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과 나뭇잎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9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 +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만들기

 

오늘은 오랫만에 엄마와 아이 모두 마음에 들어하는 그림책을 소개해드릴까해요~

나뭇잎의 변화만으로 4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인데요.

처음 표지를 봤을 때는 투박한 느낌의 펜화가 살짝 이질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엄마, 또 읽어주세요!" 아들의 재촉 때문에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니 책을 읽을수록 제 눈 앞에 낙엽을 주우러 돌아 다니는 귀여운 아기곰의 모습이 자꾸 상상될 정도로 머릿 속 깊이 각인되는 그림이더라구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229] 아기 곰과 나뭇잎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그림/글, 장미란 옮김)

*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은 작은 섬에 아기 곰이 태어나면서 시작되요.

저희집에 있는 그림책 대부분이 화면이 꽉 찬 그림인지라.. 이런 여백이 가득한 펜화 스타일의 그림이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답니다!

 

 

어린 아이가 처음 세상에 태어나면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선 것처럼,

아기 곰 역시 모든 것이 신기하고 행복하기만 했대요~

 

 

 

그러던 어느날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지면서 '가을'이 시작되요.

하지만 책 어디에도 '가을'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아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4계절에 대해 배우기 전에 주변 환경의 변화가 시나브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아기곰은 나뭇잎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고 노력을 하다 결국 포기하고 바라보기만 하지요.

그런데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서 굴을 찾아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한답니다.

 

왜 나뭇잎이 떨어지는지, 왜 졸린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책은 장황하게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모든 것이 낯설고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지만, 점점 커가면서 스스로 체득하듯 말이죠.

그래서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좋은 그림책은 내용과 그림이 일치해야 하고, 그림만으로도 모든 것이 이해가 되어야 하는데.. 일단 그런 점에서 백점 만점에 백점!

그리고 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가 자꾸 호기심이 생기도록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기 보단 여백을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해주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겨울이 오고, 봄이 오는 일련의 과정도 눈덮힌 산과 눈이 녹은 후 자라나는 새싹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아기 곰이 밖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졌다는 글을 읽으면서 저희 아이가 첫 눈을 보던 날이 생각나더라구요.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지 만져보고 입으로 먹어보고  엄마 품 안에서 잡으려고 손을 바둥거리던 모습.

그때 아이는 눈은 어떻게 생기는지, 눈이 왜 내리는지, 눈은 왜 차가운지.. 이런 복잡한 생각보다 그냥 자기 눈에 비친 눈내리는 풍경 자체에 호기심을 가졌던 거겠죠?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씨앗을 심고 새싹이 솟아나던 날도.. 아이는 씨앗이 새싹이 되는 자연의 신비에 더 신기해하고 놀라워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아기 곰도 그런 마음으로 굴 밖 풍경을 지켜봤을 거에요.

 

 

지난 가을, 낙엽을 보면서 "괜챦니?"라고 걱정하던 아기 곰은 사라지고 어린 새잎들을 보면서 "반가워!" 소리 치는 좀 더 여유로워진 곰이 되었네요.

 

한참 호기심이 가득한 4살 종호는 이 책을 읽어줄 때 "엄마, 왜 나뭇잎이 떨어져?" "엄마, 왜 눈이 내려?" "엄마, 밝은데 왜 곰이 자러가?" 하면서 계속 질문을 속사포처럼 쏟아냈지만...

아마 조금 더 큰 후에 이 그림책을 본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아기 곰의 모습 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겨진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발견의 기쁨 등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 -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만들기 ::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을 읽고 제일 마음에 든 장면이 뭐냐고 물었더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주우러 다니는 아기 곰의 모습이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키즈맘아트에서 반제품으로 구입한 '키즈나무 꾸미기'set를 활용해서 나만의 나무를 만들고, 휴지심 곰을 만들어서 짤막한 연극놀이를 해봤답니다.

  

 

일단 나무는 갈색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본인이 좋아하는 색을 고르라고 한 뒤 나무를 칠하게 뒀어요!

빨강,주황,파랑.. 그리고 갈색까지.. 어떤 나무가 완성될지 참 궁금하죠?

 

 

 

아직 붓칠이 서툰터라.. 도장찍기놀이에 사용되는 스펀지 도장도 합세해서 열심히 칠하네요~

온통 주황 나무가 되는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골고루 칠해주고 있어요!

 

 

물을 섞지 않고 물감만 사용해서 그런가... 스펀지 도장으로 찍다보니 물감에서 거품이 많이 나던데 또 하나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네요~

 

 

 

그리고 나만의 나무를 꾸며줄 나뭇잎도 만들어봤어요~~

종호가 심심하면 베란다 화분의 나뭇잎을 뜯는터라..ㅠㅜ 그거 모아서 물감 칠하고 찍어 봤네요!

 

 

뭐.. 나뭇잎이 꼭 한장씩 붙어 있으라는 법은 없죠~

한번에 두장 찍기 신공도 보여주네요.ㅋ

 

 

오늘도 빠질 수 없는 바디페인팅 간간히 보여주면서~~

손바닥찍기도 하고~ 나뭇잎 눌러찍기도 하네요~ 

 

 

그리고 며칠 물감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이어서 진행했어요!

잘 마른 나뭇잎 탁본 뜬 것을 가위로 오려서 나만의 나무를 꾸며볼 거에요~

  

 

아직 가위질이 많이 서툰터라... 일부는 엄마가 같이 오려줬어요.

종호가 오린 건 거의 난도질 되서 스카치테이프로 붙이기도 하고 몇개는 그 상태 그대로 붙여 줬네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휴지심 곰 만들 때 쓰는 도안을 다운 받아서 (이건 파일로 올려놓을게요~) 색칠해줬어요.

더 예쁜 곰도 많았지만.. 4살 종호 수준에 맞는 놀이는 이게 제일 적합한 듯 싶더라구요~

 

 

 

낮잠 시간이 다 되서 졸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색칠하기가 싫은건지.. 대~충 칠하더라구요. --;

좀 더 크면 꼼꼼하게 색칠을 해주려나..ㅠㅜ

 

 

 

낮잠을 자고 난 뒤.. 휴지심에 곰을 붙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휴지심이 힘이 없어서 자꾸 쓰러지길래.. 급하게 예전에 롤심 색칠해둔거 잘라서 사용했네요.

 

 

 

그리고 낮잠 자기 전에 오려둔 나뭇잎 탁본들을 하나씩 풀로 붙여주고 있네요~

나무 색도 100% 갈색이라고 하기엔 참 알록달록한데요.

나뭇잎 탁본도 우리에게 익숙한 초록색 뿐만 아니라 파란색, 빨강색, 노란색~~ 아주 골고루 있어요!ㅋ

  

 

 

그렇게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완성~~~~

이제 구연동화하듯 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볼까요~~~ >ㅁ<

 

 

"엄마, 내가 만든 아기 곰이야!"

처음 책을 읽어줬을 때는 그저 그림책에 나온 아기 곰이었지만.. 본인이 직접 휴지심 곰을 만들고나니 이젠 특별하게 다가오나봐요!

 

 

그러던 어느 날 나뭇잎이 하나 떨어졌어요.

"괜챦니?" 아기 곰은 걱정스러웠어요.

 

종호는 책에서 나온 대로 아기 곰에게 나뭇잎을 떨어 뜨려줘야 한다고 마구 날리고 있어요~ㅋ

아기 곰 손에 밸크로라도 붙여둘 걸 그랬나봐요. ^^: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산의 모습~

자기가 나무라도 된 듯.. 열심히 나뭇잎 탁본 뜬 것을 모아서 뿌리고~~ 다시 모아서 뿌리고~~~

그리고 오도카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는 아기 곰도 되어보네요.ㅎ

 

 

아기 곰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굴 속에 나뭇잎을 푹신하게 까는 장면이 나오자..

휴지심 곰을 쓰러뜨리더니.. 낮잠 자야 할 시간이라고 나뭇잎을 과하게 덮어주네요!

 

 

그리고 다시 새봄이 되어 환희하는 아기곰의 모습~ 종호도 너무 신이 났나봐요!

같이 만세~ 하면서 방방 뛰어다니네요.

 

 

 

그러다 장난끼가 발동해서 휴지심 곰을 마구 굴려주네요~~ ^^;;

"엄마, 아기 곰도 나처럼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자!"

 

 이렇게 그냥 책을 읽을 때와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과 함께 읽을 때.. 아이 반응이 확~~ 달라지네요!

아마도 4계절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종호의 마음 속에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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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블럭북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리틀천재 ABC블럭북]  쌓고, 만들고, 들어보며 배우는 알파벳~

 

리틀지니 미니북 ABC가 개정되어 리틀천재 ABC 블럭북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

 

아직 우리말이든 영어든 문자에 관심을 갖는 시기가 아니라서 블럭처럼 갖고 놀며 자연스럽게 알파벳을 노출시키려고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들였답니다!

현재 숫자에 대한 관심 폭발시기라서 함께 들인 리틀천재 123 블럭북은 매일 꺼내서 놀거든요.

리틀천재 ABC 블럭북리틀천재 123 블럭북처럼 자주 갖고 놀지는 않지만 요즘 영어전집을 새로 들인터라 영어 홈스쿨 할 때마다 노출시키면 쉽게 연상이 될 듯 싶어요.

 

 

리틀천재 ABC 블럭북의 전체 박스 크기는 A4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에요.

예전 리틀지니 미니북 ABC에 비해 크기가 조금 줄어들어서 더 아담한 느낌이 든답니다. 

 

★ 기존의 리틀지니미니북 ABC 리뷰 : http://blog.cyworld.com/kingsuda7/3940929

 

 

아이들이 들고 다닐 수 있게 손잡이가 붙어 있어요.

그리고 바닥은 자석으로 처리되어 심하게 흔들지 않는 한 쏟아지지 않아요.

 

 

구성 : A~Z까지 블럭북 24개 + Song 오디오CD 1장 +  Game board 1장 + Guide book 1개

 

 

 

블럭북은 가로,세로 4cm, 두께는 3.2cm로 아이 손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에요~

어른 손에 놓고 비교하려니 살짝 앙증맞기도 하네요.^^;

책등에는 해당 알파벳의 대문자/소문자가 모두 적혀 있고, 앞표지에는 대문자, 뒤표지에는 소문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어서 문자 자체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네요.

 

 

 

맛배기로 A 블럭북을 살짝 들여다보면~

좌측은 a로 시작하는 알파벳 단어가 있고 우측은 해당 단어의 그림이 간결하게 그려져 있어요.

바탕이 깔끔한 단색으로 되어 있어서 문자와 그림에 자동적으로 집중하게 되어 있네요!

 

 

얇은 보드북 느낌이 들까봐~ 옆면도 찍어봤어요!

두툼해서 쉽게 찢어지거나 부서지지 않아요.

그리고 모든 모서리는 라운딩처리되어 영유아가 갖고 놀기에도 안전하네요.

 

 

 

엄마가 개봉기 사진을 찍고 있으니.. 또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리는 종호랍니다.

뭐든 본인이 직접 만져봐야 직성에 풀리는 35개월인지라 하나씩 꺼내서 펼쳐보며 구경하네요.

작년에 리틀지니 미니북 ABC를 갖고 놀 때는 아직 말문이 안 트인 25개월이라 쌓기 놀이만 하느라 바빴는데..

이젠 "엄마, 이건 고양이야. 이건 음메~소, 이건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 하면서 우리말로 번역(?)해주기 바쁘네요.

 

이런 아웃풋이 영어로 나온다면 더 좋겠지만~ 한동안 영어 거부가 심했던 터라 거의 4~5개월 영어 책을 못 읽어줬거든요.--;

이제 다시 영어에 흥미를 보이고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다시 영어 노출 시작해보려구요! 

  

 

 

한참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탐색하더니만.. 이젠 본격적으로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갖고 놀기 시작하네요.

천천히 탑쌓기에 몰입하고 있어요~

물론 조금만 방심하면 와르르~~~ 무너져버리지만, 그것 자체도 놀이로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네요.^^

 

 

 

무너진 블럭북 탑을 다시 쌓다가  "엄마, 이건 뭐지?" 하면서 하나씩 물어보기도 하고...

또 펼쳐진 블럭북은 한번 휘리릭~ 훑어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문자에 관심을 보이네요!

 

 

 

탑쌓기가 싫증나면~ 일렬로 줄 세워서 기찻길도 만들어주네요!

요즘 숫자에 홀릭인지라..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줄 세워주면서 one, two, three~~ 영어로 숫자를 세고 있네요.

자주 리틀천재 ABC 블럭북으로 놀아주면 언젠가는  A,B,C~ 영어 알파벳송을 부르면서 줄 세우는 날도 오겠죠?

  

 

하나의 리틀천재 ABC 블럭북으로 참 다양하게 쌓기놀이를 즐기는 35개월 종호랍니다.

이번에는 피라미드형태로 쌓기에 몰두했어요~

그냥 탑쌓기보다 은근 집중력이 고도로 필요한 작업인지라.. 저절로 침묵수행 중이네요.ㅋ

엄마의 욕심이라면 나중에는 ABC 순서대로 탑쌓기를 해주면 참 좋겠다~~~지만.. 35개월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죠! ㅠ.ㅜ

 

 

 

리틀지니 미니북 ABC를 갖고 놀 때는 너무 어려서 Game board는 아예 꺼내볼 생각도 못 했는데..

이번에는 종호가 먼저 "이게 뭐지?" 하면서 호기심을 갖길래 꺼내줬어요.

똑같은 모양찾기 놀이를 진행해봤는데.. 처음엔 Y/Z랑 I를 한번에 맞추길래 "우리 아들 천재인가봐!!!"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곧 U를 거꾸로 들곤 A라고 우기는 아들을 보면서 역시~~ 알파벳은 천천히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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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맞는 알파벳 찾다가 지치면 리틀천재 ABC 블럭북 아무거나 펼쳐서 막 아는대로 읽어보고~

엄마가 영어로 읽어주면 자주 들은 단어는 따라하기도 해보네요.

그런데 엄마의 저질 영어 발음 때문에 고민이 되길래.. 앞으로는 각 블럭북에 나와 있는 영어단어가 노래에 들어가있는 song Audio CD를 열심히 활용해야겠어요! :)

 

 

얌전히 몇 개 더 맞춰보더니만 재미가 없는지.. 다시 탑쌓기 돌입하네요.^^

아무래도 Game board는 알파벳을 알게되는 5~6세 이후에 갖고 놀아야 훨씬 재미있을 듯 해요! 

  

 

쌓고 무너지고~ 쌓고 무너지고~ 계속 반복하더니만..

어느새 리틀천재 ABC 블럭북 알파벳 탑을 여러 개 쌓아서 보여주네요~ :)

   

 

 

리틀천재 ABC 블럭북과 함께 즐거운 영어놀이 후.. 다시 차곡차곡 정리해주는 것도 종호 몫~

요즘 뭐든지 "내가 할래요!"가 입에 붙은지라.. 알파벳 순서 상관없이 하나씩 정리해서 넣어주고 있어요! ^^

 

처음 영어 시작할 때 블록놀이하면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팍팍 덜어주는 리틀천재 ABC 블럭북!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하나씩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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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 아장아장 카멜레온 8
제다 로바드 글.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유아책/그림책]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옹알이가 끝나고 첫 말문이 터질 1~3세 유아들에게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나오는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좋은 그림책의 조건을 나열할 때 내용을 그림 안에 잘 살려 놓은 책, 정서 표현이 풍부한 책 뿐만 아니라 리듬감이 있고 짧은 글도 꼭 포함이 되지요.

우리말이든, 외국어든 리듬감을 살릴려면 의성어와 의태어같은 꾸밈말이 많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읽어주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첫 말문이 터진 1~3세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좋은 유아책 중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에 관한 의성어가 적절히 들어간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를 소개할까 해요.

 

:: 키즈엠 유아책 -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책 소개 ::

 

[유아책/그림책]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아장아장카멜레온 08

글,그림 제다 로바드 옮김 강형복 

  

 

 

어느날 아침, 아기 사자는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으르렁 소리가 나오지 않았지요.

 

키즈앰에서 나오는 책들은 권장연령에 따라 4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아장아장 카멜레온0~3세 유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아장아장 카멜레온에 속하는 유아 중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3세 전후 유아들에게 추천할만한 그림책이지요.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다보니 모서리 둥글림은 기본이고, 두꺼운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찢어지거나 손에 벨 염려는 없답니다.

 

 

 

 

그래서 아기 사자는 으르렁 소리를 찾아 떠났어요.

먼저 자동차 소리를 들었지만 아기 사자의 으르렁 소리는 아니었지요.

 

3세 유아들은 '소리의 민감기'라서 부모가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고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이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우리 주변의 소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일까요?

전 아들을 키워서 그런지.. 아빠,엄마,맘마 다음으로 처음 내 뱉은 말이 차 였던지라.. 자동차가 생각이 나네요.

아들과 외출할 때마다 "부릉부릉" "붕붕" "빵빵" "뛰뛰빵빵" "부르릉~~" 눈에 보이는 모든 자동차마다 차 소리를 다양하게 내주면서 설명해주던 기억이 나요.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에서도 아기 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에서 제일 먼저 듣게되는 소리가 차 소리라서 그런지.. 아들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더라구요! ^^

 

게다가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위로~ 옆으로~ 플랩을 넘기도록 만들어진 팝업북이라서 그림책을 싫어하는 유아들이라도 호기심을 갖도록 만들어진 좋은 유아책이랍니다.

 

 

 

철썩 철썩 파도 치는 소리도~ 휘잉휘잉 바람 부는 소리도

모두 아기 사자의 으르렁 소리가 아니었지요.

 

우리 주변의 소리라고 하면~ 자동차 소리, 텔레비젼에서 들리는 소리, 진공청소기 소리 같은 인공적인 소리도 있지만, 사실은 자연의 소리가 태어날 때부터 제일 많이 접하는 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아기 사자의 으르렁 소리는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지요.

 

 

 

긴 여행에 지친 아기 사자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엄마 사자를 보고 달려가 안기며 소리 쳤어요. "으르렁~"

 

드디어 엄마의 품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찾은 아기 사자네요!

수채화로 그려진 잔잔한 그림이 따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유아책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였네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항상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종호랍니다.ㅎ

아기 사자가 엄마 품으로 돌아온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말문이 터지기 시작하는 '소리의 민감기' 3세 전후에 읽어주면 좋은 유아책/그림책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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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3
박정선 글, 서현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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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지난 주에 읽은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비교] 왜 내 것만 작아요?가 너무 재미있었는지..

매일 아빠가 독후활동으로 알려준 저울을 이용한 무겁다 / 가볍다 놀이에 심취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직 종호에게 어려운 듯 싶어서 뒤로 미뤄뒀던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규칙]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를 읽고 집에 있는 에듀매쓰 교구와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놀이 셋트로 간단한 독후활동도 진행해보았어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도형, 비교, 수, 공간, 규칙 같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 나가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줄이고 향후 바뀐 초등학교 수학에 대해 흥미를 유도하도록 구성된 책이랍니다.

 

권장연령은 5세~7세인데, 오늘 읽은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규칙]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그간 읽어본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중에서 35개월 종호에게 제일 어려웠던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독후활동도 엄마가 준비한 것에 비해 거의 성과없이 끝났답니다. OTL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제시된 사물 가운데 숨어 있는 규칙을 발견해 내는 능력은 어찌 보면 가장 수학적인 사고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내용을 간단하게 바꾸어 사고하는 능력, 반복적인 패턴을 파악해 내는 분석력, 그 패턴을 이용해 이후에 올 패턴까지 추리해 내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높은 단계의 사고력이 필요하지요. 이 책에서는 제시된 사물들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것이 배열의 규칙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아이가 눈에 보이는 대로 '분홍색 - 한르색 - 분홍색 - 하늘색' '컵-프라이팬-컵-프라이팬'하고 반복적으로 말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규칙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며칠이나 몇 달 뒤에 새삼 그것이 '규칙'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무조건 규칙의 개념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아, 알았다! 이 통들은 분홍색-하늘색 순서로 놓여 있어!" 하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왜 우리 아이는 이렇게 규칙에 대해 알려줘도 이해를 못하는 것일까? 고민하던 제 자신이 참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오늘은 독후활동을 간단히 진행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면서 가장 수학적인 사고력이라 할 수 있는 규칙에 대해 스스로 알 때까지 기다려야 겠어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박정선 글 / 서현 그림 / 조형숙 감수 

 

 

 

 

설탕마을에는 날마다 달코미 아저씨가 빵을 굽는 달콤한 냄새가 가득 풍겼답니다.

누구나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맛있는 빵이었답니다.

어느 날, 설탕마을에 방 만들기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설탕마을 사람들은 모두 들뜬 목소리로 달코미 아저씨를 치켜세웠어요.

 

 

 

하지만 달코미 아저씨는 자신이 없어서 그날부터 어떤 케이크를 만들지 고민에 빠졌답니다.

그러다 평소 만들던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다른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처럼 책 하단에 규칙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엄마표 질문 tip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들에게도 기존의 수학동화를 읽어주는 방식과 다르게 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네요.

 

선반에 놓인 통들의 색깔은 무엇인가요? 통들을 순서대로 하나하나 짚으며 색깔을 말해 보세요.

 

이런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 라는 듯 살짝 거만한 자세(?)로 분홍-파랑-분홍-파랑 색을 하나씩 말하고 있는 종호랍니다.  

 

 

달코미 아저씨가 빵을 만드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는 종호랍니다.

얼마 전에 직접 쵸코렛 쿠키를 만들어본 적이 있는터라 "엄마, 이거 오븐이지! 나도 여기에 과자 구웠는데~ " 하면서 막 아는 체를 하더라구요.^^

 

 

 

달코미 아저씨는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었지만,

첫번째 케이크는 너무 평범해서 사람들이 퇴짜를 놓고,

두번째 케이크는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예쁘게 꾸몄지만 너무 정리가 안되서 퇴짜를 놓았답니다.

물론, 퇴짜맞은 케이크는 설탕마을 사람들이 모두 먹어치웠답니다.

 

중간중간 책에 나온 엄마표 질문대로 벽에 걸린 컵과 프라이팬 순서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그림에 나온 과일들 이름을 하나씩 대면서 어떤 과일이 올라갔는지 보이는 대로 설명도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읽었던 유아들을 위한 독서tip에서 수학동화나 과학동화가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너무 '동화'에서 벗어나 짜짓기 형식으로 글이 쓰여지는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은 그런 면에서 그림과 책의 내용이 잘 맞아 떨어지고 우겨넣기로 만들어진 재미없는 스토리 대신 요즘 유아를 위한 요리동화가 뜨고 있는 상황에서 빵만들기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그려진 수학그림책이라서 자꾸 손이 가는 듯 싶어요. 

 

 

오랜 고민 끝에 달코미 아저씨가 만든 새로운 케이크에요~

35개월 종호가 보기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지 군침을 꼴깍 삼키면서 "엄마, 나도 케이크 먹고 싶어요!!!!" 하네요.

다음달 생일까지 참으라고 했는데... 조만간 핫케이크라도 하나 구워서 대령해야할 듯 싶네요.ㅎ

 

 

드디어 케이크가 완성되었어요.

달코미 아저씨는 케이크를 높이 쳐들고 앞장서서 걷고 설탕마을 사람들도 줄지어 아저씨의 뒤를 따라갔지요.

 

달코미 아저씨 뒤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여자-남자-여자-남자 순으로 걷고 있어요. 또 어떤 순서가 있나요?

 

새로운 질문에 당황한 종호는 계속 "엄마, 아저씨-이모-할아버지-누나!" 하면서 정답은 찾지 못하더라구요.

다른 정답은 모자를 쓴 사람- 모자를 쓰지 않은 사람 순서인데..그건 규칙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 어려울 듯 싶더라구요.

이건 내년 이맘때나... 정답을 맞추지 않을까 싶어요.^^;;;

 

 

빵만들기 대회장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나같이 크고 화려한 빵들 뿐이라서 달코미 아저씨의 빵은 작고 평범했어요.

하지만 설탕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겉모양이 무슨 소용이야! 빵이란 모름지기 맛이 있어야지!"라고 말씀을 하셔서 모두 고개를 끄덕거렸답니다. 

 

케이크들이 놓인 탁자의 모양을 잘 살펴보고,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는지 말해 보세요.

탁자의 색깔을 잘 살펴보고,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는지 말해 보세요.

 

앞페이지와 달리 익숙한 색깔과 도형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이건 척척 잘 대답하네요.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차례차례 장군이 들어왔어요.

차례차례 장군은 삐뚤어지거나 규칙이 없는 건 딱 질색이었어요.

차례차례 장군은 빵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더니 "예쁘기는 한데 규칙이 없군!" 하고 투덜대며 먹어보지도 않았어요.

 

악기를 연주하는 군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빠졌어요. 어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일까요?

 

이번 질문은 조금 어려운 질문 같았는데...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나팔'이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디에서 빠져 있을까? 하고 조금 더 어렵게 질문을 해보니.. 역시 규칙을 완전히 이해한게 아니라서 엉뚱한 위치를 손으로 짚고 있네요. --;;;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제시된 그림에서 패턴을 파악하고 그 패턴에 맞게 배열해 보는 활동입니다. 사물이 배열된 규칙(패턴)을 알면, 이후에 올 사물이 어떻게 배치될지도 알 수 있지요. (중략)

 

 

마침내 차례차례장군이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 앞에 섰고, 과일들이 차례차례 놓여있다면서 맛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처음 보는 맛에 놀라 1등상을 주었답니다!

대회가 끝나고 모두 함께 모여 잔치를 벌였답니다.

모두가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즐겁게 춤을 추었어요. 

 

 

 

부록으로 개념을 알아봐요 페이지에서는 앞에 나왔던 비교 내용을 한꺼번에 정리해주고 있어요.

 

차례차례 줄을 세우면서 특정 규칙에 따라서 나열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그리고 차례를 알면 가려져 있는 부분도 알 수 있다고 알려주네요.

 

사실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만 꼼꼼히 읽고 아래 엄마표 질문 tip을 보고 정답 찾기만 해줘도 충분한 독후활동이 될 듯 하지만..

아직 어려서 책에 나온 규칙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독후활동 진행해 봤어요.^^

 

:: 엄마랑 나랑 즐거운 독후놀이 ::

 

1) 에듀매쓰 과일교구로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 꾸미기

 

 

스케치북에 대충 그려놓은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 위에 에듀매쓰 과일교구를 올려서 꾸며 보기로 했어요.

책에서 본 대로 차례차례 줄을 지어 일정한 규칙대로 과일교구를 올려놓도록 하는게 독후활동 목표였는데...

아직 35개월 종호에게 너무 어려웠는지 제대로 되지 않더라구요.ㅠ.ㅜ

 

 

 

엄마의 의도는 각 과일 2개씩 차례차례 올리기였는데~

"엄마, 나는 과일이 참 좋아! 포도도 맛있고~ 사과도 맛있고~ 딸기도 맛있어~" 하면서 듬뿍 올려주는 종호랍니다.

 

 

그나마 두번째 시도에서는 엄마가 과일 2개씩 이라는 모호한 표현 대신 포도 2개, 딸기 2개처럼 정확하게 짚어줬더니 조금 따라하더라구요.

 

 

막판에는 자기가 먹고 있던 과자 부스러기로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를 꾸며주고 있는 엉뚱한 종호랍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짐보리 교구 중 크기가 다른 색깔컵을 들고 와서 각 컵과 맞는 과일을 넣어줬어요.

그리고 엄마가 이야기하는 규칙대로 꺼내서 놓기로 했답니다.

처음에 제시한건 " 오렌지-사과-오렌지-사과 순으로 놓으세요. " 였어요.

 

 

그런데 순서는 맞지만 한번 꺼내니 멈출 수가 없나봐요.

오렌지 6개 모두 놓고, 사과 6개 모두 줄지어 놓더라구요.--;;;

아무래도 5살 이상은 되어야 규칙대로 늘어놓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2) 에듀매쓰 곰 수세기 교구와 토마스 기차놀이 셋트로 줄세우기 규칙 배우기

 

 

이번에는 종호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스 기차놀이 셋트를 이용해서 기차를 타러온 곰돌이 친구들 이야기를 지어가면서 독후활동을 진행해보았어요.

 

"초록 곰돌이네 아빠,엄마,아기곰이 기차를 타려고 줄을 서 있대. 우리 다른 색깔 곰돌이네도 줄을 세워줄까?"

엄마의 의도는 색깔별 곰돌이를 크기별로 줄을 세워보면서 규칙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던 건데..

이것도 너무 욕심이 과했는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마음에 드는 색깔별로 집어서 마구 줄세우기만 시켰답니다.

 

 

그래서 옆줄에는 좀 더 쉽게 한가지 색상으로 된 곰돌이네 가족을 태워줄거라고 줄을 세워볼까~~ 했더니 이건 좀 잘 따라하더라구요.

아직 하나의 질문에 두가지 내용(색깔,크기)이 들어가면 헷갈려서 이해를 하지 못하나봐요.

 

 

열심히 줄을 세운 곰돌이 친구들을 칙칙폭폭 기차에 태워 주네요.

기차에 태울 때도 규칙에 맞게 파란색 곰돌이와 보라색 곰돌이를 태워 주라고 말을 했어요.

첫번쨰 기차에는 엄마가 세운 규칙대로 잘 맞춰서 태워주네요.

 

 

하지만 두번째 기차에는 자기 마음대로 파란색 아빠 곰이랑 아기 곰이 타야한다고 규칙을 거절하는 종호랍니다.

규칙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몇 살쯤 되어야 가능할까요?????

 

 

 

이번에는 각 기차 뒤에 화차와 객차를 엄마가 불러주는 순서대로 이어보는 놀이를 진행했어요~

" 기차 본체에 화차-화물차-객차 순서대로 이어줄래? "

 

 

처음에는 잘 이어 붙이는가 싶더니만.. 이내 객차는 서로 붙어서 다녀야 하는거라고..--;;

자기 마음대로 객차 2개를 이어서 붙이네요.ㅋ

 

 

그리고 다시 아까 곰돌이 태우던 놀이가 재미있었는지.. 기차에 곰돌이를 태우고 칙칙폭폭 기차놀이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3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뒷표지를 보니 이 책을 감수하신 조형숙 교수님의 조언이 적혀 있네요.

 

유아들은 구체적인 사물의 배열이나 자신과 관련이 깊은 일상적 사전의 순서를 짚어보는 경험을 통해 규칙성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간 잠자리에 누워서 " 오늘 뭐 했었지? " "오늘 어디 갔었지? " 하면서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는 대화를 많이 나눴었는데.. 이런 것도 유아에게 규칙성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하니..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봐야겠어요.

 

달코미 아저씨의 알록달록 과일들이 차례차례 올려진 케이크를 통해 수학의 기본개념인 규칙을 알려주는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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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것만 작아요?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4
박정선 글, 박우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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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

 

몇 달 전에 새로 바뀐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해 알려드리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을 추천했었는데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도형, 비교, 수, 공간, 규칙 같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 나감으로써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줄이고 향후 바뀐 초등학교 수학에 대해 흥미를 유도하도록 구성된 책이랍니다.

 

* 예전에 썼던 서평입니다~ (책 제목을 클릭하세요!)

[분류] 얼렁뚱땅 아가씨

[도형]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 소동

 

제가 처음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을 접했을 당시 [분류][도형]에 대한 책만 나와 있어서 책은 좋지만 너무 다루는 범위가 좁다고 생각해서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비교]와 [규칙]에 대한 책이 더 출시가 되어서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오늘 보여드릴 책의 권장연령은 5~7세지만, 요즘 무조건 큰게 좋다고 마구 우기는 35개월 종호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비교] 왜 내 것만 작아요?랍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

박정선 글 / 박우희 그림 / 조형숙 감수 

 

 

늦은 밤~ 놀이터에 나가서 놀자는 아들을 달래려고 행복해보이는 아기곰네 가족이 등장하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를 펼쳤답니다.

아직 곰세마리 동요를 모르는지라... 표지를 보곤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기곰이 있어!" 라고 엉뚱하게 이야기하는 35개월 종호랍니다.ㅠ.ㅜ

 

 

숲 속에 곰 세마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곰돌이가 사는 집에는 모든 물건이 3개씩 있어요.

모두 똑같이 생겼지만 크지는 조금씩 달랐어요.

 

요즘 한참 수세기에 맛들인 종호는 엄마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에 보이는 사물들을 하나씩 세어나가네요.

" 침대가 하나, 둘, 셋~ 의자도 하나, 둘, 셋~ 엄마, 모자는 왜 하나야?"

아직 한글을 모르는지라.. 그림책을 볼 때 그림을 아주 샅샅히 훑어서 보는 아들인지라... 옷걸이에 걸린 모자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나봐요.

 

 

곰돌이 가족이 봄소풍을 가기로 한 날, 엄마곰은 가족들 모자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곰돌이는 자기 모자가 제일 작다고 시무룩했어요.

"왜 내건 다 작아요? 그릇도 작고, 숟가락도 작고, 모자도 작고."

 

투덜대는 곰돌이를 보니 어쩜 우리 아들이랑 이렇게 똑같은지!!!!

어제 아빠랑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아빠 숟가락보다 자기 숟가락이 작다고 아빠 숟가락 달라고 떼쓰고 울었거든요.

종호도 그 생각이 났는지.. 곰돌이 접시랑 숟가락을 가르키면서 "곰돌이도 작아!" 라네요.

 

 

결국 아빠곰의 모자를 몰래 쓴 곰돌이.

하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비틀비틀 걷다가 이내 넘어졌어요.

결국 곰돌이는 자기에게 딱 맞는 제일 작은 모자를 쓰고 소풍을 갔답니다.

 

얼마 전에 길에서 넘어져 엄지발가락 발톱이 깨져서 고생 중인 종호 눈에는..

책의 내용은 안 들리고 넘어진 곰돌이만 들어오나봐요.

"엄마, 곰돌이 넘어졌어. 내가 반창고 붙여줄게!" 하면서 반창고를 책에 붙이려고 해서 겨우 말렸답니다.

 

 

곰돌이 가족은 시냇가로 소풍을 가기로 했어요.

곰돌이는 신이 나서 만나는 동물마다 자랑을 해요.

 

 

책 하단에 크다/작다, 높다/낮다 비교를 위한 엄마표 질문 tip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들에게도 기존의 수학동화를 읽어주는 방식과 다르게 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네요.

 

35개월 종호는 크다/작다는 명확히 알고 있어서 큰 구름과 작은 구름을 찾아보세요. 라는 질문은 익숙하게 짚어내는데.. 높다/낮다는 처음 알려주는 말이라서 마구 헤매더라구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비교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어떤 사물이든 다른 사물과 비교했을 때 비로서 '크다' 또는 '작다' 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서는 크기나 높이가 한눈에 구분되는 두 사물을 비교해 봅니다. '높다-낮다'의 개념은 어려워할 수 있으니 빌딩이 높다. 천장이 높다. 산이 낮다. 책상이 낮다 등 주변 사물들로 '높다-낮다'를 표현해보세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나 고민스러웠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주변 사물부터 높다-낮다 비교를 해서 알려줘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시냇가에 도착해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곰돌이네 가족이에요.

아빠곰의 큰 그물이 탐이 난 곰돌이는 떼를 써서 엄마곰의 그물과 바꿔서 들었어요.

하지만 그물이 너무 커서 들기도 힘들고, 물은 너무 얕아서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어요.

 

그간 종호가 남들보다 늦게 30개월이 되서야 말문이 트였지만, 숫자 인지나 수학적 개념과 관련된 내용은 남들보다 빨리 습득하는 편이라서 크게 비교 개념에 대한 어휘확장에 신경을 안 썼거든요.

책을 통해서 저절로 깨치기를 바랬는데.. 이 페이지 읽어주면서 깊다/얕다의 개념을 모르는 아들을 보고 당황스러웠답니다.

생각해보니 그간 읽어준 책 중에 깊다/얕다의 비교 개념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없기도 했고, 물가에서 논 적이 없어서 물의 깊이에 대해 알려준 적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살펴보니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릇에 물을 담아 깊다 / 얕다 개념을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을 하라고 써 있더라구요!

다음날, 옥상에 풀장을 설치해놓고 아들이랑 물놀이를 했는데.. 주변 사물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떠올라서.. 풀장에 물을 부워주면서 깊다/얕다 개념을 알려주었답니다~

 

 

아기곰 곰돌이는 아빠곰을 따라 깊은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에 빠져 홀딱 젖었답니다.

그래서 아빠곰과 엄마곰이 굵은 통나무와 가는 나뭇가지들을 주워와 모닥불을 피우고 옷을 말렸어요.

 

 

그래도 다른 비교 개념굵다/가늘다많다/적다, 크다/작다는 잘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아래 엄마표 질문 tip에 나온 질문을 해보니 척척 잘 맞추더라구요. 

 

 

곰돌이 가족이 나무 그늘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어요.

곰돌이는 아빠처럼 많이 먹을거라고 자꾸자꾸 먹었어요.

그러다 배가 너무 불러서 울음을 터뜨렸답니다.

 

곰돌이의 물건과 아빠곰의 물건을 각각 찾아보고, 크기가 다른 세가지의 물건 중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을 골라내보는 페이지인데요.

곰돌이의 물건은 가장 작아서 한눈에도 확연히 차이가 나니깐 금새 알아내는데 아빠곰의 물건은 엄마곰의 물건과 비슷해 보이는지 몇 개 실수하기도 하더라구요.

 

 

 

삐리리삐리리 소리에 울음을 멈추고 가보니 숲속 음악대가 연주하는 중이었어요.

 

돼지의 나팔과 너구리의 나팔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긴가요?

토끼의 피리와 다람쥐의 피리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굵은가요?

 

길다/짧다, 굵다/가늘다의 개념을 알려주는 페이지인데요.

토끼와 다람쥐는 옆에 붙어 있다보니 그림을 보고 한번에 더 굵은 토끼의 피리를 알아맞췄는데요.

돼지와 너구리는 반대쪽에 위치하다보니 비교하기가 쉽지 않은가 봐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으로 나오는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를 보니..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경우에는 눈으로 보아도 쉽게 비교할 수 있지만, 엇비슷한 경우에는 재어 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종이를 잘라 그림에 대 보고 어느 것이 더 길고, 더 굵은지 알아보세요. 이때 두 개의 사물을 비교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이게 더 길어."라고 대답했다면, "너구리의 나팔이 돼지의 나팔보다 길어."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또 "돼지의 나팔이 너구리의 나팔보다 짧아."라고 반대로도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은 스토리텔링 수학에 잘 접근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기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님 보세요 페이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나름 이과생 전문 수학과외만 10여년 해왔었는데.. 오히려 4살 아들에게 이런 수학 개념 가르치기가 더 어려워서 머리를 싸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 부모님 보세요를 읽고나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 정말 쉽고, 아이도 이해가 잘 되는지 집에 있는 다른 사물 들고와서 "엄마, 이 블록이 저 블록보다 더 길어~" 하면서 막 아는체도 하네요. ^^

 

 

숲속을 걷다 절벽 속에서 벌집을 발견해서 아기곰이 들어가 벌집을 꺼내왔어요.

"아빠는 커서 못 들어갔는데, 내가 작아서 들어갔지요?"

달콤한 꿀이 든 벌집을 안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가는 아기곰네 가족이에요.

 

이 페이지에서는 나무 속 구멍을 보고 가장 큰 구멍과 가장 작은 구멍을 고르는 질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가장 작은 구멍은 다람쥐가 사는 구멍이라고 한번에 척~ 맞추는데.. 가장 큰 구멍은 부엉이 구멍인데 자꾸 딱다구리 구멍을 가르키는거에요.

 

나중에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부록- 부모님 보세요를 읽어보니~

 

(중략) 유아들은 '크다'와 '많다'를 혼동하여, 사물의 크기가 크거나 사물을 넓게 펼쳐 놓으면 많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과 다섯개와 콩 다섯개 가운데 사과 다섯개가 더 많다고 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아들이 왜 딱다구리 구멍이 더 크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다른 구멍에는 모두 한마리가 들어 있는데 딱다구리만 두마리가 들어 있어요.

아마 이런 사실을 몰랐으면.. "아니, 왜 설명을 해줘도 몰라~~~ㅠ.ㅜ " 하면서 괜히 아들 머리 탓만 할 뻔 했네요.  

 

 

곰돌이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요.

맛있는 꿀이 든 벌통을 들고 숲길을 지나고 개울을 건너며 곰돌이가 소리쳐요.

"난 작은게 참 좋아."

 

종호가 좋아하는 미로 형식 그림이 나와서 신나게 푯말보고 곰돌이네 집을 찾아가고 있어요.

엄마표 질문 tip에서는 더 작은 물건이 놓인 길을 따라가보세요. 라고 쓰여 있었지만 그런 것 무시하고... 그림이 그려진 표지판 보고 집을 찾아가더라구요.하하.

 

 

부록으로 개념을 알아봐요 페이지에서는 앞에 나왔던 비교 내용을 한꺼번에 정리해주고 있어요.

 

깊다 / 얕다 , 무겁다 / 가볍다 , 두껍다 / 얇다 , 많다 / 적다 , 가장 크다 / 가장 작다 , 가장 길다 / 가장 짧다 , 가장 높다 / 가장 낮다

 

사실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만 꼼꼼히 읽고 아래 엄마표 질문 tip을 보고 정답 찾기만 해줘도 충분한 독후활동이 될 듯 하지만..

아직 어려서 책에 나온 비교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독후활동 진행해 봤어요.^^

 

:: 아빠랑 나랑 즐거운 독후놀이 ::

 

1) 아빠와 물놀이를 하면서 깊다 / 얕다 & 많다 / 적다를 배워봐요!

 

 

지난 주말, 물놀이용 풀장과 텐트용 캐노피를 구입해서... 옥상에 미니 풀장을 개장했습니다! :)

물을 채워넣는 중에도 계속 들락날락하는 종호에게...

"어~ 물이 발목까지 왔네~"

"이번에는 물이 종아리까지 왔네~ 아까 발목까지 올 때보다 물이 더 많네. 아까보다 물이 깊구나!"

"우와~ 이번에는 물이 무릎까지 왔네~ 아까 종아리까지 올 때보다 물이 더 많네. 아까보다 물이 깊구나!"

 

이렇게 은근슬쩍 깊다 / 얕다 & 많다 / 적다를 계속 알려줬어요~

올 여름 내내 미니 풀장을 개장할 예정이니.. 올 여름이 지나갈 쯤이면 확실히 그 의미를 알겠지요~

 

 

또 미니풀장에서 갖고 놀라고 작은 컵도 하나 갖다주고.. 아빠에게 옆에서 계속 "물이 많구나~" "물이 적구나~" 알려주라고 눈치(?) 좀 줬네요. -ㅁ-;;

 

2) 에듀매쓰 교구 그램큐브를 이용해서 길다 / 짧다를 배워봐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04 왜 내 것만 작아요? 부록- 개념을 알아봐요를 보면서 에듀매쓰 그램큐브를 꺼내 길다 / 짧다, 가장 길다 / 가장 짧다를 알려줬어요.

일단 빨간색으로 엄마가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고나서... 종호가 검정색 큐브로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지켜봤답니다. 

 

 

 

그랬더니 열심히 색깔별로 꽂은 뒤, "엄마 두개가 똑같아!!!"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ㅋ

 

 

그래서 엄마가 수량을 좀 달리해서 보여주고 "누가 제일 길어?" 하고 물었더니.. 길다 / 짧다의 개념은 쉬운지.. 금방 검정색 그램큐브를 골라 내더라구요.

 

3) 에듀매쓰 교구 저울을 이용해서 무겁다 / 가볍다를 배워봐요!

 

 

한참 종호와 에듀매쓰 그램큐브로 독후활동 중인데.. 아빠가 퇴근을 하셨어요.

아빠가 오니깐 신이 나서 그램큐브로 자기가 아는 것을 자랑하는 종호..--;;

그래서 프렌디를 자청하는 아빠에게 무겁다 / 가볍다도 좀 알려주라고 에듀매쓰 저울까지 들고 왔어요.

일단 종호가 하고 싶은대로 놔뒀더니 그램큐브를 하나씩 떼어내서 양팔저울에 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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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양팔저울을 보면서 설명을 해줘요~

"양팔저울이 내려간 쪽이 무거운거구.. 올라간 쪽이 가벼운거야!"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니...종호가 아빠를 따라서 외치면서 좋아하네요!

  

 

양팔저울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가득가득 담고선.. "무겁다!" "가볍다!"를 외치는 종호~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자주 무게 비교를 해주면서 까먹지 않게 일러줘야겠어요

 

수학의 기본개념인 비교하기에 대해 곰돌이네 가족의 소풍을 통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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