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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양장)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총균쇠>, <정의는 무엇인가?>
, <사피엔스> 정말 제목을 잘 지은 거 같다. 내용이야 어쨌든, 절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
총과 균과 쇠가 궁금한 나는 읽어보니, 세균만 297~326쪽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나, 총, 쇠에 대한 구체적 장은 없었다.
오히려 식량생산, 문자, 언어, 인종, 역사석 사실과 고고학적 시대순으로 이뤄진 힘의 중심 이동이 흥미를 일으킨다. <사피엔스>보다 딱딱하고 어렵지만, 역사학, 셰계사를 이해하는데 전체적인 숲을 보게 해준다고 느꼈다.
아무튼, 인류의 역사를 거시적 관점으로 볼때 저자의 가설은, 환경, 지리적 차이로 각 대륙이 다르게 발전했다는 결론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행복의 조건, 결국 개인의 행복은 무엇이 가져다 주는가? 이젠 지리적 여건을 넘어, 제도, 정보, 개방성, 플랫폼, 창조력이 국가의 경쟁력이고,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2년 기업과 정치 변화는 어떻게 될지 궁금과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모든 텍스트를 다 읽고, 다 바로 이해하겠다는 건, 그른 방법이다.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다른 책과 연관시켜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태크를 붙여놓으면 더 좋겠다. 그렇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