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각시붕어야 물들숲 그림책 7
김성호 글, 윤봉선 그림, 윤창호 감수 / 비룡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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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어여쁜 각시붕어야

글 김성호 / 그림 윤봉선 / 감수 윤창호

 

 

 대학교 예과시절 최재천 교수님의 동물행동학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후 최재천 교수님이 직접 쓰신 책이나 추천하시는 책들은 죄다 읽어보곤 합니다.

이번에 읽게된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 어여쁜 각시붕어야도 표지에 붙어있는 교수님의 추천 사인을 보고나서 바로 마음이 갔던 그림책이네요~

물론, 그 전에 읽었던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 어흥어흥 어름치야 (서평 - http://blog.naver.com/kingsuda/90180870449 )가 마음에 들어서 물들숲 그림책 시리즈는 나오면 다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긴 했네요!

 

 

 

5살 종호에게 각시붕어는..

돌 쯤부터 읽어주던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 아빠 아빠에서 만난 '알록달록 고와서 각시붕어지!'라는 문장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러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실제 각시붕어를 보게 되어 늘 갈 때마다 찾아보곤 하는 무척 반가운 민물고기랍니다!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 어여쁜 각시붕어야도 간지에 "여릿여릿하고 동글납작한 각시붕어는 온몸에 무지갯빛 두르고 물풀 사이를 헤엄쳐 다녀. 꼭 색동옷을 차려입은 새색시같아."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책은 제법 글밥이 많지만 물고기나 자연관찰에 관심이 많은 5살 종호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냇가에 사는 각시붕어의 일년간의 족적을 통해서 각시붕어의 생태를 알려주는데 어른이 함께 봐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잔잔하면서도 정교한 세밀화가 마음에 들고, 본문은 동화식으로, 부록은 좀 더 각시붕어와 민물고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현재 저희집에는 거피(구피)를 키우고 있는데, 거피는 알을 낳지 않고 치어를 바로 낳는 태생어에요.

그런데 각시붕어는 말조개 아가미에 산란관을 넣고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위에 씨물(정자)를 퍼뜨려 수정을 시킨다고 하네요!!!

저는 대부분의 민물고기가 물풀이나 바위에 산란하는 줄 알았는데 말조개 아가미 속에 산란을 한다니!!!

아들도 신기해했지만, 함께 읽는 어른도 각시붕어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말조개는 각시붕어가 알을 낳는 동안 아주 작고 여린 조개를 뿜어 각시붕어 몸에 붙여서 각시붕어가 새끼 말조개를 멀리멀리 퍼뜨리도록 한다네요!

공생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종호에게 이 부분을 읽어 주면서 공생이라는 말도 알려주고, 개미와 진딧물이나 악어와 악어새도 같은 관계라고 부연설명을 해주었어요~

 

 

 

 

이미 집에서 거피가 여러번 치어를 낳아서 갓 태어난 치어부터 태어난지 세달 이상된 형아 치어들까지 모습의 변화를 함께 관찰했던 종호인지라 각시붕어의 알에서 치어가 되고, 3주 정도 지나 제법 물고기 형태를 띄는 일련의 과정들이 익숙한가봐요.

막 아는 체를 하면서 평소 제가 거피 치어들이 배에 달고 있는 노란 난황을 먹고 산다고 했던걸 기억해내곤 각시붕어 치어도 난황을 먹고 산다고 저에게 막 알려주네요.^^;

 

 

 

 

거피의 치어들도 그러하듯 각시붕어의 어린 새끼들도 한번에 많이 태어나지만, 천적이 많이 도사리는 자연 생태계에선 살아남는 각시붕어들이 거의 없죠.ㅠㅜ

아직 삶과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종호에게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자주 보는 베스나 곤충박물관에서 봤던 물장군, 잠자리애벌레 등이 아기 각시붕어를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를 해줘도 그다지 놀라진 않아요.

그냥 우리가 밥을 먹듯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가 된다고 생각을 하나봐요.

 

 

 

 

다 자란 각시붕어는 친구들 엄지손가락만 해.

그리 크지 않아 더 예쁘고 귀여운 물고기야.

 

한참 글을 읽는데, 책에서는 자기 엄지손가락만하다고 했는데..얘는 왜 이렇게 크냐고 생뚱맞게 물어보는 5살 종호에요!ㅎ

그래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가서 직접 확인해보자고 약속한 뒤 지난 주말 다녀왔어요!!!

 

 

 

 

부록에서는 각시붕어의 일대기와 어린 각시붕어는 어떻게 난황을 먹나요? , 각시붕어처럼 모든 물고기는 산란관이 나오나요? 등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그에 해당하는 답변이 세밀화와 함께 제공되고 있어요!!

민물고기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대학 본과 시절 어류질병학 수업도 대충 들었는데..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들 덕분에 정말 다양한 민물고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우게 되네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가면 처음 1층- 우리터 우리물고기 코너 오른쪽에 작은 수조들이 주르륵 줄지어 서 있는데 그 중에 각시붕어가 있어요!!

그리고 지난번에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 어흥어흥 어름치야를 읽고 어름치는 없다고 적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상한 물고기 나라로 가기 직전 왼쪽 수조 끝에 어름치도 있더라구요!ㅎㅎ

저희 가족은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거의 매달 한번 이상 가는지라.. 이젠 종호가 물고기 이름 대면 냅다 그 물고기 있는 장소로 뛸 정도로 외우게 되었네요.--;;

 

 

 

 

 

그런데 각시붕어 코너에서 말조개는 못 본 것 같았는데.. 지금 코엑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말조개 소개가 되어 있네요!!!

다음번에 또 가게 되면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 어여쁜 각시붕어야를 다시 읽어주고, 꼭 말조개를 찾아봐야겠네요~~

 

암튼, 물들숲그림책은 생명의 한살이를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인데..

어름치나 각시붕어같은 민물고기 뿐만 아니라 참나무, 호박, 무당벌레,거미,사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물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아직 종호가 식물은 관심이 없고 동물에만 관심이 있는터라 모든 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5살 이하의 영유아들에게는 사진으로 된 생생한 자연관찰책보다는 잘 그려진 세밀화로 된 자연관찰을 추천하는 편이라서 물들숲 시리즈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물론 글밥이 좀 많은 편이라서 초등 저학년까지 읽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요!

저처럼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 어여쁜 각시붕어야를 읽고 함께 집 근처 수족관에 다녀오시면 각시붕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물고기에 대해 관심사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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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란 옷이 좋아!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2
이상희 글,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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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2 난 노란 옷이 좋아!

이상희 글 / 이경석 그림

 

 

슬슬 자기 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아가는 43개월 종호와 함께 간만에 실컷 웃으면서 읽어본 [난 노란 옷이 좋아!]에요.

책이 도착한 날 잠자리에서 읽어줬는데 연달아 또~또~를 외쳐대서 이 책만 5번 넘게 읽어주었더니, 다음날 아침부터는 혼자서 재미있다고 시도 때도 없이 꺼내서 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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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종호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하려던 계획이었는데, 거꾸로 종호가 엄마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네요!ㅎ

이제 막 한글을 배우는 단계인지라 좀 띄엄띄엄 읽지만 나름 "막내야~~"에 감정을 넣어서 읽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서 동영상으로 찍어 봤어요!ㅎㅎ

 

 

 

[난 노란 옷이 좋아!]는 추운 겨울 내복차림으로 집에서 뒹굴고 있던 다섯 쌍둥이들이 우연히 눈썰매를 끌고 가는 썰매 아저씨를 보면서 시작되네요~

 

그림을 그린 이경석님이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시던 분이라서 그런지 그림은 예쁘거나 멋지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5살 종호 눈높이에는 딱~인지 이 그림책을 볼 때는 절대 한 눈을 팔지 않고 구석구석 배경 속에 숨겨진 장난감들 찾아보는 재미로 열심히 보네요!

 

 

 

 

다섯쌍둥이 중 막내만 빼놓고 모두들 부리나케 준비해서 나가려던 찰나~ 막내의 존재를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의 막내는 방 안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옷을 찾느라 정신이 없어요!!

 

그림을 그리신 분의 집에도 종호 또래의 아이가 있는지.. 잔뜩 어질러져 있는 방안 모습이 우리집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리얼하게 느껴지네요!

 

 

 

 

집 안이 나오는 페이지는 모두 왼쪽은 다섯쌍둥이 중 막내를 제외한 형들의 애타는 모습이~ 그리고 오른쪽은 자기가 좋아하는 노란 옷으로 색깔 맞춤을 하느라 바쁜 막내의 모습이 시종일관 그려집니다.

 

5살 종호는 아직 특별하게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옷이 없는 터라 (가끔 기차나 물고기가 그려진 옷을 조금 더 선호하긴 하지만 그 옷만 입겠다고 우기지는 않네요) 노란 옷만 골라 드는 막내의 모습이 조금 우습게 느껴지나 봐요.

혼자 책을 읽을 때도 막내의 입장이 아니라 눈썰매를 타러 가려고 애타게 기다리는 형들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대니 말이죠!!!

 

 

 

 

[난 노란 옷이 좋아!]는 글은 거의 없지만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깨알같은 재미가 가득하네요!

자고 있는 보라 옷을 입은 동생 얼굴에 낙서하는 초록 옷을 입은 형이나..

"명령이다, 어서 가서 막내를 데려와!"라며 로봇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파란 옷을 입은 형의 모습도 참 익살스럽네요.

 

그리고 통유리창을 통해 비춰지는 썰매 아저씨나 다른 아이들의 썰매 타는 모습 역시 매 장면 바뀌기 때문에 찾아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한참 노란옷을 찾아 입느라 정신없었던 막내의 준비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썰매 아저씨를 부르러 가는 아이들의 모습 역시 바로 내 아들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귀엽습니다!

 

30대 중반이 꺽인 엄마는 이 그림을 보는데 어릴 적 학생신문에서 보던 맹꽁이서당의 장난꾸러기들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ㅎ

 

 

 

 

우여곡절 끝에 썰매를 타는데 성공한 다섯쌍둥이들의 모습~

눈 속에 푹 파묻히면서 끝이 나긴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반전을 기대하는 독자들을 위한 팁인지, 눈 속에 파묻힌 모자를 찾느라 정신없는 막내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나오네요!

 

그림책을 읽고나서 꼭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이라면  [난 노란 옷이 좋아!]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 엄마표 책놀이 - 다섯쌍둥이의 색깔 옷장 만들기 ::

 

 

 

 

준비물 : 빨강,노랑,파랑,보라,초록 색종이, 풀, 가위, 홈쇼핑 전단지

 

일단  [난 노란 옷이 좋아!] 책 중에서 다섯쌍둥이 얼굴이 잘 나오는 페이지를 스캔해서 출력해둡니다.

그리고 다섯쌍둥이들만 오려서 준비한 뒤, 각 쌍둥이들이 입은 옷의 색깔대로 색종이에 붙여 줍니다.

 

 

 

 

 

그리고 홈쇼핑 전단지에서 색깔별로 마음에 드는 옷들을 골라서 오려 줍니다.

처음에는 색깔별로 된 음식이나 기타 용품도 다 오리다가 나중에는 의상으로 한정해서 오렸어요.^^

요즘 가위질을 좀 한다고 진지하게 오리고 있는데 결과물은... 아직 좀 더 가위질을 배워야할 것 같아요.ㅎ

 

 

 

 

 

그리고 미리 다섯쌍둥이들을 붙여둔 색종이에 하나씩 색깔별 의상을 붙여서 색깔 옷장을 만들어줍니다.

예전에 [RHK] 누구나 재미있게 즐기는 콜라주 수업에서 폴딩북 만들기를 해봤는데 종호가 너무 좋아했던지라 그때 기억을 더듬어서 다시 만들어봤어요~

 

 

 

 

 

짜잔~ 완성된 폴딩북 - 다섯쌍둥이의 색깔 옷장이 완성되었네요!!!

종호는 막내의 노랑 옷장이 제일 마음에 드는지 이걸 꼭 사진으로 찍어 달라고 하네요!ㅎㅎ

 

 

 

 

꽃샘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는 3월인데~

집에서 [난 노란 옷이 좋아!]를 읽고 폴딩북 - 다섯쌍둥이의 색깔 옷장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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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트릭월드 -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Dbooks 편집부 지음 / Dbooks(천재교육)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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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Dbooks <놀라운 트릭월드>

감수 다케우치 타쓰토

 

 

일주일의 모든 업무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즐거운 두뇌 트레이닝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권장 연령 6세부터 8세 추천이라고 쓰여 있지만 43개월 종호도 흥미를 보이며 책을 들자마자 단숨에 끝까지 봐버릴 정도로 재미있어요!

그리고 아들 책 좀 읽어 주라는 말에 심드렁하던 아빠 역시 너무 쉽다면서 문제를 맞추다가 몇 번 ㅣ리고나니 그때부터 전투모드로 돌입해서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놀라운 트릭월드>는~

두뇌 활동을 평소보다 활발하게 해 주는 착시그림그림퀴즈가 들어 있어요!

특히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잔뜩 등장해서 '신기한 동물원과 수족관' 이라는 부제로 내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트릭아트의 세계를 즐길 수 있어요!

 

 

 

 

빨강,파랑,초록 3개의 점이 삼각형 안에 그려져 있는데, 어느 점이 가장 중앙에 있을까요? 라는 문제인데..

남편과 종호가 보기 좋게 틀려버린 첫번째 문제였답니다!ㅎ

이 문제 틀리고나니 심드렁하게 책을 읽어주던 아빠가 마음을 바꿔서 열심히 문제를 풀더라구요!

 

 

 

 

 

두번쨰 온 가족이 틀렸던 문제는~~~ 다름아닌 크기가 같은 먹이상자를 찾는 문제였어요!!!

너무나 당연하게 정답!!!을 외쳤지만, 틀렸답니다.ㅠ.ㅜ

뒤에 트릭아트의 해설(퀴즈의 정답)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믿을 수가 없다!!!라고 이구동성 외쳤는데..

나중에 깜짝트릭 퍼즐용지에 직접 오려서 대보라고 종이가 들어 있더라구요!

 

 

 

 

직접 대보고나서야 정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최고 어려웠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위에도 적었지만 권장연령이 아니더라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트레이닝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반대로 제일 쉬웠던 문제는 호랑이 등에 숨겨진 숫자를 찾는 문제였어요!

이건 문제를 읽기도 전에 종호가 정답을 외치는 바람에 참 싱겁게 넘어갔는데..

그 후로 호랑이가 나오는 자연관찰 책을 볼 때마다 호랑이 등에 숫자가 쓰여 있는지 봐야 한다고 난리랍니다!ㅋ

 

 

 

 

아무래도 길이나 크기 비교하는 문제는...

이런 트릭아트를 많이 풀어본 엄마의 입장으로는 "모두 같다."가 정답일 확률이 높은 터라 잠자코 있었구요.

43개월 종호 혼자 풀어보라고 기다려줬더니.. 열심히 손가락으로 길이 재가면서 정답을 외치더라구요!ㅎㅎ

물론 이런 류의 문제는 꼭 어느 한쪽이 답인 것처럼 물어보기 때문에 모두 틀렸지만 말이죠~

 

 

 

 

 

그림 속에 숨어있는 동물 찾기 문제는 아직 43개월에게는 조금 어려운지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더라구요~

페이지 펼치자마자 정답이 보이는 엄마 눈에는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혼자서 정답을 찾는게 이 책을 푸는 목적이기도 하니깐 기다려줬어요.

그런데 계속 쳐다보니 머리가 아픈지 다음 문제 풀겠다고 해서.. 앞으로도 짬짬히 볼 책이라서 그냥 넘어갔네요.

다음에는 혼자서 정답을 찾아내는 날이 오기를 바래요!ㅎ

 

 

 

 

엄마는 깜빡 속아 넘어갔지만 종호만 정답을 외친 문제~

바로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의 색깔은 무엇이냐는 건데.. 머릿 속으로는 '이건 분명 흰색일거야. 아니면 물어볼리가 없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무리 봐도 분홍색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는 "분홍!"이라 외쳤는데 종호 혼자 "하얀색!"이라고 외쳐서 정답을 확인하니 종호 말이 맞았네요!

엄마는 틀렸는데 자기는 맞았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종종 일부러 틀려줘야겠네요.--;

 

 

 

 

그리고 온 가족이 틀렸던 또 하나의 문제!!!

1,2번과 3,4번 앵무새의 색깔 중 누가 더 진할까요? 라고 물어서 2번과 3번이라고 다들 외쳤는데!!!!!

정답은 1,2번끼리, 3,4번끼리 모두 같다가 정답이었어요!!!

근데 사진 찍어둔걸로 봐도~~~ 같아 보이진 않죠??

 

 

 

 

 

43개월 종호는 일반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보다 물에 사는 동물을 특히 좋아하는터라~~

악어랑 상어 나오는 페이지에서는 한참을 쳐다보더라구요!

정답은 죄다 틀렸지만 그래도 간만에 종호가 깔깔거리면서 큰 소리로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뒷 부분에는 트릭아트의 해설(퀴즈의 정답) 부분이 나와 있는데, 정확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네요!!

다만 권장연령은 6세-8세인데.. 글씨가 생각보다 작아서 정답 부분은 부모님이 함께 옆에서 읽어주셔야 할 것 같아요~ :)

 

 

 

 

종호가 책 펼칠 때부터 빨리 하자고 조르던 깜짝트릭 퍼즐용지!

사실 종호보다 엄마,아빠가 더 하고 싶어한 부록이 되겠네요~ㅎ

종호도 가위질을 제법 하지만, 아무래도 퍼즐용지는 정확히 잘라야 트릭아트의 묘미를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엄마가 잘랐어요~

 

 

 

 

펭귄의 숫자세기~~~

종호가 하나,둘~~~하면서 세기 시작하더니 믿을 수 없다는 듯 연거푸 4번이나 셌답니다!ㅎㅎ

왼쪽은 15마리, 오른쪽은 14마리~~~~ 똑같은 그림퍼즐인데 정말 신기하죠!

 

 

 

 

그리고 몸상태 안 좋은 아빠가 잘 못 맞췄다가 잠시 고전 끝에 맞춘 말타는 소년,소녀에요!ㅎㅎ

아래처럼 놔야 하는데 잘 못 놔서 거꾸로 말 탄 아이들을 만들어 냈네요!

 

 

 

 

그리고 하마의 이빨 수는??

사실 트릭아트 관련 책을 보면 늘 나오는거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신기하더라구요!

종호도 신기한지 이쪽 저쪽으로 하마 입을 엇갈려 놔보면서 수를 세더라구요~~~

 

이렇게 한권 다 같이 보는데~~~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아마 조금 더 큰 아이들이라면 더 빨리 볼 수 있을 수도 있는데, 가급적이면 온 가족과 함께 추리대결(?)을 펼치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듯 싶어요~

 

가족과 함께 즐기는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Dbooks <놀라운 트릭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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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 좋아요 춤추는 카멜레온 100
찰스 기냐 글, 애그 자트코우스카 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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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아도서] 키즈엠 그림책 춤추는 카멜레온 100 <씨앗이 좋아요>

글 찰스 기냐 그림 애그 자트코우스카 옮김 공상공장

 

 

2013년 미국 교사가 뽑은 좋은 그림책에 선정된 <씨앗이 좋아요>를 읽어 보고 다이소에서 사온 씨앗도 관찰하고 직접 그 씨앗을 심어보는 독후활동을 진행해 보았어요!

 

찰스 기냐애그 자트코우스카가 합작해서 만든 그림책 <나의 별 푸른 지구 시리즈><여름이 왔어요>, <겨울이 왔어요>를 작년에 읽고 여러 독후활동을 해준터라 기억에 많이 남았나봐요!

43개월 종호는 표지를 보자마자 후다닥 달려가서 다른 책들도 꺼내오더니 이 책들도 읽어 달라고 난리난리였네요!

 

<나의 별 푸른 지구 시리즈> 

▶ 맑은 물이 좋아요 http://blog.naver.com/kingsuda/90185141320

▶ 깨끗한 공원이 좋아요 http://blog.naver.com/kingsuda/90184733563

 

<여름이 왔어요> http://blog.naver.com/kingsuda/90177031931 

<겨울이 왔어요> http://blog.naver.com/kingsuda/90186422328

 

 

 

 

올 겨울은 그닥 춥지 않고 작년에 비해 눈도 많이 내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페이지를 읽어주니 "엄마, 이제 봄이야? 눈사람이 다 녹았어~" 하면서 봄이 왔다고 좋아 하네요! 

 

글을 쓴 찰스 기냐는 시인이자 어린이책 작가이자 연설자에요.

그래서 찰스 기냐가 쓴 그림책을 읽으면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로 되어 있어서 두툼한 보드북에서 양장본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아요!

그리고 종호처럼 한글을 막 배우기 시작해서 읽기독립을 해야할 시기에도 어려운 단어가 별루 없어서 자신감을 갖고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친구들은 씨앗을 심기 위해 햇살이 따사로운 마당으로 나왔어요!

꽃삽이랑 호미를 들고 있길래, 작년 가을에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고구마 캐던 이야기를 했어요~

조금 위험하긴 했지만 종호가 호미를 너무 만져보고 싶어해서 직접 호미로 고구마를 캐도록 도와줬거든요!

그때 생각이 나는지 호미를 보더니 "내가 고구마도 캤어!"하면서 의기양양하게 말을 하네요.^^

 

 

 

 

땅을 파고 씨앗을 톡 떨어뜨리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는지 <씨앗이 좋아요>를 읽고 계속 이 페이지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림책에 나온대로 화분만 꾸미려다가 씨앗심는 과정도 모두 종호에게 맡겼더니 정말 좋아하네요!

다만 씨앗을 심은 후 살짝 흙을 덮어야 하는데.. 그림책에서 꽃삽으로 잔뜩 흙을 덮었다고 따라한다고 우겨서 살짝 난감했어요.^^;

 

 

 

 

깨끗한 물과 따스한 햇볕도 꼭 필요하지요!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림을 그린 애그 자트코우스카는 주인공들을 나타낼 때 항상 백인,황인,흑인 세 인종을 골고루 표현해서 그림을 그려요~

그래서 '외국 그림책 = 백인만 나오는 그림책'이라는 고정관념을 팍팍 깨줘서 다문화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유아도서인 것 같아요!

 

 

 

 

씨앗을 심은 후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죠!

그런데 책에서 너무 빨리 꽃이 피는 모습이 나오니.. 종호도 씨앗을 심고 물을 주자마자 "엄마, 우리집 꽃은 언제 피어? 하루 자고 나면 피나?" 하고 재촉을 하더라구요!!

씨앗을 심어둔 화분을 잘 지키지 않으면... 종호가 며칠도 안되서 다 파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언습해오네요.ㅎ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그림이 다소 유아틱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읽어주면 줄수록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멋진 그림책이에요~ :)

 

(동영상 4764)

 

43개월 종호는 1월부터 엄마랑 한글놀이를 해서 이제 기본 자음,모음을 뗀 상태인데요.

가끔 글밥이 적은 그림책은 혼자 읽겠다고 우기는 편이라서 이 책도 스스로 읽어 보라고 격려해줬어요!

중간 중간 단어나 접속사를 틀리게 읽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완독했네요~ㅎ

 

 

 

 

유아도서 <씨앗이 좋아요> 부록으로 지구를 지키는 만들기 시간이 나와 있어요!

종이컵이나 우유곽, 또는 플라스틱 빈병에 얼굴을 꾸미고 잔디 씨앗을 심어서 잔디 인형을 만드는 놀이가 제시되고 있네요.

그런데 적은 양의 잔디 씨앗 구하기가 힘들어서...--;;

저는 그냥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씨앗심기 제품을 구입해서 종호랑 씨앗 관찰도 하고, 씨앗심기도 했네요!

 

 

:: 엄마표 책놀이 - 씨앗관찰 + 나만의 화분에 씨앗심기 ::

 

 

 

 

 

다이소에서 구입한 씨앗심기 셋트에요~

원래 저 비닐백에 흙이 담겨 있어서 그대로 비닐백에 심고 물만 부으면 끝인데~ 저희는 책에 나온 대로 종이컵으로 화분을 만들고 그 안에 씨앗심기를 했네요!

 

 

 

 

일단 A4용지에 크게 이름을 적어주고 각각의 씨앗을 올려놓고 관찰을 해봤어요!

"엄마, 미니오이 씨앗이 가장 크고, 미니 토마토가 크고, 트루라벤더가 제일 작아요."

돋보기로 보니 더 신기한지 한참을 저렇게 구경하네요~

 

 

 

 

"씨앗 관찰을 했으니, 씨앗을 그려 볼까?"

엄마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큼직큼직하게 네모를 그리고 있는 (그래도 보이는 색깔대로) 종호랍니다.--;

아직 자세한 관찰도를 그리는건.. 시간이 더 지나야 가능한가봐요.

 

 

 

 

 

 

그래도 씨앗이 커서 나오는 결과물, 미니오이랑 라벤더 꽃, 그리고 미니 토마토를 따라 그리는건 제법 그럴싸하게 그리네요!!

예전보다 관찰력이 많이 좋아져서 미니오이 그릴 때는 오이를 만지면 뾰족뾰족해라면서 오돌토돌한 표면까지 잘 그리더라구요~

또 미니토마토 꼭지에는 초록색 잎이 달려 있다고 색연필을 바꿔 가면서 꼼꼼히 채워서 그리네요!

 

 

 

 

작년까지는 생각도 못해본 관찰하고 따라그리기 책놀이라서 참 뿌듯하네요!

이제 43개월이니.. 점점 같이 할 수 있는 책놀이 종류가 더 다양해지겠죠?

 

 

 

 

화분을 만들기 전에 씨앗 발아를 돕기 위해서 젖은 휴지 위에 올려두기로 했어요.

소근육 발달이 더딘 거 같아서 핀셋으로 씨앗집기를 해보라고 했더니 핀셋 놀이가 재미있는지 죄다 저걸로 집으려고 들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인 화분 꾸미기를 해볼게요~

어제 파리바게트에 갔다가 샌드위치 사면 아메리카노가 1000원이라길래 구입해서 마신 아메리카노 종이컵을 이용할거에요~

엄마는 간단히 색연필로 얼굴만 그리고 땡~하려고 했는데.. 종호가 굳이 색종이를 찢어서 붙이고 싶다네요!

그러더니 기린을 만든다고 검정 색종이를 죄다 뜯어놓곤.. 만든건 사람 얼굴이 되겠네요!ㅎ

 

 

 

 

 

완성된 종이컵 화분에 흙을 옮겨 담고~~

젖은 티슈에서 물을 흠뻑 마신 씨앗도 하나씩 심어 주었어요!

핀셋으로 어찌나 진지하게 씨앗을 옮겨주는지 보다가 웃음이 나는걸 겨우 참았네요!

 

 

 

 

 

다시 위에 흙을 덮고,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주면 오늘의 책놀이 끝~~~

종호는 작년에 아빠가 화분갈이 하던게 기억이 나는지.. 자꾸 옥상에 올라가서 두꺼운 화분에 다시 씨앗심기 하자고 마구 조르네요.--;;

그래서 좀 더 따듯한 봄이 되면 그때 화분에 씨앗심기 하자고 달랬답니다!

 

 

 

 

 

설명서를 보니 씨앗을 심고 처음 2일 정도는 어두운 곳에 두라고 쓰여 있길래.. 저는 아메리카노 종이컵 뚜껑을 덮어서 책장 위에 올려뒀답니다!

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씨앗심기는 거의 50% 확률로 싹이 트길래 이번에는 종류별로 하나씩 심어 봤거든요.--;

부디 3개의 씨앗 중에 하나라도 잘 자라서.. 종호에게 식물 기르는 즐거움을 듬뿍 안겨주면 좋겠네요!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는 초봄이지만.. 이번달 말부터 4월 초까지 씨앗심기 행사를 많이 하쟎아요.

그럴 때 미리 식목일에 추천하는 그림책 <씨앗이 좋아요>를 읽고 행사에 참여하면 아이들이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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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붙여요 자신만만 놀이왕 2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유아교재/놀이북] 자신만만놀이왕-내맘대로 붙여요와 함께하는 즐거운 봄방학♪

 

요즘 주변에서 어린이집(유치원) 수료식이나 졸업식 이야기가 자주 들려 오네요~

43개월 종호가 다니는 어린이집도 내일이 수료식이고, 3월 3일까지 짧은 봄방학에 돌입하게 되네요.

아이들의 봄방학과 동시에 엄마들은 또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되지요!

이럴 때 천재교육 [자신만만 놀이왕]과 함께 즐거운 봄방학을 보내는건 어떨까요~~

 

 

천재교육 [자신만만 놀이왕] 내 맘대로 붙여요

-볼로냐 아동도서전 대상 수상 시리즈-

 

천재교육 [자신만만 놀이왕]은 모두 4권의 책으로 구성된 미술 놀이북이에요.

 

1. 내 맘대로 칠해요 - 여러가지 그리기 도구를 활용하여 아이가 상상하는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구성

2. 내 맘대로 붙여요 - 손으로 종이를 찢거나 가위로 오린 후 마음대로 붙이며 그림을 완성하도록 구성 

3. 내 맘대로 접어요 - 한가지 방법으로 접어 다양한 동물이나 사물로 변신하는 활동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

4. 내 맘대로 오려요 - 종이를 마음껏 오리거나 접어서 붙이는 활동으로 구성

 

 

 

종호가 처음 유아교재 자신만만 놀이왕을 접한 건 만 세돌쯤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직 가위질이 능숙하지 않아서 주로 내 맘대로 칠해요내 맘대로 접어요를 풀면서 놀았어요~

그러다 38개월에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과 경쟁적으로(?) 가위질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제법 곡선도 따라 오릴 줄 알게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간만에 [자신만만 놀이왕] 내 맘대로 붙여요 편을 진행해봤는데 무척 재미있어 하네요!

그래서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봄방학 내내 유아교재 자신만만 놀이왕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려구요.^^

 

 

 

 

 

[자신만만 놀이왕] 내 맘대로 붙여요는 교재에 붙어 있는 종이를 자르거나 손으로 찢어서 배경 화면에 내 마음대로 붙이는 창작놀이북이에요!

아직 자신이 상상하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글로 써내려갈 수 없는 유아들을 위해서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좋은 미술 놀이북으로 4세 이상 유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종호에게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냐고 물었더니,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들춰 보면서 고민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동물원 친구들을 만들고 싶다고 기린이랑 코끼리를 선택하네요!

 

 

 

 

 

일단 기린 몸의 무늬를 꾸며줄 종이를 오린 뒤 가위로 자르기도 하고 손으로 찢기도 하면서 무늬를 만들었어요!

기린 무늬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해서.. 탄탄 자연속으로 초원의 키다리 기린 보면서 무늬를 오리고 있네요~

 

 

 

 

 

무늬가 작아서 가위로 오리기가 힘드니깐 꾀를 내서 싸인펜으로 그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안되겠는지 다시 손으로 찢어서 기린 무늬를 꾸며 주고 있네요! :)

 

 

 

 

내 맘대로 기린을 완성해주더니만~ 이번에는 코끼리 코를 만들어주고 싶대요! 

역시 탄탄자연속으로 길쭉길쭉 코가 긴 코끼리를 펼쳐놓고 참고해서 코를 그려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미술 놀이북은 정해진 그림이 있고 그 그림대로 오려서 정해진 위치에 붙이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데, [자신만만 놀이왕] 내 맘대로 붙여요볼로냐 아동도서전 대상 수상 시리즈라서 그런지 백지를 주고 코끼리 코를 만들라고 해서 참 신선한 것 같아요!

 

물론, 종호처럼 완벽함을 추구하는 종호는 항상 책을 보고 그려 보려고 하는터라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따라 그리려고 책 속 코끼리를 열심히 관찰하다보니 관찰력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일단 연필로 코끼리 코를 생각한 뒤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붙여 줬어요.

아기 코끼리 코는 너~~무 길어서 휙휙 넘어가고.. 회색 코끼리는 먹이를 먹느라 코가 짧아졌대요.^^;;

 

  

 

 

코끼리 코를 완성한 뒤 검정색 연필을 들고 지난번처럼 코끼리 코에 주름을 그려주네요~

그리고 꼬리에 긴 줄을 하나 그어서 뭐냐고 물었더니..

"엄마, 아기 코끼리는 서서 오줌을 눈대!!" 하면서 소변줄기를 그린 거더라구요!ㅎ

 

 

 

 

 

여기서 그만 할까 했더니.. 천재교육 [자신만만 놀이왕]이 너무 재미있다고 더 할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한참 뒤적거리더니만 이번에는 달팽이 집을 꾸며주고 싶대요!!

이건 가위질을 좀 할 줄 아는 연령에 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앞은 동그라미, 뒤는 달팽이집처럼 나선형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동그라미를 따라 오리면 달팽이집이 되는 구조거든요!

 

 

 

 

 

완전 집중해서 침까지 흘려가면서 달팽이집을 오려주네요!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43개월이라서 곡선따라 오리기는 다소 힘들어해요~ㅎ

그래도 사각형 달팽이집이 아니라 20각형 정도 되어 보이는 울퉁불퉁 달팽이집을 만들어서 정성껏 붙여주네요!

 

 

 

 

 

가위질 삼매경!!!!

달팽이집 따라서 둥글게 오리다보니 계속 고개도 같이 옆으로 휘어지네요~ㅋㅋㅋ

6마리 달팽이들마다 집 색깔이 틀린지라 누구 집을 먼저 만들어줄까? 그것도 고민되는지 계속 이쪽 저쪽 대보면서 풀칠해주네요.

 

 

 

 

정성껏 집을 오려서 붙여준 뒤에는 색연필로 달팽이 똥을 그려주고 있어요~

"엄마, 달팽이는 먹은 음식에 따라 똥색깔이 달라진다!" 

그러면서 빨간색 똥 그려주고~~ 엄마한테 사과 그려 달라는 아들이네요!ㅋㅋㅋ

주황색 똥 그려주고~~~ 엄마한테 귤 그려달라는 아들..--;;

동그라미 하나만 그렸길래 잘 그렸다고 무한칭찬해줬는데도.. 엄마 그림이 더 나아 보이나봐요.쩝.

 

암튼, 이번 어린이집 봄방학동안 자신만만놀이왕과 함께 즐겁게 놀다보면~ 이런 완벽주의 성향이 조금 무뎌지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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