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퀀텀

퀀텀 - 만화로 배우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ㅣ 한빛비즈 교양툰 6
로랑 셰페르 지음, 이정은 옮김, 과포화된 과학드립 물리학 연구회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2월

#퀀텀 #로랑셰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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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은 정말 어렵다. 그 중에서도 양자물리학은 훨씬 더 어렵다고 한다. 중력을 발견한 뉴턴, 양자역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상 물리학자 닐스 보어,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이론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 2018년 타계한 우주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까지. 이 책은 양자물리학 이론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양자물리학의 해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하지만 그 어렵고 딱딱한 양자역학을 카툰으로 위트있게 설명해줌으로써 내가 조금이나마 양자물리학에 대해 이해한 듯한 착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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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렴풋한 현실 >
우리 눈으로 본 세상은 어림잡은 모습일 뿐이다. 세상은 입체적인데 사람들은 삶을 평면으로 인식하려고 한다. 평면을 보며 미래를 예측하려고 한다.인간은 참 단순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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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상대성 >
시간과 공간은 하나의 전체를 이룬다. 시간과 공간은 끊임없이 재구성된다. 어떤 물체가 시간이나 공간에서 속도가 줄면, 다른 쪽에서 속도가 는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면 시간이 느리게 간다. 가만이 앉아 있는 사람이 느끼는 정도보다 더 천천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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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모든 물체에서 시간의 속도는 줄어든다.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적 현실을 살아간다. 보편적인 시간은 없고, 모두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상대적인 자신만의 시계를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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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C2 >
E : 순수에너지
M : 킬로그램으로 나타낸 질량
C : 빛의 속도(300,000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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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원자다 >
세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모든 것은 원자다’이다. 원자는 3개의 입자이다. 음전하를 띤 전자, 양전하를 띤 양성자, 전하를 띠지 않은 중성자. 양성자와 중선자는 원자의 핵에 모여 있다. 전자는 그 주위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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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란 >
시간은 공간과 마찬가지로 흐르지 않는다. 과거와 미래를 구분해주는 유일한 물리학적 법칙은 더운 것에서 찬 것으로 이동한다는 엔트로피 법칙뿐이다. 무질서도가 자연스레 증가하는 것이다. 이 법칙이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차이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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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AI 시대, 내 일의 내일 - 인공지능 사회의 최전선
노성열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1월

#AI시대내일의내일 #노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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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무엇인가? 인간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하기 위하여,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을 인간 뇌의 '디지털 쌍둥이'라고 표현하는데, 앞으로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을 마치 반려자를 대하듯 친숙하고 편안하게 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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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할까봐 두려운가?
처음 만나는 외국인이 낯설고 두려운 것처럼 인공지능도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낯선 외국인과 교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워 소통을 하고 그 사람에 대하여 알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듯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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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무지가 두려움을 만든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잘 대비하면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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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공지능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우리 삶에 침투해있다. 애플의 siri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미 법률, 의료, 금융, 게임, 정치, 군사, 예술, 스포츠 분야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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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정부 선진국인 에스토니아는 소액배상 사건 등 일부 재판에 인공지능 판사를 도입하여 테스트 중이고, 중국은 물론 캐나다, 영국도 인공지능 판사가 개입하는 인터넷 재판을 시범 운영 중이다. 그리고 의학분야에도 인공지능이 수십만 건의 의학저널를 학습하여 인간 의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의사의 진단능력과 통찰력을 높이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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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인류 역사를 보면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잘 활용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자는 막대한 부를 얻고 세상을 이끌어 왔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배당할 것인가? 지배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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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미래, 컬처 엔지니어링 - 질문하는 문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폴 김 외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1월

#교육의미래컬처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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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용인하고 도전을 응원하는, 특히 결과에 너그럽고 과정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결과 중심적 사회에서는 도전을 하기 두렵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에게부터 먼저 실패하더라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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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도전을 해서 성공한 롤 모델들이 나와야 한다. 실리콘밸리에는 실패 사례도 많지만 성공한 사례도 많다. 그래서 실패를 여러번 했더라도 한 번 성공해서 세상을 바꾼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런 1퍼센트의 롤 모델들이 하나씩 만들러지면 학생들이나 부모들에게 설득력이 커지고, 사회가 그렇게 간다. 따라서 사회가 그러한 롤 모델을 만들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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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미래학교에서 인재를 키운다는 것은 창조적 질문 능력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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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질문하는 사회로 바꾸려면 비판적 질문을 용인하고 창조적 질문을 생산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질문을 하는 태도가 몸에 익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그냥 그대로 예컨대 사회적 관습이나 현상을 그래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따져보는 태도, 더 정확히 분석해보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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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양장) - 개정판 ㅣ 새움 세계문학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0년 1월

《이방인 L'Étranger》
_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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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이거나 위선적이지 않으며,
침착하고 담담한 성격의 '뫼르소'는
'나'와 많이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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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ㅜㅜ
슬프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 내 몸과 마음은
눈물보다는 숙연함을 택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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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가 생전에 <이방인>을 한마디로 요약해 달라는 요청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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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나는 단지, 이 책의 주인공이 그 손쉬운 일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을 선고 받았다고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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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감추며 그럴 듯하게 '하는 척', '보이는 척' 하는 것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살면 안될까? (울지 않는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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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사회는 어떠한 형식에 맞추어 행동하고 틀 안에서 갇혀 살라고 가르치는 것일까?
(규칙과 법을 지키지 말자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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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현재 사회 지도층이나 권력을 잡고 있는 자들이 그들의 사익을 위해 법과 규칙을 어기고 선량한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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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실보다 그럴듯한 거짓이 판을 치는 현재와 70년 전 알제와는 그다지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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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널리스트 : 카를 마르크스 ㅣ 더 저널리스트 3
카를 마르크스 지음, 김영진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1월

#카를마르크스
#더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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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찬양하는 자유주의자인 내가 카를 마르크스의 책을 읽게 될 줄은 몰랐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그런 측면에서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사실 난 카를 마르크스가 사상가인줄만 알았지…저널리스트인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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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을 읽어보면 현대의 노동조합이 하는 일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현재의 노동조합은 거대한 권력이 되어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19세기의 카를 마르크스는 진정으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한 운동가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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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9년부터 1842년까지 계속해서 식료품 가격이 오르는 동안 임금은 기아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런데로 공장주들은 “임금은 식료품 가격과 연동되는 게 아니다. 불변의 수요공급법칙을 따른다”고 말한다. <선데이타임즈는> “노동자들이 공손한 태도로 요청해야 그 요구가 수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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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 태도가 대체 ‘불변의 수요공금법칙’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무역 도매상들이 커피값을 올리겠다고 “공손한 태도로 요청”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노동자의 피와 땀이 여느 물건들과 마찬가지로 거래될 거라면 최소한 다른 상품과 동일한 기회라도 주어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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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주들은 자신들이 고용한 노동자의 목숨이나 팔다리를 지켜주려고 노력하기는커녕 일하다 잃은 팔과 다리에 대한 보상금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 ‘움직이는 기계’들의 ‘마모 비용’을 어떻게 남에게 떠넘길 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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