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이들 출판사는 우리 딸들과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다.
특히 주로 큰아이(중학년)가 즐겨 읽는 책을 많이 출간하는 곳이다.
바람의 아이들에서 그림책이 나온다고 생각을 하지 않아서 인지,
이책은 나를 좀 설레이게 했다.
다른 출판사들 하고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책 크기가 큼직~~하여 어린 유아들이 보기 좋겠다.
그림들도 큼직하고, 단순하여 아이들의 시선에 딱이다!!
더운 곳에 사는 동물
깃털이 달린 동물
민물에 사는 동물
나무 위에 사는 동물
땅 속에 사는 동물
사막에 사는 동물
물밑에 사는 동물
밤에 활동하는 동물
까맣고 하얀 동물
점박이와 줄무늬가 있는 동물
엄청 크거나 엄청 작은 동물
사람 곁에 사는 동물
로 구분하여 여러 동물들을 각 페이지 마다 빼곡히 그려놓았다.
특이한 동물도 많았다.
내가 아는 동물은 동물원에서 볼수 있거나,
아쿠아리움에서 본 바다생물들,
아이와 함께 읽은 과학책에서 본 것이 다였는데,
처음 보는 신기한 녀석들도 많다.
--파자마 물고기는 생긴것도 생소하고, 알을 낳아서 부화할때까지 입에 물고 잇다고 한다.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다고 한다.
아빠 해마가 뱃속에서 부화시키는 것이 생각났다.
--말레이맥은 겁이 많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성격이며 숨을 때는 물에 뛰어들고, 새끼가 처음 태어날 때는 줄무늬가 있다고 한다.그림에서의 모습은 돼지 같기도 하고 개미핥기 같기도 하다.
--거저리라는 곤충은 곡식을 갉아 먹는다고 하는데, 이름이 특이하다.
--오마르는 검정색 가재처럼 보인다. 바닷가재의 일종으로 엄청 커다란 집게발로 조개껍질이나 딱딱한 껍질이 있는 동물을 부수어 치운다고 한다.
평소에 모르던 동물들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동물들 이름을 보면 직역을 한것들이 있어서인지 크라운피쉬는 보통 흰동가리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책에는 광대물고기라고 표현되어 있는점이 재미있다.
어린이들이 동물 이름과 모습을 함께 익히기 좋은 책인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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