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어 고대규 사과밭 문학 톡 9
최은영 지음, 박현주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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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본 단원 평가에서 몇개 틀린 아이가 수학학원만 두개나 다니는데 틀렸다고 집에 가기 무섭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말이 어떻게 나가는지 모른다는게 문제. 다른 사람이 기분 나쁜 말 하면 곱씹으면서 아이에게는 어떤 말을 헸나 생각해본다. 남에게 하지 않는 말은 우리 아이에게도 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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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쓴 이야기
평소에 결석을 하지 않던 고대규가 갑자기 사라져 친구들이 찾는다는 이야기다.
대규가 사라진 이유가 대규의 부모님이 대규가 시험을 하나 틀렸다고 엄청 혼내서였다니 왠지 요즘 친구들이 생각나는거 같았다.
평소에는 대규와 친하지 않던 친구들도 대규가 사라지자 다같이 찾기로 한게 멋졌다. 나도 내 친구가 사라진다면 그 친구를 꼭 찾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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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카롤리엔 노터베어트 지음, 추미란 옮김 / 생각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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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 육아서 인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철학서 같기도 하고 뇌 속으로 함께 들어 간 것도 같다. 엄마가 딸과 여행 하면서 뇌에 관해 이야기 해주는데 나도 함께 여행 하는 기분이 든다.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이 비교 어쩌고 이젠 sns 탓이라는 말도 나온다. 나는 모두에게 짙게 깔린 패배감이라고 셍각한다. 거의 대부분이 낙오자가 된 기분으로 살게 만드는 사회. 잘하는 쪽이 아닌 부족한 쪽으로 자기안의 원숭이가 네가? 라고 비웃게 만든다. 그렇게 자랐고 우리 아이도 그렇게 키우는게 아닌가 싶었다. 내 스스로 에게 아이에게 네가? 겨우? 라는 원숭이가 되지 않아야 한다.
평소에 뇌 이야기에 관심 많은데 이렇게 알기 쉽게 알려주다니. 초등 고학년 부터 함께 읽어 보고 이야기 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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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김한수 지음 / 샘터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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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통도사에 가고 싶어졌다. 무소유가 아닌 무한배움 스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재능이 먼저인지 노력이 먼저인지 중요하지가 않다. 도자기, 삼천불, 도자대장경 을 시작으로 야생화 조경, 쪽 염색 , 한지, 옹기, 발효식품 , 산수화, 옻칠 까지 어디까지 배우고 하실 생각 인가 싶었는게 종이책을 무한대로 모으시고 공작새 키우기, 요트 드론 자격증 까지 있으시다.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 물어서 알음알음으로 저 많은 것들을 해내는 이야기에 쏙 빨려 들어간다. 잠은 주무시는 건가 24시간 깨어 있나 싶다. 이게 바로 지금 순간에 머무르는 스님의 방법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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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벌 알파 사과밭 문학 톡 2
이귤희 지음, 최정인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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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기후위기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이 미래에는 책의 내용처럼
사라질수 있다니 다시한번 환경을 아껴야겠다고 생각했다.
글로비라는 로봇 벌이 꿀벌의 역할을 대체해서 책속의 아이들이 진 짜 꿀벌을 모르는게 안타까웠다.
연구소에서 남아있는 꿀벌을 찾기 위해 글로비를 몰래 개조해 주인 공 알파와 베타를 만들었다는점이 재미있었고 알파가 마지막 꿀벌 들을 찾았지만 사실 글로비를 만든 기업이 꿀벌들을 없애기 위해
알파를 보냈다는 사실이 슬펐다.
알파의 GPS정보로 알파가 찾은 꿀벌을 죽이기위해 말벌 로봇을 보 내자 알파가 스스로 자신의 생명줄같은 벌침을 스스로 빼서 꿀벌이 전부 사라지는걸 막고 진짜 꿀벌이 되어 땅에 묻혀 흙이 되고싶다 는 꿈을 이뤘을때 너무 슬펐다.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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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을 위한 비폭력대화 수업 - 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성장기
이윤정 지음 / 그래도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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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요새 유행하는 노래 가사가 생각났다.
나는 나밖에 모르고 너는 너밖에 모르고 그래서 우리는 똑같은 길을 걷지 평행선.
사춘기 아이, 갱년기 부모의 대화는 평행선 처럼 흘러 간다.
가족여행을 하면서 우리 식구만 이렇게 싸우나 싶었다.
다른 사람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면서 가족은 그 모습을 비난 먼저 하게 된다. 그 순간의 모습에 대한 숨은 나의 욕구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화를 내는것은 아무 것도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비폭력 대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의 예시가 많아서 도움이 된다. 책을 읽다가 비난에 감정 폭발이 먼저 였던 내 모습이 보인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 하고 있디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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