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 신분 사회를 비틀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3
김경란 지음, 김연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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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이번에는 춘향전을 만나보았답니다

나무그늘 아래 다정히 붙어있는
이몽룡과 춘양이

정말 그 시대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지요

나무 꼭대기엔 원앙새 한마리가
이 둘을 따사롭게 비춰줍니다

청소년들이 소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 할 수 있어 좋네요

 
 

특히 본내용 들어가기 전으ㅣ주제찾기, 등장인물 알아보는 시간도
맘에 들고요

마지막 부록의 고전 파헤치기!
이야기를 읽고나서 핵심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네 서방인지 남방인지 거지 하나가 왔구나"

ㅇㅣ말에 어찌나 배꼽 잡고 웃었는지 모릅니다.
딸 자식이 다 죽게 생겼는데, 돌아온 사위는 거지꼴이 되어서 왔는데도
천하태평이닛 속상한 장모 맘이 그대로 들어나는 대사죠?
 
 
참고로, 서방인지 남방인지 있는 저로서는 요 구절 있으면서
 
"넌 남방이야, 후하하하~~~"
 
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이럴 듯 딱딱하고 틀에 박힌 고전이 아니라서
우리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것 같어요






그림보다는 글밥이 훨 많은 책인지라..
과연 초등생들이 잘 볼까 염려했었는데
이번 휴가 때 울 조카(참고로 초2, 초4) 읽는 거 봤는데
너무 잘 보더라구요^^
재밌다면서ㅎㅎ
 
 
아이들 읽기에 어렵지 않아서 더 좋고
특히 큰 애는 부록편까지 너무 잘 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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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 신현림 동시 놀이터
신현림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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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말 배울 때 읽히기 좋은 동시 책은 봤어도
조금 큰 지금 (4~7세) 읽히기 좋은 동시 책을 발견했네요.
 
 
 
이게 단순히 동시를 담은 책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옛그림을 보고
재해석한 동시랍니다.
 
 
 
그림은 고전이지만 동시는 현대적인 요소이며,
동시 내용 또한 현대적으로 풀이했고
신현림 특유의 해학적인 요소가 들어갔어요.
 
 
 
어른인 저도 보는 내내, 그림을 이렇게 해석하기도 하구나~
 
아이가 보면서 이런 것을 발견하겠구나!
또한 아이가 이런 구절을 들으며 재밌어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저희 아이(5살)와 낮잠 자기 전에 보여주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유치원ㅇㅔ서 본 적이 있는 그림인지..
예전에 저와 함께 간 그림전시회에서 본 건지..
아님 책에서 본 건지..
본 적 있는 그림이라며 아는 척 하는 그림도 있었고
 
아이 입장에서 재해석한 그림을 보면서
아기 고양이가 너무 부럽다면서..
나도 엄마 등에 살포시 눕고 싶다며 눕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동시라서
또한 동시 또한 내용이 난해하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 좋았답니다.
 
 
 
어렵기만 한 옛그림을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할 수 있는
동시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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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알맹이 그림책 2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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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
부활절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날 산타를 믿는 것처럼
주인공 로타 역시 부모님이 아닌 진짜 부활절 토끼가 있다고 믿는 거죠.
 
 
 
언니랑 오빠가 그건 아빠였다고 얘기해도
아직 어린 아이들의 눈은..
그렇치 않다는 거..
저도 가끔은 진짜 산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답니다^^
 
 
 
 
부활절날 마녀 의상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어야되는데, 마침 그날 생일 파티에 초대간 언니와 오빠에게 실망한 로타..
 
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엄청난 비밀이 생기게 되지요~!!
 
그 비밀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왜 기푼이 좋은지ㅋㅋ
기분이 아닌 기푼인지 책을 보시면 알 꺼에요^^
 
 
그림에 비해 글밥이 많아서 5살 해림이에게는 조금 간추려서 읽어주었구요.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닛 글자 크기가 작아진 게 조금 아쉬웠답니다.
한글 읽는 아이들이 직접 읽기엔 많이 글씨가 많이 작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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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그림책은 내 친구 29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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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이 특이하게 그려져..
매 페이지마다 독특하고도 기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책을 읽기 조금 전,
동생과 살짝쿵 다툼이 있어서.. 저희 아이 표정이 저렀네요^^;
 

 
 
 
학교 가는 길을 나타내는 게 첫 페이지인데..
주인공 아이가 집을 나서는 장면을 표현하기를..
그냥 빈 페이지에 발자국 하나만 표시되었땁니다.
 
당연히 집을 나서면 제일 먼저 발자국이 남게 되지요ㅎㅎ
 
 
 
그리고 매 줄거리마다 이야기의 핵심을 표현하는 데에도 발자국은 늘 등장합니다.
 
 
 
해림이는 발자국으로 표현한 치과(치아를 발바닥으로 표현)가 특이하다고 했고..
저는 엄마 말이 생각난다면서 엄마가 안은 아기를 발자국으로 표현한 것과
더 특이했던 건..
한눈 팔지 마라의 명장면을 발자국인데 아이 얼굴이 한눈을 팔아..
얼굴 위치에 있지 않고 엉뚱한 곳에 있는 거랍니다.
 
 
 
발자국 하나로 정말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따는 거에 놀라웠고
아이 또한 읽는 내내,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발자국에서 또 어떤 것을 찾아낼까 하며 좋아하더라구요^^
 
 
요 책은 너무도 재밌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책인지라,
글밥이 작지만.. 7세 유아들까지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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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언덕의 집
타카도노 호코 지음, 치바 치카코 그림, 서혜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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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3살 때는 어떠했던가..

지금 내 나이 33살..

20년 전의 일이네요~

 

 

 



 



 

책의 메인 겉표지와 뒷표지랍니다.

 

 

 

13살 소녀 후코가 어디를 가려는 걸까요?

뒷표지의 세 소녀들의 모습이.. 조금은 두려워하는 표정이기도 하네요.

 

 

연필로 스케치된 그림들이 중간 중간 있어서.. 초등생들이 읽는 데 도움을 주고요~

 

 









 

주인공 후코가 어느 날 미기와다테에 계시는 외할아버지댁에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혼자 여행을 가면서 펼쳐지는 좌출우돌 13살 호기심 많은 소녀의 이야기랍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서 기차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할아버지 댁에 가는 후코.
버스에서 내려 비탈길에 오르면서 언덕 위에 있는 시계탑을 보던 후코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답니다. 가만히 멈취있던 시계바늘이 갑자기 빠르게 돌더닛 천사의 얼굴이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후코는 얼른 외할아버지댁으로 발길을 돌린답니다.
외할아버지댁에서 우연히 또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다른 풍경의 정원이 펼쳐지는 그 곳..
할아버지는 그곳은 원래 빨래 널었던 곳인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장소여서 잠가버렸다고 하였지요.
하지만 거기서 본 정원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 호기심 많은 후코는 결국 그곳을 가게 됩니다.
거기서 후코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어쩌면 외할머니는 돌아가신 게 아니라 길을 잃고 못 돌아온 것일지도 모른다는 후코의 생각..
다행히 후코는 혼자가 아녔답니다. 뒷표지에서처럼 친구 마리카와 에이스케가 함께 였지요.
세 소녀들에게 닥칠 운명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흥미지진한 세 소녀들이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

여름방학동안 심해 할 아이들에게 상상 속 세계로 떠나게 할 시계 언덕의 집..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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