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이번에는 춘향전을 만나보았답니다 나무그늘 아래 다정히 붙어있는 이몽룡과 춘양이 정말 그 시대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지요 나무 꼭대기엔 원앙새 한마리가 이 둘을 따사롭게 비춰줍니다 청소년들이 소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 할 수 있어 좋네요 특히 본내용 들어가기 전으ㅣ주제찾기, 등장인물 알아보는 시간도 맘에 들고요 마지막 부록의 고전 파헤치기! 이야기를 읽고나서 핵심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네 서방인지 남방인지 거지 하나가 왔구나" ㅇㅣ말에 어찌나 배꼽 잡고 웃었는지 모릅니다. 딸 자식이 다 죽게 생겼는데, 돌아온 사위는 거지꼴이 되어서 왔는데도 천하태평이닛 속상한 장모 맘이 그대로 들어나는 대사죠? 참고로, 서방인지 남방인지 있는 저로서는 요 구절 있으면서 "넌 남방이야, 후하하하~~~" 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이럴 듯 딱딱하고 틀에 박힌 고전이 아니라서 우리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것 같어요 그림보다는 글밥이 훨 많은 책인지라.. 과연 초등생들이 잘 볼까 염려했었는데 이번 휴가 때 울 조카(참고로 초2, 초4) 읽는 거 봤는데 너무 잘 보더라구요^^ 재밌다면서ㅎㅎ 아이들 읽기에 어렵지 않아서 더 좋고 특히 큰 애는 부록편까지 너무 잘 봐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