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엄마가 된 날 작은 곰자리 9
나가노 히데코 지음, 한영 옮김 / 책읽는곰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그림책을 볼때, 그림부터 보는 습관이 있다.

이책의 표지를 보았을때, 아!! 일본 작가일꺼야...라는 생각을 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맞았다.

 

웬지 일본작가들은 더 자기 나라 색을 많이 갖고 있는것 같다.

그림책 연구를 하다보니, 그런게 좋을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것 같다.

 

엄마가 엄마가 된 날...

내기억도 한번 되새겨 보았다.

내의지와는 달리 출혈이 심해 생사를 오갔던 큰아이 출산때..

그때 내가 어떻게 되었다면 귀여운 우리 둘째도 보지 못했겠지..

이런 생각에 닿으면, 눈물이 고인다.

(아마 평생, 이생각을 할것 같다.)

 

일본에는 모유를 먹이는 자세가 저런가 보다.

나도 두아이를 다 모유를 먹였지만, 저런 자세가 아니었다.

하긴 나라마다 아이를 낳는것도 좀 다르고,

아이를 안는 방법, 업는 방법도 다 다르긴 했다.

 

진통을 느끼고,

병원으로 가서..

아이와 만나기 까지의 시간은 정말 행복하고도 괴로운 시간이었다.

아이를 만나는 순간,

그 아픔은 모두 잊고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해진다.

 

그림의 구석구석을 보면, 재미있는 볼거리를 찾아볼수 있다.

 

새로운 그림을 만나보니,

또 그 새로움에 또다른 느낌이 있어 좋은것 같다.

 

내가 엄마가 된 그날이 떠올라....감회에 젖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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