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을 경험을 곁들여서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낸다. 코시국의 전세계의 줌 수업 어린이들과 부모들 모습이 이렇게 비슷하다니. 작가 아들의 천둥벌거숭이 같은 모습이 귀엽다. 온라인 수업의 장점 만으로는 다 할 수 없는 학교 수업, 온라인 쇼핑몰의 획일화, 상점과 라이더를 돈 벌게 하지 않는 배달앱 등. 편하지만 디지털화 되면서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 말한다. 막연한 부분들을 짚어 줘서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 아쉬운 부분을 메우는게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이다. 창의성, 지역학, 자연 등 사람이 직접 느끼고 해야 하는 것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날로그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 아직도 종이책을 읽는 이유.
책속 주인공들과 나이도 같고 이야기도 현실적이어서 정말 내가 걷기클럽 멤버처럼 느껴졌다.그리고 나도 주인공들처럼 걷기클럽을 만들어서 친한 친구들과 산에도 가고, 호수도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난 우리들의 열네살이 조금 궁금해졌다.' 라는 문장이다. 나도 내년이면 열네살, 중학생이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문장이었다.
우리집에는 복부비만 , 피부 가려움, 잦은 염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데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밀가루를 사랑하고 음료수를 좋아하고 장에 좋지 않은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내 몸이 어딘가 애매하게 이상하다 싶으면 장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보이지도 않고 너무 작은 미생물이 우리 가까운 의사보다 더 심오한 영향을 미치고, 영양보충제 보다 중요하고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장을 위한 3주간의 식단, 장 봐둘 목록 까지 나와있어 실천해 보기 좋다..
(어린이가직접쓴 후기) 엄청 다양한 과학상식이 나와 있어서 좋았다. 예를 들면 골프공의 움푹 들어간 딤플이 없으면 공이 평소의 절반 밖에 날아가지 않는다는 것. 경주용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의 온도가 982도나 된다는 것. 그리고 과학을 좋아하는 나도 몰랐던 사실이 많아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과학에 흥미를 더 가진 것 같다. 다른 과학책은 그림이나 사진은 란나오고 글만 되어 있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글과 그림, 사진이 같이 있고 팩트 꼬리 물기 라는 코너가 화살표를 따라가며 읽는 재미가 있우서 한번도 지루하지 않았가. 그리고 페이지마다 주제가 있어서 그 주제의 다양한 사실들을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