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 자연의 색채를 사랑한 화가 어린이미술관 13
신수경 지음 / 나무숲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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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과연 우리 나라에 이런 화가가 있었을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표지의 그림부터가 참 사실적으로 표현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색채감각이 정말 뛰어난 사람인가 보다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1912년에 태어나 1950년에 너무나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천재 화가..

 

어릴때부터 이인성의 천재성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그덕에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수 있었다.

 

그시절 여느 화가들처럼 아버지에게 공부나 하라며 구박?을 받았지만,

재능을 인정받아 일본에 가서 크레용회사에 취직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면서

미술도구를 살 돈을 걱정하지 않고 신나게 그림을 그릴수 있었고,

수채화뿐만 아니라, 유화까지 재료를 구분하지 않고, 표현하였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참, 정말로, 화가구나...라는 생각이 들엇다.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맞지만 않았다고 해도,

이인성은 피카소나, 고흐보다 더 훌륭한 화가로 더 많은 작품을 남길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책속에 나온 작품들중 유실된 것이 많고,

개인소장도 많아 원화를 직접 볼 기회가 없음이 많이 아쉽긴 하지만,

서울에 있는 삼성미술관에 이인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다음번 서울 방문땐 꼭 삼성미술관행을 스케줄로 잡고 꼭 가보고 싶어졌다.

원화크기도 아닌 그림책에 나와 있는 그림만으로도 그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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