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잘난 나 - 자신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1
김정신 지음, 박선미 그림 / 소담주니어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머리말을 보니,

자신감에 대한 작가의 말이 실려 있다.

자신감 요정을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이야기다.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볼때,

나역시 부끄러움이 굉장히 많은 아이였다.

그래서 스승의 날 선물없이 편지만 준비한게 많이도 부끄러웠다.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셨지만, 발표도 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울었던 기억이 있다.

 

이책에 나온 네명의 아이도 자신감이 없어 항상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었다.

 

친구들사이에 투명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대호와

책은 반에서 제일 많이 읽지만 발표를 할 자신이 없어 인정을 받지 못한 민정이,

겁이 많은 용우,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인 소라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아이들의 이야기가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일수 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둘째의 경우도,

6살, 7살 두해를 유치원에 다니면서 그저 혼자 노는것을 더 좋아했고,

발표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자신감이 없는가...했는데,

초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친구들과도 더 잘사귀고,

자신감 있게 발표도 잘하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을 보며,

아~~아이들도 많이 바뀌는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해 본적이 있다.

 

대호와 용우와 민정이와 소라가 자신감을 얻어 가는 과정이,

모두 자신이 가진 컴플렉스들을 과감히 던져 버리고,

자신에게 용기를 내었을때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 된다.

 

아이들이 이렇듯 옆친구의 이야기를 보듯 이책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책을 읽은 둘째가 그림을 그렸다.

가장 인상에 남는 그림은 투명인간 대호의 이야기중 한장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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