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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 특수학교 선생님 ㅣ 일과 사람 20
김영란 글.그림 / 사계절 / 2014년 5월
평점 :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 김영란
어린이 직업 동화 :: 사계절의 일과 사람 시리즈 中 특수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룬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를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특수학교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단순히 선생님이 하는 일이나 선생님이 되기 위한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 친구, 몸이 아픈 친구들을 아끼고 믿는 선생님의 마음,
가르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 행복을 느끼는
특수학교 선생님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쓴 동화로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특수학교 선생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겠지만,
특수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이야기를 읽으며 장애를 가졌거나 마음이 아픈 친구에 대한 이해를 배울 수 있는데요.
특수학교 선생님이 그런 친구들을 깊게 헤아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도 나와 다른 모습의 친구를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걸
책 속에 나오는 선생님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뒤쪽에 특수학교 친구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코너도 따로 있답니다.
장애가 있다는 건 많이 불편한 일이며,
장래를 가진 사람도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남과 다르거나 약한 부분이 있는데,
다르거나 약하다고 누군가를 외톨이로 만들어서는 절대 안 되고
있는 그대로 서로 받아들이며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차분히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어린이 직업 동화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 사계절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는 특수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라는 거~!!
마음이 아프고, 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