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는 길 피리 부는 카멜레온
하나코 클러로우 그림, 서소영 옮김, 퍼트리샤 헤가티 글 / 키즈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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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똘망군이 무척 즐겁게 읽고 있는 유아그림책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눈 덮힌 산 꼭대기에서 흘러 내려오는 강물을 따라 바다로 가는 작은 물고기의 여정을 담은 ​키즈엠 <바다로 가는 길>​이에요!


책 어디에도 이 작은 물고기가 연어라는 말은 없지만, 연어는 대표적인 모천 회귀어로 강에서 산란하면 치어는 강에서 1년여 살다가 강을 따라 바다로 가지요~

그리고 바다에서 2~3년 지내다 산란기가 되면 다시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오는데 전반적인 이야기 구성이 치어인 연어가 바다로 가는 길을 설명하고 있어서 똘망군은 책을 읽자마자 "이건 연어네~"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


물론, 연어는 치어 시기 등은 담청색, 몸은 은백색을 띄다가 산란기가 되어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올 쯤 붉은 색, 즉 혼인색을 띄게 되는데 키즈엠 <바다로 가는 길>​에서는 작은 물고기가 붉은 색을 띄고 있어서 100%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말이죠.



​키즈엠 <바다로 가는 길>

​글 퍼트리샤 헤가티

그림 하나코 클러로우

옮김 서소영





​유아그림책 ​키즈엠 <바다로 가는 길>​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진 책이에요~


첫번째는 타공책으로 표지부터 마지막장까지 구멍이 뚫려 있고, 그 구멍을 통해서 3D 홀로그램으로 표현되는 작은 물고기의 움직임을 생동감있게 볼 수 있어요!


보는 방향에 따라 위로 아래로 펄떡이는 작은 물고기의 움직임이 매우 인상적이라서 처음 책을 받아들면 똘망군처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움직여가면서 보게 되네요~




두번째 특징은 ​동화구연 QR코드​가 있어서 편안하게 책을 보면서 귀로 전문 성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툭하면 목감기에 걸리는 터라 똘망군에게 책을 읽어줄 때 오디오CD나 세이펜같은 전자펜의 도움을 종종 받는 편인데요~

이런 ​동화구연 QR코드​가 제시되는 경우 아이를 품에 안고 편안하게 그림책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세번째 특징은 단순히 강을 따라 바다로 가는 작은 물고기의 여정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산 위의 눈이 녹아 강이 되고, 그 강을 따라 흘러 내려가다보면 큰 바다가 나온다는 물의 순환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또 강 주변의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서도, 심지어 강물 속 다른 동식물까지도 꼼꼼히 보여주고 있어서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도 하네요!


​대개 물고기의 여정, 특히 연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유아그림책의 경우 강물 속은 자세히 다뤄도 강 주변에 대한 동식물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유아그림책 ​키즈엠 <바다로 가는 길>​을 읽고 나면 좀 더 넓은 시야로 강 주변의 동식물들을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실 6살 똘망군은 한글 읽기 독립을 한 상태라서, 유아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자꾸 그림이 아니라 글씨로 시선이 가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이 그림책은 모든 페이지마다 구멍이 뚫려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구멍 속 작은 물고기의 움직임과 구멍 주변의 그림으로 시선이 잡혀 그림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작은물고기가 바다에 도착해서 다른 친구들과 만나면서 긴 여행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하지만 ​"​강이 바다가 되는 곳, 작은 물고기의 긴 여행이 끝나요. 작은 물고기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거에요."​라는 표현을 통해 연어처럼 다시 강으로 되돌아 간다는 것을 암시하는 문장으로 끝을 맺네요! 


만약 아이가 연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작은 물고기의 이야기를 통해서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상상을 가져보게 해서 유아그림책으로 추천할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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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쓰기 1~5 세트 - 전5권 기적의 한글 쓰기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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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김장 이후 축축 처지는 엄마인지라 잠시 엄마표한글학습 진도가 느려지고 있네요.-ㅁ-;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해보자 하면서 꺼내든 것은 엄마표 유아한글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길벗스쿨의 기적의한글시리즈~

​그 중에서도 <기적의 한글학습>을 다 끝내면 진도 나가려던 ​<기적의 한글쓰기>​로 유아한글 공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보네요.

 


 ​<기적의 한글쓰기>​는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 · 구조적 한글쓰기 프로그램으로 ​만5세 이상,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부터 시작하라고 되어 있어요~


​<기적의 한글학습>​은 만4세이상 ​시작하라고 되어 있으니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훈민정음의 창제원리에 입각하여 한글을 익히고, 어느 정도 소근육이 발달한 상태에서 한글쓰기를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기적의 한글쓰기>​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조금 늦게 엄마표한글 교육을 시작한 아이라도 두 교재를 병행하는 것보다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받침이 있거나 이중모음처럼 어려운 한글도 모두 읽을 수 있을 때 ​<기적의 한글쓰기>​로 복습 겸 한글쓰기 연습을 한다 생각하시는게 더 효율적이에요.




 

​<기적의 한글쓰기>​는 ​<기적의 한글학습>​같은 유아한글 교재처럼 단순히 자음,모음 순서대로 쓰기 연습을 하는 교재는 아니에요.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소근육발달이 더딜 때는 크레파스로 큰 글씨를 써보도록 하고, 조금 익숙해지면 색연필로 조금 작은 글씨를 써보도록 해요.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4B연필 또는 2B연필로 손과 팔에 많은 힘을 주지 않고도 적당한 굵기로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하도록 만들어졌어요.


게다가 한 글자 낱말부터 문장쓰기까지 연계해서 기존의 한글쓰기 교재와 차별화를 두고 있네요!


 



​<기적의 한글쓰기>​는 모두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적의 한글쓰기> 1권과 2권은 받침이 없는 글씨​로 ​크레파스​를 사용하여 써보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글씨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기, 글씨를 위와 아래로 나누어 쓰기(1권), 다시 글씨를 왼쪽의 위와 아래, 그리고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기 (2권)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글의 6개 형태를 인식하고 모음과 자음의 기본자를 익힌 뒤 '가'형, '고'형, '개'형, '과'형을 익히게 되요.


 

 

<기적의 한글쓰기> 3권과 4권은 받침이 있는 글씨​로 ​색연필를 사용하여 써보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글씨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고 그 밑에 받침을 쓰기, 글씨를 위와 아래, 가운데로 나누어 쓰기(3권), 다시 글씨를 네 칸으로 나누어 쓰기 (4권)로 구성되어 한글의 6개 형태를 비교하는 연습을 하고 '강'형, '공'형, '갱'형, '광'형을 익히게 되요.


 

 

​<기적의 한글쓰기> 5권은 낱말과 문장쓰기​로 ​4​B 또는 2B 연필을 사용하여 써보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기적의 한글쓰기> 1권부터 4권까지​ 익힌 한글의 6개 형태를 ​8개의 소주제 - 얼굴, 옷, 과일, 가축, 색깔, 맛, 계절, 방향​로 나누어 주제별 낱말과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네요.


최종적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원고지에 어울리는 작은 글씨로 바르게 한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기적의 한글쓰기> 1권부터 4권까지​의 각 과정은 ​글씨의 모양과 위치를 알기​ 위해서 제시된 단어를 보고 나누어 쓸 수 있는 모양을 확인하는 문제와 각 낱말을 정해진 모양에 맞춰서 나누어서 스티커를 붙여보는 훈련을 하네요.


즉 유아한글쓰기 교재이지만 처음부터 무작정 따라 쓰기만 시키는게 아니라, 아이가 눈으로 한글이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스티커붙이기를 통해서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네요.


 

이어서 본격적으로 한글쓰기 연습에 들어가는데, 우선 ​한글자 쓰기 연습​부터 시작해서 글자 수를 점점 늘려 ​두글자 쓰기 연습, 글자 수가 많은 낱말쓰기 연습, ​최종적으로 문장부호가 들어간 ​문장쓰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진도표에서는 하루에 2장씩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6살 똘망군의 경우 다른 한글쓰기 교재의 경우 한장만 풀어도 손가락이 아프다고 엄살을 피우는데~

​<기적의 한글쓰기>​만큼은 예외적으로 하루에 2장을 풀어도 재미있다고 또 풀까 물어볼 정도에요!


물론 아이가 의욕적으로 덤빈다고 기분 좋은 날은 3~4장씩 풀게 한다면 꾸준한 한글쓰기 학습을 진행하기 어려워서 저는 하루에 2장 딱 재미를 느낄 만큼만 써보도록 하고 있어요.


 

​특히 ​<기적의 한글쓰기>​는 ​한글 쓰기 학습 방법 및 학습 교재의 구성에 관한 대한민국 특허 제 10-1376852(총8개항)​을 토대로 만들었어요.


첫번째 네모 안을 세개의 점으로 나누고 모음과 자음의 위치, 크기, 모양을 안내하고 있어요~

두번째 초성,중성,종성을 분리해서 쓰다가 점차 하나로 연결하여 쓰도록 하고 있어요.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한글의 초성,중성,종성을 별도의 카드에 나누어 쓰는 것으로 시작해서(매->ㅁ/ㅐ), 점선으로 된 안내선, 짧은 점선으로 된 안내선, 세 개의 안내점을 기준으로 쓰는 과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빈 칸에 글씨를 쓰게 하네요!


​세번째, 한글의 여섯가지 형태에 따라 각각 쓰기 연습을 하네요.

초성과 중성의 위치에 따라 세 가지 형태가 있고, 또 초성과 중성, 종성의 위치에 따라 세 가지 형태가 있는데 이런 한글 글씨의 여섯가지 형태를 각각 연습하도록 구성되었어요~



또 중간중간 어려운 한글의 경우 뜻을 적어 놓아서 의미없는 글자를 계속 반복해서 쓰도록 하는 다른 유아한글쓰기 교재와 차별화를 두었네요~


​물론 <​기적의한글학습>​이나 ​<기적의한글쓰기> ​모두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위주로 쓰기 연습을 진행하기에 책을 많이 읽는 6살 똘망군의 경우 생소한 단어들은 드물게 등장하긴 했네요.




각 권마다 별지로 공책에 써보면서 문장쓰기를 연습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크레파스로 쓸 때와 색연필로 쓸 때, 마지막으로 4B연필 또는 2B연필로 쓸 떄를 비교해보면 점점 글씨를 쓰는 칸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가장 마지막에 쓰는 칸은 일반 10칸짜리 공책보다 조금 더 큰 형태로, 이 칸에 맞춰서 쓸 정도가 되면, 초등학교에서 많이 쓰는 10칸 공책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이제 곧 12월이라서 예비초등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특히 한글쓰기에 민감하실텐데요~

요즘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7세 2학기부터는 받아쓰기나 알림장쓰기를 연습시키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아직 한글쓰기를 제대로 못 한다면,

글씨는 쓰더라도 무슨 글씨인지 알아보기 힘들게 써 온다면,

이번 겨울방학동안 ​<​기적의 한글쓰기>​로 체계적으로 예쁜 한글쓰기를 연습하면 좋을 것 같네요! :)


물론 6살 똘망군처럼 초등학교 입학과 상관없이 한글읽기 독립을 마친 후 체계적으로 유아한글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역시 ​<기적의 한글쓰기>​로 차근차근 한글떼기 순서를 밟아나가도 괜챦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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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
마티아스 호르크스 외 지음, 박정례 옮김, 최재정 감수 / 길벗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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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무수히 꽂힌 대부분의 육아서는 0세(태교)부터 4~5세까지 유아들을 어떻게 키워내야 하는지 부모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책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아무래도 그 시기는 아기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해내기 어려운, 즉 부모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서 그런지 최소 36개월까지 엄마는 집에서 아이를 잘 보육해야 된다는 식의 모성애를 강조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그 후 유아사춘기가 나타나는 6,7세부터 진짜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 저학년까지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 것인지에 대한 육아서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사춘기에 접어든 소위 '중2병'이라 불리는 아이들과 관련된 부모자녀 상담서는 대부분 보이는데 말이죠~


그래서 점점 육아서로부터 손을 떼고 내 아이만 바라보는 시간들이 길어지다보니 늘 내가 지금 하는 게 잘 하는 것일까 걱정 투성이였어요!

아이가 어릴 때만 해도 '나는 초등학교 전까지 사교육은 절대 발을 들이지 말아야지~'라고 결심을 했었는데~

지난 9월 미술학원을 시작으로 얼마 전 유아수영교실까지~ 6살 아들은 벌써 사교육을 두개나 시작했어요.


또 인터넷에 떠도는 온갖 '카더라' 통신 때문에 이미 한글도 읽을 줄 알고 한자리 수 덧셈도 잘 하는 아들인데도 불구하고 '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 전에 받아쓰기 어느 정도 시작해서 가야된대~','한자리 수 덧셈이랑 뺄셈은 할 줄 알아야 학교 수업 따라 간다더라.' 같은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서 집에서 엄마표 학습지도 손을 놓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이렇게 하는게 과연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잘 하는 것일까, 미래에는 현재 직업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자동화가 되어 버린다는데 그저 SKY 대학에 보내기만 하면 아이에게 장미빛 인생을 약속할 수 있는 것인가~ 고민에 고민만 더해가고 있었네요.


다행히 참 시기 적절하게 읽어서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는 육아서, 아니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엄마가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미래계획서를 한 권 읽게 되었어요.

바로 [길벗]에서 나온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에요!



[길벗]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

마티아스 호르크스 · 페트라 슈타머-브란트 · 모니카 머피-비트 지음

최재정 감수 / 박정례 옮김



​'미래학자가 알려주는 여덞가지 미래 능력'​이라는 부제처럼, 미래를 위한 여덞가지 핵심능력 (유연성, 의사소통, 미디어활용, 창의성, 팀 정신, 갈등 해결, 계획 능력, 스트레스 저항력)을 알려주고, 그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놀이 방법을 코칭해주는 책이에요.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보다는, ​5세~10세​의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좀 더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선 책을 읽기 전에 내 아이가 미래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객관화 시간을 가져봐요~

기본적으로 만 5세에서 초등 저학년이 하면 좋은 테스트인데, 참고용 테스트이기에 아이가 어린 경우 너무 신뢰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6살 아들을 생각하면서 답변을 적다 보니, 유연성이나 의사소통 능력은 매우 발달한 상태지만, 창의성이나 팀 정신, 갈등 해결, 계획 능력, 스트레스 저항력은 평균 이하, 무엇보다 집에서 TV나 컴퓨터를 아주 제한해서 보여주다보니 미디어 활용은 거의 최하점을 받았네요.


 

이렇게 내 아이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로 미래에 대한 능력을 확인해본 후에~

본격적으로 책에서는 우리 눈 앞으로 성큼 다가온 미래사회란 어떤 것이며 미래학자가 내 아이에게 키워주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네요.


최근 지식의 반감기가 점점 짧아지고 완전히 새로운 기술들이 놀라운 속도로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다는 말에 덜컥 겁부터 나는 초보엄마였네요.

다행히 교육학자들은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내요으이 90% 정도가 충실한 일반 교양의 토대를 세울 학습이라고 규정한다니 공교육을 통해 기초를 착실히 쌓아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집중해야 할 배울 가치가 있는 지식들과 쓸모없는 지식들을 잘 구분지어야 한다는 말에 저절로 무릎이 탁 쳐지더라고요!

그간 많은 육아서를 살펴 봤지만 독서의 효용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마음에 와 닿게 설명한 책은 참 오랫만인 것 같네요.



이 책에서는 다방면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역시 '놀이' 였네요.

최근 읽었던 많은 육아서에서 놀이를 통한 학습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 책도 그런 책 중 하나인 듯 싶어요.


물론 예전에 읽었던 책들은 좀 더 어린 연령들에 국한되는 이야기였지만,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는 5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라서 더욱 놀이 방법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에서는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전제 하에, 미래를 위한 기초로 초중고로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평생 이뤄지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어요.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만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능력을 얻어서 미래의 발전 속도에 맞출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또 실패에도 바로 좌절하지 않은 수 있는 자신감과 자기 확신, 그리고 저항력(힘)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며, 위험이 닥쳐와도 감수할 수 있는 용기와 책임감, 타인과 협력하고 받아들이기, 평화를 사랑하고 겸손하기 등의 여섯가지 미래 철학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미래학자가 알려주는 좋은 내용이더라도 너무 추상적인 내용만 언급한다면 '소 귀에 경읽기'가 되겠죠?

다소 딱딱한 이야기 속에 '내일을 위한 조언'이 들어 있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적용하면 좋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여러가지 조언 중 저에게 제일 필요한 건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기(솔직히 호기심 넘치는 6살 아들을 매번 믿고 기다려주려면 참을인 100번 쓰기로도 부족하죠!!!)와 스트레스 저항력 키우기 인 듯 싶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신경성 위염과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저에게 '스트레스 저항력 키우기'는 아들 육아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 생존을 위해서 여러 번 읽고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 빼곡하더라고요.



 


만약 앞 내용들이 살짝 지루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전체 내용을 다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4. 당신의 아이는 미래에 준비되어 있는가​의 능력키우기 부분만이라도 꼭 읽고 넘어가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미래를 위한 여덞가지 핵심능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부모의 노력에 대해 조언하고 (코칭), 핵심능력을 키우는데 좋은 여러가지 놀이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놀이 방법은 실내에서 별다른 도구없이 간단히 진행될 수 있는 놀이라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당장 시작해봐야겟다는 의욕에 활활 불타오르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특히, 책을 읽기 전 내 아이가 미래에 적합한지 테스트한 결과에서 '의사소통 능력은 꽤 좋다'라고 결론이 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의사소통과 관련된 코칭을 읽다보니 어쩌면 그건 모성애에 가려져서 잘못 체크할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말을 잘하게 도와줄 임무 주기를 실제 6살 아들에게 시켜보니 대부분 어려워하길래 테스트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책에 나온 미래 능력을 키워주는 놀이들을 다양하게 진행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책장을 덮기 전 제 머리를 다시 한번 강타하는 문장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이 책을 감수한 최재정 교수님의 글이었네요!


​한국의 부모, 학부모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아이의 미래를 준비시키면서 시제적인 초점을 '과거'와 '현재'에 맞추는 점입니다. 즉 자신이 옛날에 배웠던 대로 가르치려고 하고, 현시점에서 사회가 요구한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기준으로 삼아 아이를 교육하려고 하는 겁니다.


어쩜,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은 이 말에 머리를 10T 망치로 한 대 얻어 맞은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지금이라도 ​[길벗]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를 만났다는 점이겠죠!

​이제부터라도 책에서 제시하는 코칭과 놀이방법에 따라 우리 아이도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참, 책의 부록으로 앞에 나온 '미래 능력을 키워주는 29가지 놀이북'이 들어 있어요.

책 속에 있는 놀이방법을 추려서 간단히 준비물, 장소, 소요시간, 인원수, 놀이방법을 정리한 미니북인데요~


특히 머릿 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직접 아이와 함께 하나씩 진행해보라고 사진을 붙이는 면이 있어서 좀 더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네요!


혹시 저처럼 아이의 미래를 키운다고 말하면서, 과거와 현재 시점에 맞춰서 잘못된 교육 방법을 고수하고 있었다면~

더 이상 늦추지 말고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를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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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솜씨 가계부 - 더 현명하게, 더 행복하게
솜씨연구소 엮음 / 솜씨컴퍼니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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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5년도 2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올해는 신혼 때부터 7년 넘게 살던 집에서 처음 이사를 하느라 연초부터 바빴는데, 12월에 또 한번 이사를 가야되서 제 인생 최고로 정신없이 보내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요.ㅠㅠ


게다가 12월에 이사가는 집은 난생 처음 대출이라는 것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빠듯한 살림살이지만 더욱 아껴가면서 알뜰한 주부로 거듭나야 하는 이 때!


아이 낳은 후로 가계부라는 것과 거리가 멀어진 저에게 하나의 구세주처럼 등장해주신 2016솜씨가계부에요!


 



 


가계부하면 은행에서 나눠주는 촌스러운 디자인의 가계부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핸드메이드 편집서점 솜씨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누구나 가계부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2016솜씨가계부​가 나왔어요~

게다가 특별부록으로 시장바구니 뿐 아니라 핸드백에도 쏙 넣고 다니기 좋은 스타일리쉬 영수증파우치와 데일리라이크 볼펜이 들어 있어요!



다른 가계부들은 매 해 첫날부터 쓰도록 되어 있는데~ 2016솜씨가계부​는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의미로 2015년 11월부터 시작하네요!

그래서 저 역시 11월 1일부터 꼼꼼하게 작성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느라 살짝 바빴어요~


은행계좌 목록과 예적금&금융상품, 보험에 관해 적는 란이 있어서 간만에 집에 있던 통장정리들도 싹 하고~ 연말정산 때나 한번씩 연락 돌리던 보험회사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보험 약관 내용을 다시 확인했네요!


너무 오랫만에 통장정리를 하다보니 대부분의 통장들이 '압축기장'을 하라고 뜨거나, 새로운 통장으로 바꾸라는 표시가 뜨더라고요.ㅠㅠ

게다가 6살 아들이 어릴 때 만들어둔 통장 중에는 1회 납입하고 까먹고 있던 통장까지 있어서 충격을 팍팍 받았네요!!





모든 책을 읽을 때마다 제일 꼼꼼하게 살펴 보는 건 바로 목차에요!

사실 가계부는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는데, 2016솜씨가계부​ 목차보고 반해서 앞으로도 쭉 이 가계부만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네요!


제일 먼저 저처럼 가계부를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사람들을 위한 ​'가계부 잘 쓰는 포인트10', '알뜰살뜰 플러스 노하우', '연말정산, 이것만 기억하세요' ​등등 사소하지만 아무도 짚어주지 않았던 팁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2016캘린더, 2016 연간계획, 2016 월간재정계획 ​및 ​Part2: Daily Cash Note​는 대부분의 가계부와 비슷하게 나오니 일단 목차는 생략~




그리고 서두에 나온 ​'가계부는 돈에 대한 기록이자 자료','효율적인 경제생활의 기본'​이라는 말처럼, ​Part3: 2016 Life Review​에서는 단순히 수입/지출만 적는 가계부를 벗어나 우리집 경제생활의 대부분을 자세히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그날 그날의 가계부를 적을 때는 "앗, 오늘 친정식구들한테 식사 대접했더니 돈이 왕창 나갔네!","시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대신 현금을 드렸더니 지출이 크다.ㅠㅜ" 이러면서 지나갈 일들도 ​경조사&이벤트 지출​에 적음으로써 내년도 연간 계획을 잡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해놨어요.


그리고 저는 신용카드 일시불만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없는 항목이긴 하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할부의 늪'에 빠져서 제대로된 소비 패턴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쟎아요.

그런 분들에게 ​신용카드 할부​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적어두는 페이지도 참 유용할 듯 싶네요!


그 외에 은행 계좌 목록이나 카드 종류, 정기 결제 및 자동이체 출금일, 예적금&금융상품, 펀드 뿐만 아니라 보험이나 대출 상황도 정확하게 적어둘 수 있도록 해서 전체적으로 나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총정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더 나아가 ​나의 인생&재정 플랜, 2016 올해 나의 총평, 2017 내년 다짐​을 통해서 단순히 하루 하루의 수입과 지출을 적는 가계부가 아니라, 나의 삶이 어디로 흘러가고 불확실하게 보이기만 했던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나가야할 지 계획도 제대로 세워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한 때 싸이월드의 부빠부마(부자아빠부자엄마가 되고 싶은 직장인들의 모임) 클럽에서 꼼꼼한 가계부로 유명했던 저 였는데요.

그 당시 수기로 대항목과 소항목으로 꼼꼼히 나눈 가계부를 작성하고, 매 달 결산은 엑셀로 정리해서 노트에 붙여서 사용하곤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생활하다보니 가계부 대신 모유 먹은 시간, 하루 배변횟수 등을 더 꼼꼼하게 적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모네타 가계부나 네이버 가계부 같은 온라인 가계부도 이용해봤지만 자꾸 까먹게 되어 가계부에서 손 뗀지 어언 6년차.ㅜㅜ


그동안은 그저 수입은 생각 안하고 아껴쓰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남편 벌이는 늘었지만, 제 씀씀이도 같이 늘었는지 저축이 도통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저만 가계부 쓰기를 어려워한게 아니었나 봐요!

2016솜씨가계부​ 첫 페이지는 ​가계부 잘 쓰는 포인트 10​이 나오네요!


​- 수입과 지출은 빠짐없이 적을 것

- 수입은 항목을 나눠서 정리하세요.

- 신용카드와 현금은 구분해서 적어요.

- 중요한 것은 결산과 리뷰

-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을 파악하세요.

- 단순하게 쓰세요.

- 시간이 없다면 영수증이라도

- 연간 결산은 반드시 할 것

- 연필 대신 볼펜으로 쓰세요.

- 메모를 많이 하세요.


이 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단순하게 쓰세요.'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결혼해서 임신 전까지 거의 3년간 수기로 가계부를 작성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게 너무 수입,지출 내역을 상세화시켜서 쓰는 거였어요!

아이 키우면서 그 내역을 일일히 적으면서 쓰려니 항상 작심삼일로 끝~

그래서 2016솜씨가계부​와 함께 알뜰한 주부로 거듭나기 위해서 제일 먼저 그 수입,지출 내역을 단순화시키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예전에 작성해둔 가계부가 있어서 그걸 참고했지만~ 혹시 가계부 작성이 처음이거나 자꾸 작심삼일이 된다면 가계부에 나온 단순한 항목 구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에 2016 연간계획과 월간 재정계획을 작성하는 칸이 있는데~

이건 일단 11월 한달 2016솜씨가계부​를 작성해본 뒤 12월에 계획을 수립해보려고 비워 뒀어요.

현재 12월에 이사 예정이라 12월에 지출이 큰 편이라 아직 생각해볼 여유가 없더라고요.ㅠㅠ



특히 이 2016솜씨가계부​는 다이어리 겸용으로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매 달, 그 달에 일어날 중요한 일들을 적어둘 스케줄표와 매월 수입과 지출의 예산안을 짤 수 있는 표가 따로 되어 있어요.


아가씨 때는 다이어리에 그날 일기를 꼼꼼하게 적는 편이라 다이어리와 가계부는 별도로 들고 다녔는데~

아줌마가 되고나니 매 년 12월마다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지만, 다이어리에 가계부에 들어갈 내용까지 함께 적다보니 구별이 모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평소 다이어리를 사용하지 않으시던 분이라면~ 차라리 2016솜씨가계부​에 짤막하게 행사 목록이나 함께 한 사람들 명단만 적어놔도 두고두고 기억하기에 좋을 것 같네요.


 



 

다른 가계부들과 달리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터라~ 지난 주부터 밀린 가계부를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스타일리쉬 영수증파우치에 차곡차곡 모아둔 영수증을 꺼내서 우선 날짜별로 정리하고~

스마트폰의 은행과 신용카드회사에서 온 문자를 토대로 매일 가계부에 들어갈 내용을 적어 봤어요.


그런데 첫날부터 지출을 너무 많이해서 쓸 칸이 부족한 상황 발생.ㅠㅠ

이날 친정아버지가 계신 이천호국원에 갔다가 친정식구들과 외식을 한 터라 비용이 좀 많이 나왔네요.


게다가 제가 마트에서 1~2주일에 한번 장을 몰아서 보는 편이거든요.

그 날 저녁에 마트에서 30만원 가까이 장을 봤더니만 어마어마한 영수증 목록이 눈에 띄네요.


이럴 때는 ​"단순하게 작성하라."​는 글을 떠올리면서 식비와 생활용품, 그리고 미용용품으로 크게 나눠서 계산을 따로 한 뒤 정리하면 간단해요~~~

계산은 스마트폰 계산기로 간단히 정리 끝!



 


그리고 수많은 영수증을 다 보관할 것이 아니라~ 일주일 내에 교환환불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포함된 영수증만 모아서 스타일리쉬 영수증파우치에 쏙 넣어서 보관해요!


요즘은 구매 영수증이 없으면 교환 환불이 안되는 매장이 많으니~ 영수증을 모두 찢어서 버리는 경우는 NoNo!




이어서 다른 날도 수입,지출을 적어 내려 가는데 계속 마이너스의 행진이네요!!!


자영업자인 남편은 계약 건당 수입이 달라지는데, 지난 달에 이직해서 이번 달 급여는 형편없네요.--;;

참, 상품권이나 추가 할인액, 사은품이나 포인트 같은 경우도 적어두면 월말 결산 때 보너스처럼 느껴질 수도 있대요!ㅎ

이번 주는 우수서포터즈로 뽑혀서 받은 5만원 상품권이 문자로 왔길래 제 수입으로 크게 적어 뒀어요~ ^^


이번 주는 어린이집과 미술학원 등 아들 교육비가 왕창 나가고, 시부모님이 다음 주에 중국여행 가신다고 해서 용돈 30만원 드리고, 친정 식구들과 가을 단풍여행 다녀오고 했더니만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이 왕창!!!! >ㅁ<


다음달 이사가야 하는데, 이러다 이사비용까지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앞서네요.--;


게다가 6살 아들과 어린이집에서 집에 오는 길에 사 먹는 간식류도 그간 현금으로 내다보니 잘 몰랐는데 비용이 꽤 되네요.


이런 푼돈 지출은 쓸 때는 모르는데 이렇게 가계부로 적어놓고 나니 한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역시 2016솜씨가계부​로 가계부 작성하기 잘 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외식비랑 간식비를 줄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가계부 잘 쓰는 포인트 10​에서 '결산과 리뷰'를 강조하고 있는 터라~

2016솜씨가계부​에서도 결산 부문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저희집은 아무래도 교육비와 식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터라~ 이 두가지 항목을 절약하는게 최대 과제일 듯 싶네요!


 





그 외에도 은행계좌나 카드, 보험 등을 정리해두는 란도 지금 열심히 작성 중인데~ 의외로 우리집 재정에 새는 구멍이 많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결혼 초부터 공인인증서까지 저에게 맡겨두고 체크카드만 사용 중인데 별 다른 용돈은 받지 않고 그냥 체크카드로 사고 싶은  게 있을 때마다 그냥 사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남편의 통장은 월 초에 월급 받는 날만 확인하곤 했는데~ 남편과 상의해서 체크카드 결제 계좌와 월급 계좌를 달리 해서 용돈을 지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꿔야할 것 같네요.--;


암튼, 2016솜씨가계부​ 덕분에 한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저희집 재정상태를 속속히 들여다보니 공개하기 참 부끄러운 부분이 많았는데요!

두 달 뒤 이사 마치고나서 연말정산까지 하고 난 후 다시 한번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올려볼까 해요~

그 때까지 외식비와 간식비 줄이는 걸 목표로 열심히 가계부 작성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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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 피리 부는 카멜레온 199
가이아 스텔라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6살이 되니 어린이집에서 누리과정으로 세계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나봐요.

평소에도 세계지도와 국기에 관심이 많던 똘망군이지만 요즘 급격히 세계문화에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문화라고 하면 영화,음악,미술 등을 떠올리겠지만~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쟎아요.

오늘은 그 중 주(住)에 관한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추천해볼까해요.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

글·그림 가이아 스텔라

옮김 조정훈

 

 

판화 양식을 빌려서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을 표현하고 있는 동화책,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에요.

집이라 하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나, 태어나서 5년간 살았던 예전 3층 주택이나, 아니면 시골 할아버지댁 같은 전원주택만 떠올리는 똘망군이라서 그런지~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을 보면서 궁금증이 폭발하네요. ^^

 

 

 

 

 

책을 펼치면 앞 면지에 책에 등장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특별한 주거양식이 돋보이는 다양한 집들이 보여요~

물론 앞 면지의 이 집 그림만 봐서는 이 곳이 어느 나라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 집은 어떤 아이가 살고 있고, 어떤 나라일 것 같다고 예상을 충분히 한 뒤 책을 펼치면 더욱 세계 여러 나라의 주(住)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이라면 동화구연 QR코드가 있다는 건데요~

주제 때문에 6살을 위한 동화책으로 추천하지만 글은 한 페이지당 2-3줄이 전부라서 굳이 동화구연으로 들어야 싶었어요.

그런데 틀어주니 그림으로는 전달이 되지 않는 각 나라의 대표음악들과 함께, 적당한 음향효과가 더해지니 조금 더 책읽기를 재미있게 도와주더라고요.

 

아직 세계문화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이 동화구연 QR코드를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덱은 집에서 훈제 생선 요리를 즐겨 먹어요.

안제이는 숲에서 블루베리와 버섯을 따서 시장에 내다 팔아요.

 

​첫페이지부터 시작되는 2줄짜리 수수께끼 문제!

도대체 두덱과 안제이가 사는 나라는 어디일까 6살 똘망군 뿐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봐요.

 

우체부가 서 있는 건물이 조금 독특하게 생기긴 했지만 여기가 어디일까 전혀 감이 오지 않아요.ㅠㅜ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2~3줄로 간단히 표현되는 그 나라 사람들의 일상과 집 모양만 가지고는 전혀 감이 오지 않네요!

 

 

그나마 '마늘로 양념한 달팽이 요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똘망군이 어린이집에서 배웠다면서 "프랑스의 에스까르고야!"라면서 엄마에게 알려주네요!

 

또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었다는 말과 '마트료시카 인형'을 듣더니만~ "엄마 여긴 러시아야. 전에 선생님이 마트료시카 인형 보여줬었어!"라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는 체를 하네요.^^;

실제 그림 속에 숨은그림찾기를 하 듯 글로 풀어쓴 나라를 상징하는 힌트들이 숨어 있기 때문에 똘망군은 '마트료시카 인형'을 한번에 찾아서 척 가르키더라고요!

 

 

이탈리아 베네치아 하면 떠오르는 '곤돌라'도 글과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엄마랑 아빠가 신혼여행 갔던 곳이네! 여긴 이탈리아야!"라고 먼저 아는 체 하니 똘망군이 삐졌어요.--;

 

그래서 삐진거 풀어 주느라 세계지도에서 누가 먼저 이탈리아 찾나 내기를 한 뒤, 일부러 못 찾는 척 아시아에서 헤매고 있었더니 "엄마~ 이탈리아는 유럽에 있어! 여기 이탈리아 보이지?"하면서 의기양양 찾곤 기분이 풀리더라고요.
 

 

 

사실 그림들이 세밀화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판화로 간략하게 특징을 살려서 표현했기 때문에 똘망군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한번에 맞출 수 있는 나라는 몇 군데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6살 똘망군에게는 어렵고 복잡한 나라 맞추기 동화책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가보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호기심을 자아내는 동화책이라서 정말 추천할만 하네요!

 

특히, 같은 지구에 살면서도 정말 다양한 나라들의 집 모양이나 사람들의 옷 차림이 계속 생각이 나는지 똘망군은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를 읽은 뒤에도 계속 세계지도 앞에 서서 "폴란드는 여기고, 스위스 제네바는 여기야~"라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이어 가더라고요.

 

 

 

 

책의 뒷면지에는 앞면지에 나온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이 어느 나라의 집인지 간단히 도시와 나라 이름이 적혀 있어요!

똘망군은 프랑스랑 러시아, 일본만 맞췄다고 속상해하길래~ "엄마는 이탈리아 밖에 몰랐어~"라면서 살짝 거짓말을 했더니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엄마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네요.

 

요즘 승부욕이 너무 지나쳐서 이런 사소한 것까지 지면 너무 의기소침해하길래 살짝 하얀거짓말을 보태서 해주고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이 궁금한 유아를 위해 추천하는 동화책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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