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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웃음이 나와, 신사임당
정은희 지음, 홍성화 그림 / 푸른길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신사임당...그녀의 본명은 신인선이다.
(사실 사임당의 본명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사임당의 부모님에 대해서 또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았다.
거기에 비추어 내 자신의 모습도 되돌아 보았다.
그녀의 호인 사임당을 본인이 직접 지었다는 것에 작은 떨림이 일었다.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을 존경하여 스스로 지었다니..
책이 주는 또하나의 좋은점인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책이 주는것은 많다.
어려서부터 남다르게 자란 사임당..
부모에게는 지극한 효성을 가진 효녀였고,
형제자매에게는 마음넓은 언니며, 동생이었고,
남편에게는 현명하고 어진 아내의 모습이었고,
자식에게는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억지로 가르치려 하지 않고..
저절로 자연스레 익히게 했다고 한다.
61페이지에..
"오늘 네가 한 일은 내일이면 고치기 어렵고 아침에는 지난 행위를 뉘우치면서도 저녁이면 또 고치기 어려우니 부디 행동을 조심하거라."
하고 늘 자식들을 깨우쳐주었다고 한다.
요즘 어머니들의 성적에만 집중하고
기본 생활에 충실치 못함을 전혀 문제삼지 않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여성으로서 최초로 우리 나라 화폐에 나오게 되는 신사임당..
어머니로서, 아내로서의 모습을 지금의 내 생활에 투영하고 싶다.
좀더 현명한 어머니, 아내가 되었으면....
각 챕터마다 좀더 알아봅시다 라는 부분이 따로 있어..
조선 시대의 여성 교육,혼인 풍습, 이이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그러나, 이부분이 이책의 맥을 좀 끊는듯한 느낌도 버릴수는 없다.
하지만..
책에 들어있는 삽화도 참으로 친근하고..
옛이야기 처럼 들려주는 신사임당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교훈을 줄수 있을 듯 하다.
다음은 2학년인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간단한 느낌을 적은 것을 옮겨본다.
이 책은 그림이 아름답다.
그리고 신사임당은 훌륭하다.
나도 신사임당처럼 용기가 강한 여성이 되고 싶다.
신사임당은 다른 위인들처럼 가난하지 않았다.
가난을 극복해서 훌륭하게 된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강!한! 여성인 것이다.
난 꼭!!! 강한 여성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