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다. 모네의 빛에서 바닷바람과 모래, 바다, 아이들의 생동감이 더해져, 눈 앞에 한 장면처럼 눈에 콕 박힌다. 고야와 피카소 사이, 스페인에는 호아킨 소로야(1863~1923)이 발렌시아 해변에서 빛의 진실에 근접하려 해변에 큰 캔버스를 놓고 빛이 사리지기 전에 재빨리 아내와 아이들을 그렸다.그 느낌을 말하라면, 눈부신 햇살 아래, 색색이 다른 바위, 시원한 파란 바다거품이 내 다리에 와 닿는 느낌이라면, 더 이상 말해 무엇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