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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국어사전 - 남녘과 북녘의 초.중등 학생들이 함께 보는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윤구병 감수 / 보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출간 소식을 처음 접하면서 부터 맘에 꼭 담고 있던 사전..
배송되어 오는 사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택배 아저씨의 전화...얼른 집에 가서 받아보았다.
포장을 뜯을 때의 설레임이란..
아이들과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사전을 펼쳐든 순간..
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7년을 넘게 사전 작업을 하셨다는 윤구병선생님과 출판사 관계자분들,
세밀화를 그리시느라 수고 하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윤구병선생님의 머릿말을 보고..
사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사실 이제껏 사전을 찾으면서..사전찾는 해설을 한번도!!읽어본적이 없음을 깨달았다.)
'ㄱ'부터 펼쳐 읽었다.
사전이라함은 나에게 단순히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것에 불과했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마치 이제껏 보아왔던 보리의 세밀화 책을 보듯..
한장 한장 찬찬히 보고 있다.
단어 하나하나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들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더욱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부분이 페이지의 중간에 있어서..
사전을 볼때 갑갑한 마음을 덜수 있었고,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생소한 것들에는..
그림으로 친절히 그려져 있어...다음에 또 찾아보기도 좋은것 같다.
그리고 활자 크기도 여느 사전과는 달라,
인상을 찌푸리지 않고 보아도 잘 보인다는 점 또한 좋다.
칭찬에, 칭찬을 해도 아깝지 않을 사전이다.
다른 리뷰어도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듯 하다.
역시!! 보리출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