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에피소드 3 : 전우치가 간다 -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EBS교육방송 기획, 김광원 지음, 김숙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표지를 보니...아이들이 꺄~~소리를 지를것 같다.

요즘에 맞는 미끈한 그림...

그린이를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신 분이다.

 

큰아이도, 작은 아이도 단숨에 책을 읽었다.

만화를 보는 걸 그리 좋아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이비에스 방송국에서 하던 점프를 몇번 본터라, 얼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우선 그림이 예쁘다.

곱상한 그림,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개인적으로 역사 만화이기에, 좀더 우리전통미가 풍기는 그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차피 아이들이 볼 책이기에, 요즘의 유행을 따른듯 보인다.

 

 

발상이 재밌다.

현대시대에 사는 아이가, 18세 정도의 어른으로, 과거세상으로 가는 내용이다.

팔두령이라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소재로 팔두령의 소리를 들으며 과거로 가는 것이다.

 

어린이였지만, 과거세계로 돌아간 아이는, 그 세대에 맞는 사람으로 저절로 변해간다. 초등학생이던 우진은 과거의 전우치로서 조금의 손색이 없다.

자신이 전우치가 되어서 나라가 흉흉할때의 의인으로 행동한다.

 

책의 맨마지막부분에서..

'전우치전에 대하여'라는 부분에서,

홍길동전을 모방한 한글소설로, 실존인물인 전우치를 소재로 한 도술소설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전우치에 대한 기록이 조선시대 여러 문헌에서 전한다니, 한번 찾아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도술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면,

요즘의 마술사랑 비슷할까?

 

우리 아이들도 과거로 돌아가 옛삶을 살아본다면..

더욱 역사에 관심을 갖지 않을까...하는 욕심섞인 의문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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