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해보자 하면서 꺼내든 것은 엄마표 유아한글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길벗스쿨의 기적의한글시리즈~
그 중에서도 <기적의 한글학습>을 다 끝내면 진도 나가려던 <기적의 한글쓰기>로 유아한글 공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보네요.

<기적의 한글쓰기>는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 · 구조적 한글쓰기 프로그램으로 만5세 이상,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부터 시작하라고 되어 있어요~
<기적의 한글학습>은 만4세이상 시작하라고 되어 있으니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훈민정음의 창제원리에 입각하여 한글을 익히고, 어느 정도 소근육이 발달한 상태에서 한글쓰기를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기적의 한글쓰기>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조금 늦게 엄마표한글 교육을 시작한 아이라도 두 교재를 병행하는 것보다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받침이 있거나 이중모음처럼 어려운 한글도 모두 읽을 수 있을 때 <기적의 한글쓰기>로 복습 겸 한글쓰기 연습을 한다 생각하시는게 더 효율적이에요.

<기적의 한글쓰기>는 <기적의 한글학습>같은 유아한글 교재처럼 단순히 자음,모음 순서대로 쓰기 연습을 하는 교재는 아니에요.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소근육발달이 더딜 때는 크레파스로 큰 글씨를 써보도록 하고, 조금 익숙해지면 색연필로 조금 작은 글씨를 써보도록 해요.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4B연필 또는 2B연필로 손과 팔에 많은 힘을 주지 않고도 적당한 굵기로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하도록 만들어졌어요.
게다가 한 글자 낱말부터 문장쓰기까지 연계해서 기존의 한글쓰기 교재와 차별화를 두고 있네요!

<기적의 한글쓰기>는 모두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적의 한글쓰기> 1권과 2권은 받침이 없는 글씨로 크레파스를 사용하여 써보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글씨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기, 글씨를 위와 아래로 나누어 쓰기(1권), 다시 글씨를 왼쪽의 위와 아래, 그리고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기 (2권)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글의 6개 형태를 인식하고 모음과 자음의 기본자를 익힌 뒤 '가'형, '고'형, '개'형, '과'형을 익히게 되요.

<기적의 한글쓰기> 3권과 4권은 받침이 있는 글씨로 색연필를 사용하여 써보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글씨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고 그 밑에 받침을 쓰기, 글씨를 위와 아래, 가운데로 나누어 쓰기(3권), 다시 글씨를 네 칸으로 나누어 쓰기 (4권)로 구성되어 한글의 6개 형태를 비교하는 연습을 하고 '강'형, '공'형, '갱'형, '광'형을 익히게 되요.

<기적의 한글쓰기> 5권은 낱말과 문장쓰기로 4B 또는 2B 연필을 사용하여 써보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기적의 한글쓰기> 1권부터 4권까지 익힌 한글의 6개 형태를 8개의 소주제 - 얼굴, 옷, 과일, 가축, 색깔, 맛, 계절, 방향로 나누어 주제별 낱말과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네요.
최종적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원고지에 어울리는 작은 글씨로 바르게 한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기적의 한글쓰기> 1권부터 4권까지의 각 과정은 글씨의 모양과 위치를 알기 위해서 제시된 단어를 보고 나누어 쓸 수 있는 모양을 확인하는 문제와 각 낱말을 정해진 모양에 맞춰서 나누어서 스티커를 붙여보는 훈련을 하네요.
즉 유아한글쓰기 교재이지만 처음부터 무작정 따라 쓰기만 시키는게 아니라, 아이가 눈으로 한글이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스티커붙이기를 통해서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네요.

이어서 본격적으로 한글쓰기 연습에 들어가는데, 우선 한글자 쓰기 연습부터 시작해서 글자 수를 점점 늘려 두글자 쓰기 연습, 글자 수가 많은 낱말쓰기 연습, 최종적으로 문장부호가 들어간 문장쓰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진도표에서는 하루에 2장씩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6살 똘망군의 경우 다른 한글쓰기 교재의 경우 한장만 풀어도 손가락이 아프다고 엄살을 피우는데~
<기적의 한글쓰기>만큼은 예외적으로 하루에 2장을 풀어도 재미있다고 또 풀까 물어볼 정도에요!
물론 아이가 의욕적으로 덤빈다고 기분 좋은 날은 3~4장씩 풀게 한다면 꾸준한 한글쓰기 학습을 진행하기 어려워서 저는 하루에 2장 딱 재미를 느낄 만큼만 써보도록 하고 있어요.


특히 <기적의 한글쓰기>는 한글 쓰기 학습 방법 및 학습 교재의 구성에 관한 대한민국 특허 제 10-1376852(총8개항)을 토대로 만들었어요.
첫번째 네모 안을 세개의 점으로 나누고 모음과 자음의 위치, 크기, 모양을 안내하고 있어요~
두번째 초성,중성,종성을 분리해서 쓰다가 점차 하나로 연결하여 쓰도록 하고 있어요.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한글의 초성,중성,종성을 별도의 카드에 나누어 쓰는 것으로 시작해서(매->ㅁ/ㅐ), 점선으로 된 안내선, 짧은 점선으로 된 안내선, 세 개의 안내점을 기준으로 쓰는 과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빈 칸에 글씨를 쓰게 하네요!
세번째, 한글의 여섯가지 형태에 따라 각각 쓰기 연습을 하네요.
초성과 중성의 위치에 따라 세 가지 형태가 있고, 또 초성과 중성, 종성의 위치에 따라 세 가지 형태가 있는데 이런 한글 글씨의 여섯가지 형태를 각각 연습하도록 구성되었어요~

또 중간중간 어려운 한글의 경우 뜻을 적어 놓아서 의미없는 글자를 계속 반복해서 쓰도록 하는 다른 유아한글쓰기 교재와 차별화를 두었네요~
물론 <기적의한글학습>이나 <기적의한글쓰기> 모두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위주로 쓰기 연습을 진행하기에 책을 많이 읽는 6살 똘망군의 경우 생소한 단어들은 드물게 등장하긴 했네요.

각 권마다 별지로 공책에 써보면서 문장쓰기를 연습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크레파스로 쓸 때와 색연필로 쓸 때, 마지막으로 4B연필 또는 2B연필로 쓸 떄를 비교해보면 점점 글씨를 쓰는 칸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가장 마지막에 쓰는 칸은 일반 10칸짜리 공책보다 조금 더 큰 형태로, 이 칸에 맞춰서 쓸 정도가 되면, 초등학교에서 많이 쓰는 10칸 공책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이제 곧 12월이라서 예비초등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특히 한글쓰기에 민감하실텐데요~
요즘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7세 2학기부터는 받아쓰기나 알림장쓰기를 연습시키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아직 한글쓰기를 제대로 못 한다면,
글씨는 쓰더라도 무슨 글씨인지 알아보기 힘들게 써 온다면,
이번 겨울방학동안 <기적의 한글쓰기>로 체계적으로 예쁜 한글쓰기를 연습하면 좋을 것 같네요! :)
물론 6살 똘망군처럼 초등학교 입학과 상관없이 한글읽기 독립을 마친 후 체계적으로 유아한글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역시 <기적의 한글쓰기>로 차근차근 한글떼기 순서를 밟아나가도 괜챦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