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만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아직은 모여서 얼굴 보면서 대화해야 긴장감도 가지고 제대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나. 충분히 가능하다며, 출근시간은 정시, 전화를 왜 신입이 당겨 받아야 하는지 질문하는 90년대생. 기성세대와 다르면서도 어떨땐 이해는 가고, 너무 제멋대로라고 생각되는 그들을 묘사한 보고서.
일번 에도시대(1600~1868)에 18~19세기 봄 계절을 배경으로 많이 그려졌기에 ‘춘화‘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는 설이 있는 에로틱 회화. 은밀한 부분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데서 놀랐지만, 근원적인 성을 나쁘다, 보면 안 된다 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겠지. 일본에서 전통이자 문화이고 선물이자, 교육용으로 사용된 그림.다양한 컬러와 세밀한 옷주름, 관능적인 자세. 다색 목판화. 볼수록 빠져든다. 솔직해서 당당히 <내 손 안의 미술관>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을까? <밀리의 서재에 있다>
밀리의 서재에 26명의 화가 도록이 있다. 그중 세계 최고의 화가였으나 잊혀진 호아킨 소로아가 있다. 스냅사진처럼 눈 앞에 생동감 넘치는 구도와 아이들의 몸의 비례, 태양 빛이 비치는 곳의 색의 변화 등 아름다워 넋놓고 보게된다.˝태양빛은 쉬지 않고 세상의 겉모습을 바꾼다˝
눈이 부시다. 모네의 빛에서 바닷바람과 모래, 바다, 아이들의 생동감이 더해져, 눈 앞에 한 장면처럼 눈에 콕 박힌다. 고야와 피카소 사이, 스페인에는 호아킨 소로야(1863~1923)이 발렌시아 해변에서 빛의 진실에 근접하려 해변에 큰 캔버스를 놓고 빛이 사리지기 전에 재빨리 아내와 아이들을 그렸다.그 느낌을 말하라면, 눈부신 햇살 아래, 색색이 다른 바위, 시원한 파란 바다거품이 내 다리에 와 닿는 느낌이라면, 더 이상 말해 무엇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