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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화끈 화학 번쩍번쩍 반응 : 생활 속의 화학 ㅣ 앗! 스타트 3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김희준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앗시리즈를 좋아하는 큰아이는 이제껏 별무리없이 이 시리즈의 책들을 봐왔는데,
둘째는 아직 어려서인지...읽어내기가 쉽지 않았던것 같다.
아이는 재미있는 구성때문에 이끌려 보고 싶어했지만,
제 나이에 맞지 않는 내용때문인지 읽기가 힘들었던것 같다.
그러던중 앗!스타트 시리즈가 나왔다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보통 그림책만한 하드카버 재질의 책은 아이들이 그림책을 보듯이 보면 좋을것 같고, 삽화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약간은 만화같으면서도 많은 사실을 알게 해주는 책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줄것처럼 보였다.
그중에 화끈화끈 화학, 번쩍번쩍 반응을 읽게 되었다.
어쩌면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는 과학의 역사를 죽~~펼치고..
각각의 과학현상을 발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까지 자세히 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가 알수 있게 도와 주는 책이다.
열심히 재미있게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
그동안 앗!시리즈 책을 읽고 싶어 했던 까닭인지...잘 읽고 있다.
우리집에서 할수 있는 화학반응 실험을 해보려고..
집에 가지고 있던 리트머스 종이와 다른 도구들을 이용해보았다.
산성과 염기성 반응을 살펴보고 싶어서였다.
실험도구는 리트머스종이와 샤알레, 스포이드, 식초, 탄산 칼슘 가루를 준비했다.
여느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도 실험이라고 하면 좋아하던 터라 직접 실험을 해보고 싶어했다.
먼저 분홍색 리트머스 종이와 파란색리트머스 종이를 샤알레에 담고..
스포이드를 이용해서 식초를 떨어뜨렸다.
분홍색 리트머스종이는 변화가 없다.
그런데 파란색 리트머스종이는 산성인 식초와 만나서 붉게 변하였다.
다음번엔 탄산칼슘과 식초를 만나게 해보았다.
샤알레에 탄산칼슘을 넣고...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렸다.
거품이 생긴다. 언젠가 과학체험행사에서 본...화산 폭발실험에서 사용되었던 것 같다.
탄산칼슘을 더 넉넉히 넣었으면 좋았을것을....
실험후 조금 후회가 된다.
산의 성질은
푸른색 리트머스 종이를 붉은색으로 변화시킨다.
일반적으로 신맛을 낸다.
탄산칼슘과 산이 만나면..
부식이 된다고 한다. 부식이 되면서 거품이 생기는것이다.
산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많은 화학반응들에 민감히 반응하고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그리고 앗!!스타트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재미있게 채워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