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10만부 기념 개정판) - 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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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AI는 스마트폰 앱 부터 가전제품, 자동차, 의료 기기, 금융 서비스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널리 활용되며,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아침에 알람을 확인하고, 교통 상황을 분석해 주는 내비게이션, 우리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추천해주는 유튜브까지, AI는 이미 우리 삶 속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일상 속에 AI가 널리 퍼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AI의 작동원리나 사회적 영향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때문에 복잡한 기술적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AI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교양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인공지능의 기초적인 원리와 주요 기술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10만부 기념 개정판에서는 기존 발간된 초판에서 최신의 내용으로 업데이트되어 발간되었습니다.

1장에서는 인공지능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다루며, 머신러닝과 딥러닝 같은 핵심 기술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설명합니다. 예컨데, 딥러닝의 경우 수많은 데이터로부터 패턴을 학습하는 기술로 지금의 AI 혁명의 기반을 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기계가 아닌,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지요.

2장에서는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특히 바둑에서 인간 최고수를 이긴 알파고 사례를 통해, AI가 어떻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수많은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알파고가 사용한 정책망과 가치망 같은 기술은 AI가 단순한 계산을 넘어서는 판단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요소로, 책의 쉬운 설명을 통해 AI가 인간과 유사한 사고를 하게 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좀 더 나아가 책에서는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자율 주행 기술을 설명합니다. 자율 주행차는 센서와 머신러닝을 통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베이즈 정리 등을 활용하여 최적의 경로를 판단합니다.

특별히 자율주행차가 직면하는 윤리적 딜레미와 기술적 한계도 설명하며, AI가 완벽한 자율성을 갖추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지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관련 입문자들에게 강한 인사이트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AI가 어떻게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합니다. 검색엔진 구글의 페이지 랭크 시스템이나, 내비게이션의 경로 탐색 알고리즘인 A* 알고리즘, 그리고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스피커의 음향 모델과 언어 모델 등 복잡한 기술 개념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풀어내고 있답니다.

아마 일상 생활에서 AI와 가장 많이 마주치고 있는 기술이 바로 'AI의 개인화 알고리즘' 관련일 겁니다. 관련해서 책에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다루고 있지요.

협업 필터링과 딥러닝을 활용한 추천 시스템의 발전 과정을 통해, AI가 우리의 취향을 어떻게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술을 넘어,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점점 더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책은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신기함만을 느끼던 독자들에게 그 원리와 응용 사례를 쉽게 설명해주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일상의 편리함을 넘어 AI가 가진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이슈까지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더 깊은 사색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AI와 함께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AI 기본 교양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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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마스터 플랜 - 일론 머스크가 직접 써 내려간 미래 비전
이선 지음 / 처음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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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 증시의 바로미터로 불릴 만큼 중요한 기업이 있습니다. 이들의 주가는 단순히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반영하는 지표가 아니라,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트렌드와 혁신의 방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있죠. 바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ESLA)'가 그들입니다.

이런 점에서 테슬라는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미래를 예측하고, 그 미래를 대비하도록 하는 하나의 지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 재생 에너지, 우주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테슬라 마스터 플랜>테슬라가 어떤 방식으로 각 산업을 융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지를 심도있게 분석합니다.

우선 본서에서는 테슬라가 구축해 온 다양한 혁신의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의 핵심 역량이기도 한 전기차 산업을 넘어, 스페이스X의 우주 탐사, 자율 주행 기술 개발, 하이퍼루프와 같은 초고속 교통 수단의 구상, 솔라시티를 통한 태양광 에너지 사업 그리고 AI와 로보틱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테슬라는 기술 융합의 선두 주자로서 다방면에 걸쳐 도전하고 있음을 연대기 형식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테슬라의 비전과 철학을 설명하며, 테슬라가 어떻게 각 분야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통합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함께 싣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성공 뒤에 숨은 야망과 비전을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테슬라의 전략적 접근을 책 제목처럼 "마스터 플랜"으로 간주하고 있는 듯 합니다. 마스터 플랜은 단순히 하나의 사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산업을 아우러며 혁신을 이루어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컨데, 테슬라의 전기차는 단순히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 주행 기술과 연결되고, 태양광 에너지로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와 결합되며, 나아가 로보 택시 운영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혁신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테슬라가 전기차를 넘어선 '모빌리티 혁명'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테슬라의 혁신은 전기차나 배터리 기술에 그치지 않습니다. 본서에서는 테슬라가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얼마나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 탐사와 우주 정거장 재보급을 상업화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테슬라는 지구 밖으로 그 혁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퍼루프'라는 초고속 교통 수단은 기존의 철도 및 항공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려는 시도로, 테슬라가 교통 분야에서도 어떻게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책에서는 테슬라의 사업 전략과 각 기술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오전과 성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테슬라가 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 중 하나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기술적, 윤리적 도전, '테슬라 세미'와 '사이버 트럭' 같은 신개념 차량의 도입을 통한 화물 운송시장의 재편, '솔라시티' 인수 이후 태양광 에너지 보급 확대 등의 사례는 테슬라가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시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단순히 테슬라의 성공 비결을 나열한다기 보다는 각 사업 분야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통합된 전략이 어떻게 미래를 재구성하고 있는지를 확인시켜 준달까요....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기술 융합의 혁신기업으로서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테슬라의 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테슬라의 도전은 단순한 '사업적 성공' 이상의 인간 사회와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서는 디지털 대변혁기의 중심에 있는 테슬라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자료가 아닐까 합니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단순히 하나의 기술 기업의 추구하는 목표가 아닌 우리 모두가 직면하게될 미래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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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말하기는 달라야 합니다 - 사람을 사로잡는 재치 있고 긍정적인 포용의 대화법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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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되면 비로소 인생의 경험이 깊어지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여전히 자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시기야 말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기 때문이지요.

젊은 세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도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전달하는 것, 이것이 오십 대의 말하기가 지향해야할 방향이라 말씀드렸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수용해야하는 균형잡기는 오십 대가 마주하는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 소통 능력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집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숙하고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익힌다면 50대 이후의 삶은 더욱 여유롭고 풍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MC 이호선 저자의 <오십의 말하기는 달라야 합니다>는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오십 대 들에게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나다움'과 '시대의 흐름'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야 말로 오십의 말하기의 핵심이라 강조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어른의 무게를 지닌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스피치 전문가이자 25년 경력의 MC인 이호선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무대와 코칭 사례를 바탕으로 50대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전략들을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말을 잘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꼰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젋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말 습관, 대화의 기술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관계 개선, 감정 조절, 성공적인 자기 표현, 그리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말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책의 구성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각 장은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기술과 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1분 말하기 코칭' 섹션은 독자들이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오십 대가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세심하고 다루고 있답니다. 직장에서의 리더십 발휘,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 새로운 도전에 필요한 자기 소개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단순히 말을 잘하는 법'을 넘어, 오십 대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셋의 중요성,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대화법, 운을 부르는 말 습관 등은 독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소중한 조언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십 대의 말하기는 단순히 의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세대간 소통의 다리를 놓아줄 '오십 대를 위한 삶의 지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믿습니다.

"오십이 되니 아무도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기 시작했다"는 저자의 독백처럼 서서히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오십 대의 말하기 습관을 바꿔 좀 더 긍정적인 삶의 여정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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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2025 - 새로 쓰는 AI의 미래와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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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향해 다가가는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AI)은 기술과 산업을 넘어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더 이상 기술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활용해야할 필수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혁신부터 금융 시스템 변화, 문화, 예술의 새로운 표현방식, 심지어 일상 생활의 작은 부분들까지도 AI에 의해 급속도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AI가 제공하는 효율성과 창의성의 가능성은 이미 실험적 단계를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처럼 AI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며 그에 맞게 'AI 리터러시'의 필요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리터러시란 단순히 기술적 지식을 넘어서, AI가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윤리적,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의미합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AI의 기본 원리와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생존과 성장의 필수 조건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I 리터러시는 단순한 학문적 지식이 아닌 개인의 경쟁력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산업 혁신의 원동력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일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IT 트렌드 2025>에서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AI가 가져올 광범위한 변화와 그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예리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쓰는 AI의 미래와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AI가 비즈니스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2025년을 'AI 발전의 시기'로 정의하고,10가지 주요 키워드를 통해 미래를 예측합니다. 이 키워드 들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AI가 지능적이고 통합된 방식으로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게 될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예컨데, '생성형 AI'가 일반 앱에 통합되는 과정, 'LAM(Large Action Model 대규모 행동 모델)'이 PC와 스마트폰에 도입되는 양상, '임베이드 AI'를 통한 로봇 기술의 현실화 등은 우리 앞에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냅니다.

참고로 'LAM(Large Action Model)'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하여 웹과 앱을 직접 작동시킬 수 있는 AI를 말하며, 본서에서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LLM이 문장과 그림 그리고 영상 등을 생성하는데 특화되어 있다면 LAM은 언어적 유창성과 독립적 작업 수행 능력을 결합해 단순히 무언가를 생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 대신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말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차세대 디바이스'와 '오감을 느끼는 AI'에 대한 전망입니다. 저자는 스마트폰 이후의 혁신적인 웨어러블 AI 디바이스가 등장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러한 기기들이 우리의 인터넷 사용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탐구합니다. 또한 AI가 시청각을 넘어 촉각, 후각, 미각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콘텐츠, 의료, 학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저자가 AI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와 도전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AI 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딥페이크'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단순히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비해야할 과제들도 함께 제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데이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주목할 만합니다. AI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어떻게 고유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주의를 끕니다.

지난 10여년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라는 과정을 거쳐 이제 AI를 중심으로 한 'AIX'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운영과 고객 경험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예측하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AI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에 대한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된 점은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파트에서 다루는 'AI 혁명에 대한 정부와 개인 의 대처'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서론과 결말의 구성이 잘 이뤄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한 기술 예측서가 아닌,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종합 안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AI가 가져올 변화를 먼저 이해하고, 그에 따른 기회를 포착하며,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기에 충분한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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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2025 - 인공지능의 출현부터 일상으로의 침투까지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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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 생활의 모든 면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받으며, 자율주행 기술로 더 안전한 이동을 경험하는 등 AI는 이미 우리 일상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도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AI 대전환 시대'의 도래를 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전환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AI가 가져올 변화의 본질과 파급력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개인과 사회가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번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윤리적, 사회적 도전 과제 또한 안겨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이러한 AI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도와 그 영향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AI 분야의 변화 속도가 '한 달 만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른 느낌'이라 표현하며, 이러한 급변하는 AI 트렌드를 여섯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며, 다가오는 2025년의 풍경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 예상합니다.

- AI가 운영체제(OS)처럼 모든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될 것 : 'AI as OS'

-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등장 : 'Contextual Interface'

- 인간의 필수적인 파트너가 될 AI : 'AI as a Partner'

-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AI의 능력 : 'Multimodal'

- 소형화, 대중화되고 있는 AI 기술 : 'Cheaper, Faster, Smaller'

- 인간형 AI 로봇의 부상 : 'Humanoid'

이러한 트렌드들은 단순한 미래 전망이 아닌,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현상들입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2025년에는 AI가 우리 삶을 더욱 급격히 변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준비와 이해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이를 위해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작동 원리와 그 잠재력을 깊이있게 분석합니다.

이와 더불어 챗GPT로 대표되는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통찰력있는 예측을 제시합니다.

책은 또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도전 과제들도 균형있게 다룹니다.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알고리즘의 불투명성 등 AI가 야기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짚어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AI 규제 법안'이나 미국의 '알고리듬 책무법안' 등 주요국의 정책 동향을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AI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서의 특징 중 하나는 AI 기술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가 AI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언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교육적 과제들을 제시하며 특히, 기초 과학 육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풍부한 IT 업계 경험과 깊이있는 통찰이 어우러져 복잡한 AI 개념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망하고 있는 AI 시대의 종합 안내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AI에 관심있는 일반 독자 뿐 아니라, 기업 의사결정자, 정책 입안자,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되리라 봅니다. AI가 가져올 변화의 큰 물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안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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