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 피리 부는 카멜레온 199
가이아 스텔라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6살이 되니 어린이집에서 누리과정으로 세계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나봐요.

평소에도 세계지도와 국기에 관심이 많던 똘망군이지만 요즘 급격히 세계문화에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문화라고 하면 영화,음악,미술 등을 떠올리겠지만~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쟎아요.

오늘은 그 중 주(住)에 관한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추천해볼까해요.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

글·그림 가이아 스텔라

옮김 조정훈

 

 

판화 양식을 빌려서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을 표현하고 있는 동화책,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에요.

집이라 하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나, 태어나서 5년간 살았던 예전 3층 주택이나, 아니면 시골 할아버지댁 같은 전원주택만 떠올리는 똘망군이라서 그런지~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을 보면서 궁금증이 폭발하네요. ^^

 

 

 

 

 

책을 펼치면 앞 면지에 책에 등장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특별한 주거양식이 돋보이는 다양한 집들이 보여요~

물론 앞 면지의 이 집 그림만 봐서는 이 곳이 어느 나라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 집은 어떤 아이가 살고 있고, 어떤 나라일 것 같다고 예상을 충분히 한 뒤 책을 펼치면 더욱 세계 여러 나라의 주(住)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이라면 동화구연 QR코드가 있다는 건데요~

주제 때문에 6살을 위한 동화책으로 추천하지만 글은 한 페이지당 2-3줄이 전부라서 굳이 동화구연으로 들어야 싶었어요.

그런데 틀어주니 그림으로는 전달이 되지 않는 각 나라의 대표음악들과 함께, 적당한 음향효과가 더해지니 조금 더 책읽기를 재미있게 도와주더라고요.

 

아직 세계문화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이 동화구연 QR코드를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덱은 집에서 훈제 생선 요리를 즐겨 먹어요.

안제이는 숲에서 블루베리와 버섯을 따서 시장에 내다 팔아요.

 

​첫페이지부터 시작되는 2줄짜리 수수께끼 문제!

도대체 두덱과 안제이가 사는 나라는 어디일까 6살 똘망군 뿐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봐요.

 

우체부가 서 있는 건물이 조금 독특하게 생기긴 했지만 여기가 어디일까 전혀 감이 오지 않아요.ㅠㅜ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2~3줄로 간단히 표현되는 그 나라 사람들의 일상과 집 모양만 가지고는 전혀 감이 오지 않네요!

 

 

그나마 '마늘로 양념한 달팽이 요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똘망군이 어린이집에서 배웠다면서 "프랑스의 에스까르고야!"라면서 엄마에게 알려주네요!

 

또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었다는 말과 '마트료시카 인형'을 듣더니만~ "엄마 여긴 러시아야. 전에 선생님이 마트료시카 인형 보여줬었어!"라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는 체를 하네요.^^;

실제 그림 속에 숨은그림찾기를 하 듯 글로 풀어쓴 나라를 상징하는 힌트들이 숨어 있기 때문에 똘망군은 '마트료시카 인형'을 한번에 찾아서 척 가르키더라고요!

 

 

이탈리아 베네치아 하면 떠오르는 '곤돌라'도 글과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엄마랑 아빠가 신혼여행 갔던 곳이네! 여긴 이탈리아야!"라고 먼저 아는 체 하니 똘망군이 삐졌어요.--;

 

그래서 삐진거 풀어 주느라 세계지도에서 누가 먼저 이탈리아 찾나 내기를 한 뒤, 일부러 못 찾는 척 아시아에서 헤매고 있었더니 "엄마~ 이탈리아는 유럽에 있어! 여기 이탈리아 보이지?"하면서 의기양양 찾곤 기분이 풀리더라고요.
 

 

 

사실 그림들이 세밀화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판화로 간략하게 특징을 살려서 표현했기 때문에 똘망군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한번에 맞출 수 있는 나라는 몇 군데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6살 똘망군에게는 어렵고 복잡한 나라 맞추기 동화책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가보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호기심을 자아내는 동화책이라서 정말 추천할만 하네요!

 

특히, 같은 지구에 살면서도 정말 다양한 나라들의 집 모양이나 사람들의 옷 차림이 계속 생각이 나는지 똘망군은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를 읽은 뒤에도 계속 세계지도 앞에 서서 "폴란드는 여기고, 스위스 제네바는 여기야~"라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이어 가더라고요.

 

 

 

 

책의 뒷면지에는 앞면지에 나온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이 어느 나라의 집인지 간단히 도시와 나라 이름이 적혀 있어요!

똘망군은 프랑스랑 러시아, 일본만 맞췄다고 속상해하길래~ "엄마는 이탈리아 밖에 몰랐어~"라면서 살짝 거짓말을 했더니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엄마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네요.

 

요즘 승부욕이 너무 지나쳐서 이런 사소한 것까지 지면 너무 의기소침해하길래 살짝 하얀거짓말을 보태서 해주고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이 궁금한 유아를 위해 추천하는 동화책 [키즈엠] 여러분은 어디에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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