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HACKS -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일을 위한 89가지 재택 기술
고야마 류스케 지음, 이정환 옮김 / 안그라픽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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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한다고 한다.

하지만 직장과 달리 집에서 오롯이 일에 집중하여 아웃풋을 내는 게 결코 쉽지 않다. 사실 재택근무는 여러 가지 방해요소를 이겨내고 결과물을 도출해야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재택근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지도 모른다.

비지니스 컨설턴트이자 재택근무 관련 전문가인 저자는 말한다. 집은 본래 휴식을 위한 곳이기에, 집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다시 말해 우선 집안 내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조명과 의자도 변화를 주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이다. 그 외에 옷차림, 커뮤니케이션 스킬, 일정표 짜는 법 그리고 집에서 부업을 하는 방법까지 총 89가지 재택근무의 기술을 소개해준다.

앞으로 재택근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기에 이러한 트렌드를 빨리 받아들이고 노하우를 습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재택HACKS #재택근무 #코로나19 #포스트코로나 #ahngraphics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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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빨간지구 -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조천호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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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빨간지구
#조천호


우리 인류는 지구의 좋은 기후의 덕을 톡톡히 보면서 번성해왔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특히 20세기 후반에 들어 온실가스를 무자비하게 배출함에 따라 안정된 지구의 기후를 오히려 붕괴시키고 있다.

온실가스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적절한 양의 온실가스는 지구의 평균 기온을 15도로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석연료를 태워 발생된 CO2와 공장식 축산으로 발생한 메탄가스 등의 과도한 온실가스는 극한의 날씨를 발생시키고, 빙하를 녹여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온다. 온실가스는 소금과도 같다. 우리는 소금 없이는 살 수 없지만, 많이 먹으면 몸에 해가 되듯 말이다.

황사도 양면성이 있다. 황사 먼지가 호홉기 질환자에게는 아주 해롭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토양은 대부분 산성화되어 있어서, 알칼리 성분의 황사가 산성 토양을 중화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지구는 이렇게 자정작용을 하면서 선순환한다. 하지만 이제 인간이 기후변화의 주범이 되었다.

중국발 미세먼지도 참 아이러니 하다. 왜냐하면 중국은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중간재를 받아서 최종 상품을 만드는 생산기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자 수입국이다. (중국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을 값싸게 잘 쓰면서, 무턱대고 중국보고 미세먼지를 무조건 줄이라는 것도 모순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처럼 먹고 쓰고 버리면서 사는 게 맞는지 근본적인 자기 성찰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렇듯 기후변화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알려준다. 하지만 개인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가 없다면 지구는 점점 더 병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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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 나노로봇공학자, 우리와 우리 몸속의 우주를 연결하다
김민준.정이숙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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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노로봇 공학자 김민준 교수의 이야기다. 난독증을 앓는 청년이 어떻게 세계적인 나노로봇 공학의 권위자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1나노가 머리카락 두께의 1/100,000이니깐, 저자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로봇을 연구한다. 이런 로봇이 상용화 되면 그러한 로봇들이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암세포를 제거하고, 바이러스를 박멸하고, 고해상도 뇌 지도를 만들어 뇌혈관질환도 치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흔해빠진 말일 수도 있지만, 저자 또한 간절히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고 한다. 귀감이 되는 말이다.


<좋은 글귀>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유능한 사람은 유능한 사람을, 정직함 사람은 정직한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

"사람들은 흔히 혁신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지만 그것은 신만이 할 수 있는 창조다. 기술혁신은 유에서 또 다른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작은 기술들이 제각각 스멀스멀 치고 올라오다가 어느 순간 끓어 넘치는 정점에 도달했을 때, 극적인 혁신이 이루어진다."

"스티브 잡스도 디스플레이부터 일렉트로닉스까지 모든 분야의 기술이 정점(tipping point)에 이르렀을 때, 이미 존재하는 기술에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가미해 유에서 새로운 유를 만들어낸 것이다"(45쪽)

"창의와 혁신은 만남을 통해 더욱 진보한다. 아르튀르 랭보가 샤를 보들레르를 만나지 않았다면, 스티브잡스가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일하지 않았다면 예술의 진보와 기술의 진보는 그들만의 한계에 머물렀을 것이다."

"상상이 현실이 될 때 그것이 ‘혁신’이다. 오늘도 나는 ‘무에서 유는 창조될 수 없다’라는 열역학 제1법칙을 생각하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기술과 기술의 융합을 이루어가며 새로운 혁신에 도전한다. 연구를 사람이 한다면, 융합도 혁신도 사람이 한다. 다양한 사람이 함께하면서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융합기술이 티핑 포인트에 이를 때 혁신은 일어난다."(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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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앤 넘버스 - 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이야기의 힘
애스워드 다모다란 지음, 조성숙 옮김, 강병욱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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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앤넘버스
#애스워드다모다란


우리는 주식투자를 할 때 그 기업과 관련된 숫자(수치)를 참고한다. 그 회사의 매출액이 얼마나 증가할지, 영업이익은 얼마나 증가할지, PER은 얼마인지 등등… 왜냐하면 숫자가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정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숫자만으로 기업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할 수 없다.

일례로 지난해 37만 대밖에 판매하지 못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000만 대를 넘게 판매한 도요타를 넘어선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일론 머스크라는 CEO가 기존에 이뤘던 혁신적 이미지와 가까운 시일 내에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해 자동차 업계를 새로 재편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기대(스토리)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뉴욕대 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이자 기업 가치평가의 최고권위자인 다모다란 교수(저자)는 아마존, 구글, 애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분석하여 '숫자'를 넘어서 투자 가치를 더하는 ‘이야기의 힘’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사업 활동에서 스토리는 매우 중요하다. 스토리를 이용하면 기업은 투자자, 고객, 직원들과 순수한 사실이나 숫자만 가지고는 절대로 힘든 수준의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49~50쪽)

“스토리가 관계를 만들고 기업에 쉽게 남게 한다면 숫자는 사람들을 설득한다. 숫자는 정교하지 않은 스토리도 정밀하도록 느끼게 만들며, 불확실성을 다뤄야 할 때에도 숫자를 보고 판단하면 마음이 놓이게 된다.” (71쪽)

저자는 숫자가 없는 스토리는 동화에 불과하고, 스토리가 받쳐주지 않는 숫자는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즉, 스토리 없이는 기업 가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투자를 할 때는 물론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신뢰할 수 있는 '비지니스 스토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스토리는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필요시 수정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스토리도 영원하지 않으며, 어떤 가치평가도 항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러티브(이야기)와 넘버스(숫자)는 상호 보완적 관계다. 저자는 “경영인들은 투자자와 직원, 고객을 끌어들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하려면 비즈니스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가치투자를 공부하는 독자들에겐 “스토리와 숫자의 중간다리를 읽어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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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만화로 보는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사카노 아사히 그림, 김은혜 옮김, 오하시 코스케 기획 / 한빛비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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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부자들의돈버는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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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똑같이 일하는데 왜 가난한 사람과 부자로 나뉘는 것일까?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인 사람도 있지만 자수성가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 즉, 부자들은 '돈을 불리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다.

이 책은 수천 년간 전해져오는 부자가 되는 보편적인 지혜를 알려준다. 책에서 알려주는 법칙에 내 생각을 덧붙여 정리를 해보겠다.


☑️ 첫번째, 수입의 10분의 1을 저축해라!

당연한 원리다. 번 돈을 다 써버리면 어떻게 자산을 증식시킬수 있겠는가? 그리고 현재의 나도 소중하듯 미래의 나도 소중하다. 그러니 미래에 쓸 돈을 남겨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욜로 욜로하다 골로 갈 수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하기 위해선 씨드 머니가 필요하기에 저축은 반드시 필요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 창업을 하지 않는다면, 노동수익(월급)을 아껴서 투자하는 수밖에 없다.


☑️ 두번째, 욕망에 우선순위를 매겨라.

꼭 필요한 곳에만 돈을 사용해라는 말이다. 외식 한두 번 안 하고, 여행 한두 번 안 간다고 그것이 내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니깐.

세계 최고 부자인 워런 버펫도 작은 돈을 아껴야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 그도 6달러 짜리 햄버거를 즐겨 먹으면서, 5000만원 짜리 캐딜럭을 타고 다닌다.


☑️ 세번째, 모은 돈을 굴려라

날이 갈수록 물가는 오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 인플레이션을 헤지(hedge)할 수 있는 상품 즉, 주식, 부동산, 금 등에 투자를 해야된다.


☑️ 네번째, 돈을 잘 굴리는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여라.

단기간에 몇 배의 수익을 안겨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으면 안된다. 돈 벌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니 역사적으로 검증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경제와 투자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 다섯번째,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최선을 다한다.

투자는 결코 쉽지 않다. 변동성도 매우 심하다. 따라서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성과를 내서 최대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안정적인 투자일 수도 있다.

본업이 우선이고 투자는 부업이다. 절대 주객이 전도 되면 안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도 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냥 부자들이 실천하고 있는 것을 따라하면 된다. 결국 실행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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