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3
박정선 글, 서현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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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지난 주에 읽은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비교] 왜 내 것만 작아요?가 너무 재미있었는지..

매일 아빠가 독후활동으로 알려준 저울을 이용한 무겁다 / 가볍다 놀이에 심취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직 종호에게 어려운 듯 싶어서 뒤로 미뤄뒀던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규칙]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를 읽고 집에 있는 에듀매쓰 교구와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놀이 셋트로 간단한 독후활동도 진행해보았어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도형, 비교, 수, 공간, 규칙 같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 나가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줄이고 향후 바뀐 초등학교 수학에 대해 흥미를 유도하도록 구성된 책이랍니다.

 

권장연령은 5세~7세인데, 오늘 읽은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규칙]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그간 읽어본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중에서 35개월 종호에게 제일 어려웠던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독후활동도 엄마가 준비한 것에 비해 거의 성과없이 끝났답니다. OTL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제시된 사물 가운데 숨어 있는 규칙을 발견해 내는 능력은 어찌 보면 가장 수학적인 사고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내용을 간단하게 바꾸어 사고하는 능력, 반복적인 패턴을 파악해 내는 분석력, 그 패턴을 이용해 이후에 올 패턴까지 추리해 내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높은 단계의 사고력이 필요하지요. 이 책에서는 제시된 사물들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것이 배열의 규칙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아이가 눈에 보이는 대로 '분홍색 - 한르색 - 분홍색 - 하늘색' '컵-프라이팬-컵-프라이팬'하고 반복적으로 말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규칙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며칠이나 몇 달 뒤에 새삼 그것이 '규칙'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무조건 규칙의 개념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아, 알았다! 이 통들은 분홍색-하늘색 순서로 놓여 있어!" 하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왜 우리 아이는 이렇게 규칙에 대해 알려줘도 이해를 못하는 것일까? 고민하던 제 자신이 참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오늘은 독후활동을 간단히 진행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면서 가장 수학적인 사고력이라 할 수 있는 규칙에 대해 스스로 알 때까지 기다려야 겠어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박정선 글 / 서현 그림 / 조형숙 감수 

 

 

 

 

설탕마을에는 날마다 달코미 아저씨가 빵을 굽는 달콤한 냄새가 가득 풍겼답니다.

누구나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맛있는 빵이었답니다.

어느 날, 설탕마을에 방 만들기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설탕마을 사람들은 모두 들뜬 목소리로 달코미 아저씨를 치켜세웠어요.

 

 

 

하지만 달코미 아저씨는 자신이 없어서 그날부터 어떤 케이크를 만들지 고민에 빠졌답니다.

그러다 평소 만들던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다른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처럼 책 하단에 규칙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엄마표 질문 tip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들에게도 기존의 수학동화를 읽어주는 방식과 다르게 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네요.

 

선반에 놓인 통들의 색깔은 무엇인가요? 통들을 순서대로 하나하나 짚으며 색깔을 말해 보세요.

 

이런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 라는 듯 살짝 거만한 자세(?)로 분홍-파랑-분홍-파랑 색을 하나씩 말하고 있는 종호랍니다.  

 

 

달코미 아저씨가 빵을 만드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는 종호랍니다.

얼마 전에 직접 쵸코렛 쿠키를 만들어본 적이 있는터라 "엄마, 이거 오븐이지! 나도 여기에 과자 구웠는데~ " 하면서 막 아는 체를 하더라구요.^^

 

 

 

달코미 아저씨는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었지만,

첫번째 케이크는 너무 평범해서 사람들이 퇴짜를 놓고,

두번째 케이크는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예쁘게 꾸몄지만 너무 정리가 안되서 퇴짜를 놓았답니다.

물론, 퇴짜맞은 케이크는 설탕마을 사람들이 모두 먹어치웠답니다.

 

중간중간 책에 나온 엄마표 질문대로 벽에 걸린 컵과 프라이팬 순서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그림에 나온 과일들 이름을 하나씩 대면서 어떤 과일이 올라갔는지 보이는 대로 설명도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읽었던 유아들을 위한 독서tip에서 수학동화나 과학동화가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너무 '동화'에서 벗어나 짜짓기 형식으로 글이 쓰여지는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은 그런 면에서 그림과 책의 내용이 잘 맞아 떨어지고 우겨넣기로 만들어진 재미없는 스토리 대신 요즘 유아를 위한 요리동화가 뜨고 있는 상황에서 빵만들기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그려진 수학그림책이라서 자꾸 손이 가는 듯 싶어요. 

 

 

오랜 고민 끝에 달코미 아저씨가 만든 새로운 케이크에요~

35개월 종호가 보기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지 군침을 꼴깍 삼키면서 "엄마, 나도 케이크 먹고 싶어요!!!!" 하네요.

다음달 생일까지 참으라고 했는데... 조만간 핫케이크라도 하나 구워서 대령해야할 듯 싶네요.ㅎ

 

 

드디어 케이크가 완성되었어요.

달코미 아저씨는 케이크를 높이 쳐들고 앞장서서 걷고 설탕마을 사람들도 줄지어 아저씨의 뒤를 따라갔지요.

 

달코미 아저씨 뒤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여자-남자-여자-남자 순으로 걷고 있어요. 또 어떤 순서가 있나요?

 

새로운 질문에 당황한 종호는 계속 "엄마, 아저씨-이모-할아버지-누나!" 하면서 정답은 찾지 못하더라구요.

다른 정답은 모자를 쓴 사람- 모자를 쓰지 않은 사람 순서인데..그건 규칙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 어려울 듯 싶더라구요.

이건 내년 이맘때나... 정답을 맞추지 않을까 싶어요.^^;;;

 

 

빵만들기 대회장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나같이 크고 화려한 빵들 뿐이라서 달코미 아저씨의 빵은 작고 평범했어요.

하지만 설탕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겉모양이 무슨 소용이야! 빵이란 모름지기 맛이 있어야지!"라고 말씀을 하셔서 모두 고개를 끄덕거렸답니다. 

 

케이크들이 놓인 탁자의 모양을 잘 살펴보고,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는지 말해 보세요.

탁자의 색깔을 잘 살펴보고,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는지 말해 보세요.

 

앞페이지와 달리 익숙한 색깔과 도형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이건 척척 잘 대답하네요.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차례차례 장군이 들어왔어요.

차례차례 장군은 삐뚤어지거나 규칙이 없는 건 딱 질색이었어요.

차례차례 장군은 빵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더니 "예쁘기는 한데 규칙이 없군!" 하고 투덜대며 먹어보지도 않았어요.

 

악기를 연주하는 군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빠졌어요. 어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일까요?

 

이번 질문은 조금 어려운 질문 같았는데...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나팔'이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디에서 빠져 있을까? 하고 조금 더 어렵게 질문을 해보니.. 역시 규칙을 완전히 이해한게 아니라서 엉뚱한 위치를 손으로 짚고 있네요. --;;;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제시된 그림에서 패턴을 파악하고 그 패턴에 맞게 배열해 보는 활동입니다. 사물이 배열된 규칙(패턴)을 알면, 이후에 올 사물이 어떻게 배치될지도 알 수 있지요. (중략)

 

 

마침내 차례차례장군이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 앞에 섰고, 과일들이 차례차례 놓여있다면서 맛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처음 보는 맛에 놀라 1등상을 주었답니다!

대회가 끝나고 모두 함께 모여 잔치를 벌였답니다.

모두가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즐겁게 춤을 추었어요. 

 

 

 

부록으로 개념을 알아봐요 페이지에서는 앞에 나왔던 비교 내용을 한꺼번에 정리해주고 있어요.

 

차례차례 줄을 세우면서 특정 규칙에 따라서 나열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그리고 차례를 알면 가려져 있는 부분도 알 수 있다고 알려주네요.

 

사실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만 꼼꼼히 읽고 아래 엄마표 질문 tip을 보고 정답 찾기만 해줘도 충분한 독후활동이 될 듯 하지만..

아직 어려서 책에 나온 규칙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독후활동 진행해 봤어요.^^

 

:: 엄마랑 나랑 즐거운 독후놀이 ::

 

1) 에듀매쓰 과일교구로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 꾸미기

 

 

스케치북에 대충 그려놓은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 위에 에듀매쓰 과일교구를 올려서 꾸며 보기로 했어요.

책에서 본 대로 차례차례 줄을 지어 일정한 규칙대로 과일교구를 올려놓도록 하는게 독후활동 목표였는데...

아직 35개월 종호에게 너무 어려웠는지 제대로 되지 않더라구요.ㅠ.ㅜ

 

 

 

엄마의 의도는 각 과일 2개씩 차례차례 올리기였는데~

"엄마, 나는 과일이 참 좋아! 포도도 맛있고~ 사과도 맛있고~ 딸기도 맛있어~" 하면서 듬뿍 올려주는 종호랍니다.

 

 

그나마 두번째 시도에서는 엄마가 과일 2개씩 이라는 모호한 표현 대신 포도 2개, 딸기 2개처럼 정확하게 짚어줬더니 조금 따라하더라구요.

 

 

막판에는 자기가 먹고 있던 과자 부스러기로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를 꾸며주고 있는 엉뚱한 종호랍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짐보리 교구 중 크기가 다른 색깔컵을 들고 와서 각 컵과 맞는 과일을 넣어줬어요.

그리고 엄마가 이야기하는 규칙대로 꺼내서 놓기로 했답니다.

처음에 제시한건 " 오렌지-사과-오렌지-사과 순으로 놓으세요. " 였어요.

 

 

그런데 순서는 맞지만 한번 꺼내니 멈출 수가 없나봐요.

오렌지 6개 모두 놓고, 사과 6개 모두 줄지어 놓더라구요.--;;;

아무래도 5살 이상은 되어야 규칙대로 늘어놓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2) 에듀매쓰 곰 수세기 교구와 토마스 기차놀이 셋트로 줄세우기 규칙 배우기

 

 

이번에는 종호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스 기차놀이 셋트를 이용해서 기차를 타러온 곰돌이 친구들 이야기를 지어가면서 독후활동을 진행해보았어요.

 

"초록 곰돌이네 아빠,엄마,아기곰이 기차를 타려고 줄을 서 있대. 우리 다른 색깔 곰돌이네도 줄을 세워줄까?"

엄마의 의도는 색깔별 곰돌이를 크기별로 줄을 세워보면서 규칙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던 건데..

이것도 너무 욕심이 과했는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마음에 드는 색깔별로 집어서 마구 줄세우기만 시켰답니다.

 

 

그래서 옆줄에는 좀 더 쉽게 한가지 색상으로 된 곰돌이네 가족을 태워줄거라고 줄을 세워볼까~~ 했더니 이건 좀 잘 따라하더라구요.

아직 하나의 질문에 두가지 내용(색깔,크기)이 들어가면 헷갈려서 이해를 하지 못하나봐요.

 

 

열심히 줄을 세운 곰돌이 친구들을 칙칙폭폭 기차에 태워 주네요.

기차에 태울 때도 규칙에 맞게 파란색 곰돌이와 보라색 곰돌이를 태워 주라고 말을 했어요.

첫번쨰 기차에는 엄마가 세운 규칙대로 잘 맞춰서 태워주네요.

 

 

하지만 두번째 기차에는 자기 마음대로 파란색 아빠 곰이랑 아기 곰이 타야한다고 규칙을 거절하는 종호랍니다.

규칙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몇 살쯤 되어야 가능할까요?????

 

 

 

이번에는 각 기차 뒤에 화차와 객차를 엄마가 불러주는 순서대로 이어보는 놀이를 진행했어요~

" 기차 본체에 화차-화물차-객차 순서대로 이어줄래? "

 

 

처음에는 잘 이어 붙이는가 싶더니만.. 이내 객차는 서로 붙어서 다녀야 하는거라고..--;;

자기 마음대로 객차 2개를 이어서 붙이네요.ㅋ

 

 

그리고 다시 아까 곰돌이 태우던 놀이가 재미있었는지.. 기차에 곰돌이를 태우고 칙칙폭폭 기차놀이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뒷표지를 보니 이 책을 감수하신 조형숙 교수님의 조언이 적혀 있네요.

 

유아들은 구체적인 사물의 배열이나 자신과 관련이 깊은 일상적 사전의 순서를 짚어보는 경험을 통해 규칙성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간 잠자리에 누워서 " 오늘 뭐 했었지? " "오늘 어디 갔었지? " 하면서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는 대화를 많이 나눴었는데.. 이런 것도 유아에게 규칙성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하니..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봐야겠어요.

 

달코미 아저씨의 알록달록 과일들이 차례차례 올려진 케이크를 통해 수학의 기본개념인 규칙을 알려주는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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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것만 작아요?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4
박정선 글, 박우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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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

 

몇 달 전에 새로 바뀐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해 알려드리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을 추천했었는데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도형, 비교, 수, 공간, 규칙 같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 나감으로써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줄이고 향후 바뀐 초등학교 수학에 대해 흥미를 유도하도록 구성된 책이랍니다.

 

* 예전에 썼던 서평입니다~ (책 제목을 클릭하세요!)

[분류] 얼렁뚱땅 아가씨

[도형]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 소동

 

제가 처음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을 접했을 당시 [분류][도형]에 대한 책만 나와 있어서 책은 좋지만 너무 다루는 범위가 좁다고 생각해서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비교]와 [규칙]에 대한 책이 더 출시가 되어서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오늘 보여드릴 책의 권장연령은 5~7세지만, 요즘 무조건 큰게 좋다고 마구 우기는 35개월 종호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비교] 왜 내 것만 작아요?랍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

박정선 글 / 박우희 그림 / 조형숙 감수 

 

 

늦은 밤~ 놀이터에 나가서 놀자는 아들을 달래려고 행복해보이는 아기곰네 가족이 등장하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를 펼쳤답니다.

아직 곰세마리 동요를 모르는지라... 표지를 보곤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기곰이 있어!" 라고 엉뚱하게 이야기하는 35개월 종호랍니다.ㅠ.ㅜ

 

 

숲 속에 곰 세마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곰돌이가 사는 집에는 모든 물건이 3개씩 있어요.

모두 똑같이 생겼지만 크지는 조금씩 달랐어요.

 

요즘 한참 수세기에 맛들인 종호는 엄마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에 보이는 사물들을 하나씩 세어나가네요.

" 침대가 하나, 둘, 셋~ 의자도 하나, 둘, 셋~ 엄마, 모자는 왜 하나야?"

아직 한글을 모르는지라.. 그림책을 볼 때 그림을 아주 샅샅히 훑어서 보는 아들인지라... 옷걸이에 걸린 모자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나봐요.

 

 

곰돌이 가족이 봄소풍을 가기로 한 날, 엄마곰은 가족들 모자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곰돌이는 자기 모자가 제일 작다고 시무룩했어요.

"왜 내건 다 작아요? 그릇도 작고, 숟가락도 작고, 모자도 작고."

 

투덜대는 곰돌이를 보니 어쩜 우리 아들이랑 이렇게 똑같은지!!!!

어제 아빠랑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아빠 숟가락보다 자기 숟가락이 작다고 아빠 숟가락 달라고 떼쓰고 울었거든요.

종호도 그 생각이 났는지.. 곰돌이 접시랑 숟가락을 가르키면서 "곰돌이도 작아!" 라네요.

 

 

결국 아빠곰의 모자를 몰래 쓴 곰돌이.

하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비틀비틀 걷다가 이내 넘어졌어요.

결국 곰돌이는 자기에게 딱 맞는 제일 작은 모자를 쓰고 소풍을 갔답니다.

 

얼마 전에 길에서 넘어져 엄지발가락 발톱이 깨져서 고생 중인 종호 눈에는..

책의 내용은 안 들리고 넘어진 곰돌이만 들어오나봐요.

"엄마, 곰돌이 넘어졌어. 내가 반창고 붙여줄게!" 하면서 반창고를 책에 붙이려고 해서 겨우 말렸답니다.

 

 

곰돌이 가족은 시냇가로 소풍을 가기로 했어요.

곰돌이는 신이 나서 만나는 동물마다 자랑을 해요.

 

 

책 하단에 크다/작다, 높다/낮다 비교를 위한 엄마표 질문 tip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들에게도 기존의 수학동화를 읽어주는 방식과 다르게 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네요.

 

35개월 종호는 크다/작다는 명확히 알고 있어서 큰 구름과 작은 구름을 찾아보세요. 라는 질문은 익숙하게 짚어내는데.. 높다/낮다는 처음 알려주는 말이라서 마구 헤매더라구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비교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어떤 사물이든 다른 사물과 비교했을 때 비로서 '크다' 또는 '작다' 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서는 크기나 높이가 한눈에 구분되는 두 사물을 비교해 봅니다. '높다-낮다'의 개념은 어려워할 수 있으니 빌딩이 높다. 천장이 높다. 산이 낮다. 책상이 낮다 등 주변 사물들로 '높다-낮다'를 표현해보세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나 고민스러웠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주변 사물부터 높다-낮다 비교를 해서 알려줘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시냇가에 도착해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곰돌이네 가족이에요.

아빠곰의 큰 그물이 탐이 난 곰돌이는 떼를 써서 엄마곰의 그물과 바꿔서 들었어요.

하지만 그물이 너무 커서 들기도 힘들고, 물은 너무 얕아서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어요.

 

그간 종호가 남들보다 늦게 30개월이 되서야 말문이 트였지만, 숫자 인지나 수학적 개념과 관련된 내용은 남들보다 빨리 습득하는 편이라서 크게 비교 개념에 대한 어휘확장에 신경을 안 썼거든요.

책을 통해서 저절로 깨치기를 바랬는데.. 이 페이지 읽어주면서 깊다/얕다의 개념을 모르는 아들을 보고 당황스러웠답니다.

생각해보니 그간 읽어준 책 중에 깊다/얕다의 비교 개념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없기도 했고, 물가에서 논 적이 없어서 물의 깊이에 대해 알려준 적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살펴보니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릇에 물을 담아 깊다 / 얕다 개념을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을 하라고 써 있더라구요!

다음날, 옥상에 풀장을 설치해놓고 아들이랑 물놀이를 했는데.. 주변 사물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떠올라서.. 풀장에 물을 부워주면서 깊다/얕다 개념을 알려주었답니다~

 

 

아기곰 곰돌이는 아빠곰을 따라 깊은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에 빠져 홀딱 젖었답니다.

그래서 아빠곰과 엄마곰이 굵은 통나무와 가는 나뭇가지들을 주워와 모닥불을 피우고 옷을 말렸어요.

 

 

그래도 다른 비교 개념굵다/가늘다많다/적다, 크다/작다는 잘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아래 엄마표 질문 tip에 나온 질문을 해보니 척척 잘 맞추더라구요. 

 

 

곰돌이 가족이 나무 그늘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어요.

곰돌이는 아빠처럼 많이 먹을거라고 자꾸자꾸 먹었어요.

그러다 배가 너무 불러서 울음을 터뜨렸답니다.

 

곰돌이의 물건과 아빠곰의 물건을 각각 찾아보고, 크기가 다른 세가지의 물건 중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을 골라내보는 페이지인데요.

곰돌이의 물건은 가장 작아서 한눈에도 확연히 차이가 나니깐 금새 알아내는데 아빠곰의 물건은 엄마곰의 물건과 비슷해 보이는지 몇 개 실수하기도 하더라구요.

 

 

 

삐리리삐리리 소리에 울음을 멈추고 가보니 숲속 음악대가 연주하는 중이었어요.

 

돼지의 나팔과 너구리의 나팔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긴가요?

토끼의 피리와 다람쥐의 피리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굵은가요?

 

길다/짧다, 굵다/가늘다의 개념을 알려주는 페이지인데요.

토끼와 다람쥐는 옆에 붙어 있다보니 그림을 보고 한번에 더 굵은 토끼의 피리를 알아맞췄는데요.

돼지와 너구리는 반대쪽에 위치하다보니 비교하기가 쉽지 않은가 봐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경우에는 눈으로 보아도 쉽게 비교할 수 있지만, 엇비슷한 경우에는 재어 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종이를 잘라 그림에 대 보고 어느 것이 더 길고, 더 굵은지 알아보세요. 이때 두 개의 사물을 비교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이게 더 길어."라고 대답했다면, "너구리의 나팔이 돼지의 나팔보다 길어."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또 "돼지의 나팔이 너구리의 나팔보다 짧아."라고 반대로도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은 스토리텔링 수학에 잘 접근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기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나름 이과생 전문 수학과외만 10여년 해왔었는데.. 오히려 4살 아들에게 이런 수학 개념 가르치기가 더 어려워서 머리를 싸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 부모님 보세요를 읽고나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 정말 쉽고, 아이도 이해가 잘 되는지 집에 있는 다른 사물 들고와서 "엄마, 이 블록이 저 블록보다 더 길어~" 하면서 막 아는체도 하네요. ^^

 

 

숲속을 걷다 절벽 속에서 벌집을 발견해서 아기곰이 들어가 벌집을 꺼내왔어요.

"아빠는 커서 못 들어갔는데, 내가 작아서 들어갔지요?"

달콤한 꿀이 든 벌집을 안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가는 아기곰네 가족이에요.

 

이 페이지에서는 나무 속 구멍을 보고 가장 큰 구멍과 가장 작은 구멍을 고르는 질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가장 작은 구멍은 다람쥐가 사는 구멍이라고 한번에 척~ 맞추는데.. 가장 큰 구멍은 부엉이 구멍인데 자꾸 딱다구리 구멍을 가르키는거에요.

 

나중에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 부모님 보세요를 읽어보니~

 

(중략) 유아들은 '크다'와 '많다'를 혼동하여, 사물의 크기가 크거나 사물을 넓게 펼쳐 놓으면 많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과 다섯개와 콩 다섯개 가운데 사과 다섯개가 더 많다고 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아들이 왜 딱다구리 구멍이 더 크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다른 구멍에는 모두 한마리가 들어 있는데 딱다구리만 두마리가 들어 있어요.

아마 이런 사실을 몰랐으면.. "아니, 왜 설명을 해줘도 몰라~~~ㅠ.ㅜ " 하면서 괜히 아들 머리 탓만 할 뻔 했네요.  

 

 

곰돌이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요.

맛있는 꿀이 든 벌통을 들고 숲길을 지나고 개울을 건너며 곰돌이가 소리쳐요.

"난 작은게 참 좋아."

 

종호가 좋아하는 미로 형식 그림이 나와서 신나게 푯말보고 곰돌이네 집을 찾아가고 있어요.

엄마표 질문 tip에서는 더 작은 물건이 놓인 길을 따라가보세요. 라고 쓰여 있었지만 그런 것 무시하고... 그림이 그려진 표지판 보고 집을 찾아가더라구요.하하.

 

 

부록으로 개념을 알아봐요 페이지에서는 앞에 나왔던 비교 내용을 한꺼번에 정리해주고 있어요.

 

깊다 / 얕다 , 무겁다 / 가볍다 , 두껍다 / 얇다 , 많다 / 적다 , 가장 크다 / 가장 작다 , 가장 길다 / 가장 짧다 , 가장 높다 / 가장 낮다

 

사실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만 꼼꼼히 읽고 아래 엄마표 질문 tip을 보고 정답 찾기만 해줘도 충분한 독후활동이 될 듯 하지만..

아직 어려서 책에 나온 비교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독후활동 진행해 봤어요.^^

 

:: 아빠랑 나랑 즐거운 독후놀이 ::

 

1) 아빠와 물놀이를 하면서 깊다 / 얕다 & 많다 / 적다를 배워봐요!

 

 

지난 주말, 물놀이용 풀장과 텐트용 캐노피를 구입해서... 옥상에 미니 풀장을 개장했습니다! :)

물을 채워넣는 중에도 계속 들락날락하는 종호에게...

"어~ 물이 발목까지 왔네~"

"이번에는 물이 종아리까지 왔네~ 아까 발목까지 올 때보다 물이 더 많네. 아까보다 물이 깊구나!"

"우와~ 이번에는 물이 무릎까지 왔네~ 아까 종아리까지 올 때보다 물이 더 많네. 아까보다 물이 깊구나!"

 

이렇게 은근슬쩍 깊다 / 얕다 & 많다 / 적다를 계속 알려줬어요~

올 여름 내내 미니 풀장을 개장할 예정이니.. 올 여름이 지나갈 쯤이면 확실히 그 의미를 알겠지요~

 

 

또 미니풀장에서 갖고 놀라고 작은 컵도 하나 갖다주고.. 아빠에게 옆에서 계속 "물이 많구나~" "물이 적구나~" 알려주라고 눈치(?) 좀 줬네요. -ㅁ-;;

 

2) 에듀매쓰 교구 그램큐브를 이용해서 길다 / 짧다를 배워봐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 부록- 개념을 알아봐요를 보면서 에듀매쓰 그램큐브를 꺼내 길다 / 짧다, 가장 길다 / 가장 짧다를 알려줬어요.

일단 빨간색으로 엄마가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고나서... 종호가 검정색 큐브로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지켜봤답니다. 

 

 

 

그랬더니 열심히 색깔별로 꽂은 뒤, "엄마 두개가 똑같아!!!"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ㅋ

 

 

그래서 엄마가 수량을 좀 달리해서 보여주고 "누가 제일 길어?" 하고 물었더니.. 길다 / 짧다의 개념은 쉬운지.. 금방 검정색 그램큐브를 골라 내더라구요.

 

3) 에듀매쓰 교구 저울을 이용해서 무겁다 / 가볍다를 배워봐요!

 

 

한참 종호와 에듀매쓰 그램큐브로 독후활동 중인데.. 아빠가 퇴근을 하셨어요.

아빠가 오니깐 신이 나서 그램큐브로 자기가 아는 것을 자랑하는 종호..--;;

그래서 프렌디를 자청하는 아빠에게 무겁다 / 가볍다도 좀 알려주라고 에듀매쓰 저울까지 들고 왔어요.

일단 종호가 하고 싶은대로 놔뒀더니 그램큐브를 하나씩 떼어내서 양팔저울에 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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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양팔저울을 보면서 설명을 해줘요~

"양팔저울이 내려간 쪽이 무거운거구.. 올라간 쪽이 가벼운거야!"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니...종호가 아빠를 따라서 외치면서 좋아하네요!

  

 

양팔저울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가득가득 담고선.. "무겁다!" "가볍다!"를 외치는 종호~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자주 무게 비교를 해주면서 까먹지 않게 일러줘야겠어요

 

수학의 기본개념인 비교하기에 대해 곰돌이네 가족의 소풍을 통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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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다 나온다 나온다 뿌웅 아장아장 카멜레온 11
천미진 글, 서유노 그림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키즈앰에서 나오는 책들은 권장연령에 따라 4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아장아장 카멜레온0~3세 유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키즈엠] 나온다 나온다 나온다 뿌웅아장아장 카멜레온에 속하는 딱 배변훈련을 시작할 시기의 아동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지요.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다보니 모서리 둥글림은 기본이고, 두꺼운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찢어지거나 손에 벨 염려는 없답니다.

 

 

일반적인 그림책과 달리 나뭇결이 살아나는 나무에 그림을 그리고, 다시 배경을 만든 뒤 사진을 찍어 만든 그림책으로 자연스럽게 입체감이 살아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게다가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은 나무인지라.. 보는 내내 등장인물들에 대한 따듯하고 친숙한 느낌이 우러나도록 만든 독특한 유아도서에요~

 

집에 배변훈련에 관한 다양한 유아도서가 있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배변훈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거나 유아변기와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쓰여졌어요.

하지만 [키즈엠] 나온다 나온다 나온다 뿌웅은 유아들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여 동물들마다 똥누는 방법과 장소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이죠!

 

 

35개월 종호는 특히 물고기를 좋아하는지라.. 하마가 물 속에서 응가하는 이 장면을 제일 좋아해요.

늘 하마 응가 옆에 있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누가 응가를 쌌는지 찾아내는 놀이가 재미있나봐요.--;

 

 

그리고 박쥐가 나무에 매달려 응가싸는 장면도 재미있는지 본인도 그네에 매달려서 응가쌀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네요!

그래서 동물 친구들마다 응가 싸는 장소가 다르고 누는 방법도 다르니깐 종호는 고봉이처럼 우리집 화장실에서 누는거라고 알려줬어요.

 

이렇듯 배변훈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이 어디에 사는지 어떻게 똥을 누는지에 대한 생태교육도 되는 좋은 유아도서에요.

저도 [키즈엠] 나온다 나온다 나온다 뿌웅을 통해 코알라가 엄마 등에 엎혀 똥을 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코알라가 엄마 등에 엎혀서 응가 싼다는 내용을 보더니 부리나케 달려와 엄마 등에 매달리는 아들.ㅠㅜ

"엄마, 나도 엄마한테 엎혀서 똥 눌래!!!!"

 

 

엄마가 알려준 고봉이가 똥 누는 장소는 바로 바로 화장실 안 아기변기!

아기변기에 앉아 힘을 누는 고봉이~ 드디어 똥누기 성공~하네요.

 

우리아이 첫 배변훈련을 도와주는 유아도서

[키즈엠/ 아장아장 카멜레온 11] 나온다 나온다 나온다 뿌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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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 사는 게 틀림없어! 춤추는 카멜레온 106
레베카 패터슨 글.그림, 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키즈엠 단행본은 많이 접해보진 않았지만 표지 뒷면도 알차게 삽화를 넣어서 전체적인 이야기가 궁금해지도록 꾸며놓은게 특징인 듯 싶어요.

주인공 샘이 빨랫대 위 갈매기와 눈을 마주치고 있는 모습에서 갈매기가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구나 짐작해볼 수 있죠.

 

 

아하, 표지 뒷면의 갈매기가 바로 해적의 집을 알려주는 표지로 쓰였군요!

저는 바닷가 마을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갈매기가 굉장히 낯선 동물이었는데.. 예전에 호주여행을 갔을 때 시드니는 항구도시라서 그런지 집 앞 공원에도 갈매기 떼가 출현하더라구요.--;

아마 갈매기가 친숙한 아이들에겐 이 키즈엠 단행본 - 해적이 사는게 틀림없어가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 뒤로 아이들은 해적의 집 앞을 지날 때는 눈을 꼭 감았어요.

"절대 눈을 뜨지마!

해적의 물건을 보면 무시무시한 마법에 걸린대!"

샘이 말했어요.

 

두눈을 꼭 감거나 한쪽 눈을 감은 채 (심지어 고양이까지도 안대를 한 고양이.--;) 지나가는 아이들의 모습 너무 귀엽지요.

 

 

종호도 이 페이지 펼치는데 제일 먼저 조개껍데기와 나사볼트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어른들 눈에는 쉽게 뜨이지 않지만, 동심의 세계에선 모든 것이 다 신비로워 보이나봐요.

 

 

이후로도 해적이 사는게 틀림없다는 아이들의 생생한 고백이 이어지지요.

 

맑은 날 해적의 집에서 바람이 새어 나오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보비는 자기 삼촌이 해적의 집 우편함 구멍에서 떨어진 물고기를 도로 넣어주었다고 말했어요.

로라는 밤에 해적의 집안이 수족관처럼 물로 가득 차서 반짝반짝 빛나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는걸 봤다고 했어요.

 

원래 5~6세 아이들의 경우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왔다갔다 하며 자기가 믿는게 현실로 나타난다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들도 해적이 사는게 틀림없다고 생각을 하다보니 사소한 일까지 모두 해적과 연관지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며칠 뒤, 딸깍 해적의 집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

"모두 숨을 참아! 엄청난 파도가 몰려올거야!"

샘이 소리쳤어요.

 

샘의 말에 모두 숨을 참는 아이들의 모습.. 정말 귀엽죠!

 

하지만 막상 해적의 집에서는 해적이 아니라 한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데리고 나왔어요.

모두들 그 아주머니가 해적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지요.

 

다음날, 샘이 이번엔 괴물들이 이사를 왔다고 이야기를 해요!

해적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사라질 무렵.. 이젠 괴물 이야기로 변신을 꾀하는건가요?

 

 

 

"샘 괴물 같은 건 없어. 모퉁이 집에 해적도 없지. 왜냐하면....

우리 동네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쟎아!"

 

아, 이렇게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오는건가요?

그런데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괴물들의 모습들~~~~

지난번 키즈엠 단행본 -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도 마지막 페이지에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책도 정말 유머러스하게 반전을 꾀하고 있네요! 

 

게다가 뒷표지의 뒷면은 다양한 괴물들과 함께 놀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나와서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아이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마법같은 그림책이었답니다!

 

 

이 중에서 종호가 가장 좋아하던 페이지는 뭐니뭐니해도....

해적의 집 문이 열리던 그 순간~~~~

종호가 좋아하는 온갖 물고기와 해양생물들이 몰려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깔깔 거리고 난리가 났어요!

보이는 물고기들마다 이름 붙여가면서 엄마에게 설명해주기 바쁘네요.

 

해적,괴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4~5세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정말 좋은 유아도서,

< 해적이 사는게 틀림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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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춤추는 카멜레온 105
진 레이디 글, 레오 티머스 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키즈엠아장아장 카멜레온 / 춤추는 카멜레온 / 피리부는 카멜레온 / 초등저학년으로 연령에 따라 책을 구분해놓았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춤추는 카멜레온 (4~5세용)이랍니다.

글밥이 2~3줄로 적지만, 리듬감을 살려서 부모님들이 읽어주실 수 있도록 꾸밈말을 많이 사용한게 특징이에요!


 


좋은 그림책은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글을 대변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그려진 그림책
이라고 들었는데요.

이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키즈엠]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에 기대가 컸답니다.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전개가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자세히 표현되어 있죠?

 

이 책은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마을의 모습이기 때문에..

비록 글로 표현되어 있진 않지만, 표지 안쪽에 그려졌던 주인공이 엄마에게 "밖에 나가요!"라고 조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집 안 모습도 살짝 공개되고 있어요.

 

 

주인공을 유모차에 태워서 외출 준비를 하는 엄마. 그리고 집 옆에는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있는 농부들이 보이죠.

그러다 거북이가 옮기다 도로 위에 흘린 책들 때문에 트럭이 급정거를 하게 되요.

트럭에 쌓여있던 옥수수도 와르르 쏟아지구요.

주변에 있던 동물들의 놀라는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죠!

 

[그림책 단행본]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를 보여주실 때는 정말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해요.

앞 페이지에 나온 일련의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만들어져 있거든요.

첫 페이지에 나온 옥수수를 실은 트럭과 거북이 뒤에서 또 등장을 한답니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간판들도 꼼꼼히 살펴보면 재미있어요.

싹둑 이발소, 똑똑 서점, 달콤 주스!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한번 들으면 까먹지 않을 듯한 간판이라서 집에서 시장놀이를 할 때 응용해서 간판 이름을 지어보면 더 즐거울 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반전이 있어서 꼭 아빠가 읽어줘야 더욱 재미있는데요!!!

앞에 나온 모든 내용들이 실제 아이가 엄마 유모차를 타고 밖을 다니면서 본게 아니라..

집 안에서 다양한 장난감들을 늘어놓고 이야기를 지어가고 있었다는 거죠!

 

책 내용에 나왔던 소방차와 구급차, 버스, 택시도 보이고...

팔딱 물고기 튀김 공사하던 것도.. 사실은 목욕 놀이용 물고기였다는 것도 밝혀지고..

기차역을 지나던 기차도 장난감 기차였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게 해준 그림책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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