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춤추는 카멜레온 105
진 레이디 글, 레오 티머스 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키즈엠아장아장 카멜레온 / 춤추는 카멜레온 / 피리부는 카멜레온 / 초등저학년으로 연령에 따라 책을 구분해놓았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춤추는 카멜레온 (4~5세용)이랍니다.

글밥이 2~3줄로 적지만, 리듬감을 살려서 부모님들이 읽어주실 수 있도록 꾸밈말을 많이 사용한게 특징이에요!


 


좋은 그림책은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글을 대변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그려진 그림책
이라고 들었는데요.

이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키즈엠]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에 기대가 컸답니다.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전개가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자세히 표현되어 있죠?

 

이 책은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마을의 모습이기 때문에..

비록 글로 표현되어 있진 않지만, 표지 안쪽에 그려졌던 주인공이 엄마에게 "밖에 나가요!"라고 조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집 안 모습도 살짝 공개되고 있어요.

 

 

주인공을 유모차에 태워서 외출 준비를 하는 엄마. 그리고 집 옆에는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있는 농부들이 보이죠.

그러다 거북이가 옮기다 도로 위에 흘린 책들 때문에 트럭이 급정거를 하게 되요.

트럭에 쌓여있던 옥수수도 와르르 쏟아지구요.

주변에 있던 동물들의 놀라는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죠!

 

[그림책 단행본]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를 보여주실 때는 정말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해요.

앞 페이지에 나온 일련의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만들어져 있거든요.

첫 페이지에 나온 옥수수를 실은 트럭과 거북이 뒤에서 또 등장을 한답니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간판들도 꼼꼼히 살펴보면 재미있어요.

싹둑 이발소, 똑똑 서점, 달콤 주스!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한번 들으면 까먹지 않을 듯한 간판이라서 집에서 시장놀이를 할 때 응용해서 간판 이름을 지어보면 더 즐거울 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반전이 있어서 꼭 아빠가 읽어줘야 더욱 재미있는데요!!!

앞에 나온 모든 내용들이 실제 아이가 엄마 유모차를 타고 밖을 다니면서 본게 아니라..

집 안에서 다양한 장난감들을 늘어놓고 이야기를 지어가고 있었다는 거죠!

 

책 내용에 나왔던 소방차와 구급차, 버스, 택시도 보이고...

팔딱 물고기 튀김 공사하던 것도.. 사실은 목욕 놀이용 물고기였다는 것도 밝혀지고..

기차역을 지나던 기차도 장난감 기차였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게 해준 그림책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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