은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이 좋아지고, 정확한 파악은 정확한 답안 작성으로 이어지겠죠^^
물론 읽기 능력이 강한 아이가 논술에 강한 것은 당연할 거구요.
하루 10분, 명문을 소리 내어 읽는 독서 훈련서 <기적의 독서법>
이 책을 통해 빈군의 독서 능력이 향상될 것도 물론 기대하지만,
어쩌면 평생 한번도 읽어보지 못할 고전을 빈군이 이 책을 통해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기적맘 1기로 활동 중이며,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도서 무상 제공 외의 경제적 대가는 제공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