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좋하해서 시집을 읽지만나만 이해를 못하는 건가 싶은 어려운 암호 처럼 써있는 시들이 많다. 뒷쪽의 해설을 읽어도 평론가랑 둘이만 아는데 나만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나 싶다. 그 안에서 숨바꼭질 하는게 시 겠지만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나태주의 시는 멋진척 세련된 척 하지 않는 따뜻함이 있다. 모두를 환대한다. 옛날 친구들 끼리 놀때 깍두기도 챙겨 주던 것처럼풋 ! 하고 웃음이 터지지고 하다가 울컥 하기도 한다.오늘 좋은 날 하자! 라고 한다.모두에게 좋은 날이길. .
많은 책에서 인용되는 버지니아 울프의 책 구절. 그녀의 삶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약간 생소한 장르 인데 그림과 함께 휘몰아 치면서 함께 흘러 가는 기분 이랄까. 다른 사람들은 버지니아 울프의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데. 그녀는 배움의 대한 갈망, 복잡한 가족 관계 그리고 떼어내지지 않는 상처, 사랑하고 헤어지고 슬프고 전쟁도 일어 나고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 와중에도 계속 글 을 쓴다. 주변에서 아무리 폭풍이 불어와도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해져도 항상 쓰고 있었다.그냥 살기에도 버거워 보이는데 꾸준히 쓴다는 것. 그녀를 세운건 쓰기.
카카오 씨앗의 과육은 발효, 건조, 덖음, 키질의 과정을 거쳐야 초콜릿이 된다고 한다. 카카오의 떫은 맛을 누그러뜨리는 발효과정을 거치고 그 씨앗을 1~2주 햇볕에 말리고 100도씨 내외의 열로 덖는다. 그리고 키질을 해서 쭉정이를 없애는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 가루가 된다. 이 과정을 마친 카카오 원두는 소비국으로 수출되어 여러가지의 초콜릿이 된다고 한다. 당이 떨어졌을 때 쉽게 사먹었는데 많은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지는 초콜렛이었구나. 사랑와 위로의 아이콘으로 초코렛 역사, 다이어트, 두뇌 활동을 활성화하기도 한다고 한다. 초코렛을 얹은 스테이크도 있다고 하는데 먹어 보고 싶다.
방관과 자기주도성의 선은 어디인가 궁금한 사람이 읽어 보면 좋을 책. 놀이동산 에서 줄서기 대신 해주시나요? 책가방 대신 들어 주나요? 엄마가 학교 다는 것처럼 대신 걱정 해주나요? 목말라 ! 하면 바로 물 가져다 주나요? 아이의 손과발이 되지 말고 스스로 시행착오를 하게 놔두라는 이야기. 미취학이나 초저학년이 부모가 읽으면 알맞을 책. 과잉 육아에서 덜어 냄으로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