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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언덕 농장의 사계절
마틴 프로벤슨.앨리스 프로벤슨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북뱅크 / 2008년 11월
평점 :
지은이 앨리스 프로벤슨과 마틴 프로벤슨은 많은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유명한 그림책 작가들중 부부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부이기에, 어쩌면 24시간을 같이 보낸다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일하는 동료로서 또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니 말이다.
이곳은 한국이 아니지만,
여느 농장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들이다.
1월에서 12월까지 계절따라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을 쭉 구석구석 훑어보면 더많은것을 볼수 있다.
동물들 표정 하나하나에서 계절의 흐름도 느낄수 있고,
나무들에도 생명이 느껴진다.
아이들의 표정도 보면, 아주 단순하게 그렸지만,
그나름의 이유가 있고 표정도 풍부가게 느껴진다.
감정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3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달이어서인지..
많은 동물들이 새생명을 탄생시킨다.
우리 아이가 내게 질문을 했다.
"어머니, 어떻게 동물들은 약속을 했나요? 같은 시간에 아기를 낳을수가 있죠?"
나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화면 가득 아기들의 모습이니,
아이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으리라.
다시 시작하는 1월의 모습은 눈이 가득 덮힌 농장의 모습이 보인다.
새해를 맞는 농장은 또 다른 계절들을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